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고생입니다. 그런데 입시스트레스는 정말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다른것에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결벽증입니다. 제 증상(?)과 심리를 묘사하기위해 다소 거친 말이 있고 내용이 길지라도 양해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하루일과를 기준으로 제 결벽증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꼭 스타킹, 속바지, 교복치마, 윗도리를 입고 밥을 먹습니다. 왜냐하면 식탁에 앉아야 하는데 잠옷입고 않으면 잠옷이 더러워 진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리고 나서 양치질을하고 손을 씻고 가방을 들고(화일이 가방입니다. 가방이 땅에 닿는게 싫어서요.) 휴지 한장을 뽑아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집 밖으로 나갑니다. 학교 셔틀버스에서도 가방은 교복치마에 안닿게 품에 꼭 안습니다. (생활하다보면 교복치마가 의자나 다른곳에 닿아서 더럽다고 느껴지기에 절대 가방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학교에 가서 책상에 별일 없는지 살핀 후 누가 손을 댄 흔적(예를 들어 주말에 토익시험을 본 다음주 월요일)이 있으면 물티슈로 닦고 앉습니다. 책상서랍에는 미리 종이 같은 것을 깔고 대충 닦아놔서 그냥 바로 제 가방(A4화일)을 넣습니다. 책이나 학용품도 빌리거나 빌려주는 것을 못해 뭐든지 들고다닙니다. 그리고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이 되면 손목에 시계를 푸르고 머리를 흘러내리지 않게 묶고 식장으로 향합니다. 이때 절대 남과 부딪히지 않고 줄서는데 붐비지 않도록 10분 뒤에 내려갑니다. 때로 누군가가 장난을 치거나 부주의 하게 걷다가 부딪히면 욕이 나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시발 조카 짜증나네.' '썅.' '악!' 등등... 반 친구와 학원 친구들은 알아서 피해주긴 합니다만, 가끔 부딪히면 꼭 사과를 해줍니다. 그리고 반 문을 열때도 (미닫이)항상 발로 엽니다. 그리고 공부하다가 물건을 떨어뜨리면 비누로 닦습니다. 꼭이요. 그럴 수 없는 경우는 빨거나 버립니다.(싸구려 펜등) 학교가 끝나면 석식먹을때까지 공부하다가 석식을 먹게 되면 화일을 들고 내려가서 준비한 종이를 깔고 화일을 내려놓고 밥을 받습니다. 밥을 빨리 먹는 편이라 먼저 다 먹고 급식판을 가져다놓고 손을 씻고 화일을 다시 들고 학원갈 준비를 합니다. 학원에 가면 매일 가는 것이 아니고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책상을 수건로 닦으셔서 항상 물티슈로 책상을 닦고 화일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냈다가 다시 받을 땐 물티슈로 핸드폰을 꼭 닦습니다. 집에 갈 때 계단에 사람이 붐벼서 일부러 5분 정도 쉬었다가 내려가곤 합니다. 그래서 집가는 셔틀버스에서 서서가게 되면 그날 입은 교복을 통째로 빠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부딪히면 꼭 빨고 아니면 안 빱니다. 화일이 닿으면 화일도 직접 손으로 씻깁니다.) 일찍 셔틀버스에 가더라도 누군가가 옆에 앉으면 불편하기 짝이 없고 실은 티를 팍팍 냅니다.(이기적이죠..) 그러고 집에 휴지로 문을 따고 들어온 후 교복은 옷걸이에 서로 닿지않게 걸고 꼭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눕습니다. 씻지 않으면 절대 침대에서 자지 않습니다. 쇼파나 바닥에서 잡니다. 이렇게 보면 놀 땐 어떻게 노나 남이 먹던건 먹나 싶겠죠.. 먹는 건 전혀 상관없고 물고 빨던 뭘했던 그냥 잘 먹습니다. 작정하고 노는 날을 정하면 그 날은 필기도구나 책 개인물품을 절대 가지고 나가지 않고 놀고 들어와서 그날 입은 옷을 빠는 식입니다. 또 '더러운 날'이라고 정하면 그 날 푸는 수학 문제들이 따로 있습니다.(주로 프린트) 학용품은 빌려서 쓰고요. 그리고 빨래를 너는거나 개는것은 되도록 안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발고 개신 옷도 입고 만질 수 있습니다. 절대 손타게 하기 싫으면 제가 빨기도 하구요.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들어가고 귀중한 시간도 낭비됩니다. 그래서 고치려 했는데 오히려 요요반응마냥 더 심해지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오히려 더 커져서 수능 끝날 때까진 그냥 내비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저를 유독 힘들게 하십니다. 다른 그 누구보다도 어머니가 더럽게 느껴집니다. 화장실에 갔다나올때 가끔 맨발로 들어갔다나오기도 하시고 손을 잘 씻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딱히 이 일 저 일 경계선이 없어서 이것 하다가 그냥 안 씻을 손으로 저것을 한다거나.. 그냥 제 상식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그런... 그러다보니 어머니가 제 물건을 만지는 걸 꺼리게 되고 방에 들어오는 것 조차 싫어하게 됬습니다. 