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이라도 있다면 덜 억울하겠네..

겨울2014.10.23
조회308
몇일전 100일도 안되서 그사람(남)과 헤어졌습니다.  
몇년 알고지내던 사이라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나에게 다가왔을꺼라 생각했었어요.
저도 좋으면 밀당 심하게안하고 잘해주는 타입이어서 표현다하고 잘대해줬어요.
한달넘어서부터인가
보고싶다 하트 온갖 애정표현을 다 하던사람이 저에게 연락은 잘해줘도 애정표현이 없어지더라구요
이쪽에서 표현을 해도 웃기는 하나 반응이 덤덤했습니다.
당연 처음과 같을 수 없지만 백일도 안되서 이러니 느낌이 이상했어요
그래서 맘먹고 간만에 만나 이야기를 했습니다. 
맘이 변한거냐고.. 처음이랑 너무 급격하게 바뀌었다고
그사람이 서서히 말을 꺼냈어요 한다는말이.  만나서 노는거나 영화취향, 이야기, 다 잘맞는데
여자친구로서의 뭔가가 자기마음이 부족하다고 다시 좋은 동생같은 느낌이랍니다.
좋은 감정이지만 여자친구라는 생각이 부족하다며.. 말을꺼낸 이상 이대로는 계속할 수 없다고 하네요.
내가 연락해서 사귀자 한것도 아니고...
초반에 함께 어디가자, 어디도 가자 하자는게 많아서 저는 점점 더 기대했고 계속 마음이 너무 커졌어요.. 
내가 느끼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믿었던 저한테 그말들은 청천벽력같은 소리였구요
너는 잘못한거 없다고 자기가 나쁜거라고... 자기가 그러는동안 많이 힘들었냐고 걱정하는 말투를 쓰고.
이럴려고 너를 만난게 아니라는둥, 성격좋고 이쁘고 매력적이라는둥, 그런말을 하며  헤어지자는 말을 하네요.
서로 맞지 않는다던가 성격차이거나. 잘못이라도 있다면 덜억울하겠네.. 
마구 싸우고 헤어졌다면 분노라도 해서 미워하며 잊을텐데.
좀전까지 웃으면서 이야기하던 얼굴로 나에게 본인의 진짜 맘을 말하는데 너무 아팠습니다..
그저 한마디로 맘이 떠났고 미안하다 하는건데 어떤말로도 되돌릴수 없네요
아닐거라고 내맘대로 좋게 생각하고 믿었지만 내 감은 빗나가지 않았어요..
억지로 잡아도 소용없는거 알고있고 잊는거밖에 할수있는게 없어서 더 힘이드네요
그냥 너무 맘이 아픕니다.
주변에서는 나중에 한번은 안부묻기라도 연락이 꼭 한번은 올거라는데 
제생각도 연락이 올 확률이 아주 적지만. 만약 온마음 다해서 다시 온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이사람은 아닌건가요? 
시간지나면 이런글쓰는게 부질없는 짓일수도 있지만 미련이남아요 아주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