어머니도 제 물건 만지는 걸 싫어하는 걸 아셔서(제가 말하기도 하고 만진 흔적이 보이면 어디 어떻게 만졌냐고 물어보고 다 닦습니다. 수건로 책상을 닦으신 날엔 택이며 뭐며 다 닦느라 삼십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젠 제 물건은 잘 안만지시지만 어머니딴에는 자식 위한다고 해주는 일이 제겐 너무나 큰 스트레스로 돌아옵니다. 침대 이불을 정리해주는 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일(창문이 베란다에 있는데 베란다에 제 책상이 있어서 창문을 열려면 책상뒤로 손을 뻗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침대 앞에 그냥 놓은 콘센트를 어제 굳이 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침대 머리쪽에 못으로 뚱땅밖아 걸으셨더군요. 그걸보고 배게를 건드렸겠지, 침대위의 옷가지를 건드렸겠지, 베란다와 침대 사이에 놓인 담요를 밟았겟지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머리가 차가워지더군요. 그리고 옷장에 치마를 걸려고 열어보니 액자가 들어가있었습니다. 놀 공간이 없어 어찌할까 하시더니 결국 옷장에다가 넣으셨더라구요. 그래서 그 칸의 옷들을 모두 꺼내고 옷걸이를 모두 닦았습니다. 옷은 내일 학교갔다와서 빨 것이구요. 돈 낭비 물 낭비 전기 낭비...ㅎ 가지가지 하죠. 근데 정말 오늘 이 두가지를 겪으니 그냥 죽고 싶더라구요. 그러다가도 인생이 길게 남았는데 왜 어머니 때문에 죽어야해. 하고 다잡고 하지만 정말 순간적인 슬픔?과 스트레스는 말도 못합니다. 저번엔 어머니가 뭘 건드리셔서 하늘이 무너져라 삼십분을 통곡했습니다.(어머니는 모르십니다.)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눈치를 주면 빈정대시고, (예를 들어 액자를 걸데가 없어 그냥 아무데나 놓자고하면 그냥 뿌셔버리지그래? 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싫으면 나가살라고 하시고(대학 진학과 동시에 집을 나갈 수 있으면 나갈 예정입니다. 결벽증을 고치더라도 진저리가 나서 같이 못 살겠더군요.) 욕을 하시기도 합니다. 저도 어머니도 서로 많이 괴로운 상태라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머니께 따지기도 그렇고 좋게좋게 잘 풀어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달만 내버려두라고 해도 종종 서로 상처받게 되는 일이 생길 테고..(지금도 물론...) 제가 지금 당장 고치는 방법밖엔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고생입니다.
그런데 입시스트레스는 정말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다른것에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결벽증입니다. 제 증상(?)과 심리를 묘사하기위해
다소 거친 말이 있고 내용이 길지라도 양해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하루일과를 기준으로 제 결벽증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꼭 스타킹, 속바지, 교복치마, 윗도리를 입고 밥을 먹습니다.
왜냐하면 식탁에 앉아야 하는데 잠옷입고 않으면 잠옷이 더러워 진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리고 나서 양치질을하고 손을 씻고 가방을 들고(화일이 가방입니다. 가방이 땅에 닿는게
싫어서요.) 휴지 한장을 뽑아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집 밖으로 나갑니다.
학교 셔틀버스에서도 가방은 교복치마에 안닿게 품에 꼭 안습니다.
(생활하다보면 교복치마가 의자나 다른곳에 닿아서 더럽다고 느껴지기에 절대
가방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학교에 가서 책상에 별일 없는지 살핀 후 누가
손을 댄 흔적(예를 들어 주말에 토익시험을 본 다음주 월요일)이 있으면 물티슈로 닦고 앉습니다.
책상서랍에는 미리 종이 같은 것을 깔고 대충 닦아놔서 그냥 바로 제 가방(A4화일)을 넣습니다.
책이나 학용품도 빌리거나 빌려주는 것을 못해 뭐든지 들고다닙니다.
그리고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이 되면 손목에 시계를 푸르고 머리를 흘러내리지 않게 묶고
식장으로 향합니다. 이때 절대 남과 부딪히지 않고 줄서는데 붐비지 않도록 10분 뒤에 내려갑니다.
때로 누군가가 장난을 치거나 부주의 하게 걷다가 부딪히면 욕이 나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시발 조카 짜증나네.' '썅.' '악!' 등등...
반 친구와 학원 친구들은 알아서 피해주긴 합니다만, 가끔 부딪히면 꼭 사과를 해줍니다.
그리고 반 문을 열때도 (미닫이)항상 발로 엽니다. 그리고 공부하다가 물건을 떨어뜨리면
비누로 닦습니다. 꼭이요. 그럴 수 없는 경우는 빨거나 버립니다.(싸구려 펜등)
학교가 끝나면 석식먹을때까지 공부하다가 석식을 먹게 되면 화일을 들고 내려가서
준비한 종이를 깔고 화일을 내려놓고 밥을 받습니다. 밥을 빨리 먹는 편이라 먼저 다 먹고
급식판을 가져다놓고 손을 씻고 화일을 다시 들고 학원갈 준비를 합니다.
학원에 가면 매일 가는 것이 아니고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책상을 수건로 닦으셔서
항상 물티슈로 책상을 닦고 화일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냈다가 다시 받을 땐
물티슈로 핸드폰을 꼭 닦습니다. 집에 갈 때 계단에 사람이 붐벼서 일부러 5분 정도 쉬었다가
내려가곤 합니다. 그래서 집가는 셔틀버스에서 서서가게 되면 그날 입은 교복을 통째로
빠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부딪히면 꼭 빨고 아니면 안 빱니다. 화일이 닿으면 화일도 직접
손으로 씻깁니다.) 일찍 셔틀버스에 가더라도 누군가가 옆에 앉으면 불편하기 짝이 없고
실은 티를 팍팍 냅니다.(이기적이죠..) 그러고 집에 휴지로 문을 따고 들어온 후 교복은
옷걸이에 서로 닿지않게 걸고 꼭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눕습니다.
씻지 않으면 절대 침대에서 자지 않습니다. 쇼파나 바닥에서 잡니다.
이렇게 보면 놀 땐 어떻게 노나 남이 먹던건 먹나 싶겠죠..
먹는 건 전혀 상관없고 물고 빨던 뭘했던 그냥 잘 먹습니다.
작정하고 노는 날을 정하면 그 날은 필기도구나 책 개인물품을 절대 가지고 나가지 않고
놀고 들어와서 그날 입은 옷을 빠는 식입니다.
또 '더러운 날'이라고 정하면 그 날 푸는 수학 문제들이 따로 있습니다.(주로 프린트)
학용품은 빌려서 쓰고요.
그리고 빨래를 너는거나 개는것은 되도록 안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발고 개신 옷도
입고 만질 수 있습니다. 절대 손타게 하기 싫으면 제가 빨기도 하구요.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들어가고 귀중한 시간도 낭비됩니다.
그래서 고치려 했는데 오히려 요요반응마냥 더 심해지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오히려
더 커져서 수능 끝날 때까진 그냥 내비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저를 유독 힘들게 하십니다.
다른 그 누구보다도 어머니가 더럽게 느껴집니다.
화장실에 갔다나올때 가끔 맨발로 들어갔다나오기도 하시고 손을 잘 씻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딱히 이 일 저 일 경계선이 없어서 이것 하다가 그냥 안 씻을 손으로 저것을 한다거나..
그냥 제 상식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그런...
그러다보니 어머니가 제 물건을 만지는 걸 꺼리게 되고 방에 들어오는 것 조차 싫어하게 됬습니다.
어머니도 제 물건 만지는 걸 싫어하는 걸 아셔서(제가 말하기도 하고 만진 흔적이 보이면
어디 어떻게 만졌냐고 물어보고 다 닦습니다. 수건로 책상을 닦으신 날엔 택이며 뭐며 다
닦느라 삼십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젠 제 물건은 잘 안만지시지만 어머니딴에는
자식 위한다고 해주는 일이 제겐 너무나 큰 스트레스로 돌아옵니다.
침대 이불을 정리해주는 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일(창문이 베란다에 있는데 베란다에
제 책상이 있어서 창문을 열려면 책상뒤로 손을 뻗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침대 앞에 그냥 놓은 콘센트를 어제 굳이 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침대 머리쪽에 못으로
뚱땅밖아 걸으셨더군요. 그걸보고 배게를 건드렸겠지, 침대위의 옷가지를 건드렸겠지,
베란다와 침대 사이에 놓인 담요를 밟았겟지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들며 머리가 차가워지더군요.
그리고 옷장에 치마를 걸려고 열어보니 액자가 들어가있었습니다. 놀 공간이 없어 어찌할까
하시더니 결국 옷장에다가 넣으셨더라구요. 그래서 그 칸의 옷들을 모두 꺼내고 옷걸이를
모두 닦았습니다. 옷은 내일 학교갔다와서 빨 것이구요. 돈 낭비 물 낭비 전기 낭비...ㅎ
가지가지 하죠. 근데 정말 오늘 이 두가지를 겪으니 그냥 죽고 싶더라구요. 그러다가도
인생이 길게 남았는데 왜 어머니 때문에 죽어야해. 하고 다잡고 하지만 정말 순간적인 슬픔?과
스트레스는 말도 못합니다. 저번엔 어머니가 뭘 건드리셔서 하늘이 무너져라
삼십분을 통곡했습니다.(어머니는 모르십니다.)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눈치를 주면
빈정대시고, (예를 들어 액자를 걸데가 없어 그냥 아무데나 놓자고하면 그냥 뿌셔버리지그래?
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싫으면 나가살라고 하시고(대학 진학과 동시에 집을 나갈 수 있으면
나갈 예정입니다. 결벽증을 고치더라도 진저리가 나서 같이 못 살겠더군요.) 욕을 하시기도
합니다. 저도 어머니도 서로 많이 괴로운 상태라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머니께 따지기도 그렇고 좋게좋게 잘 풀어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달만 내버려두라고 해도 종종 서로 상처받게 되는 일이 생길 테고..(지금도 물론...)
제가 지금 당장 고치는 방법밖엔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