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미친년이 살아요 (층간소음 문제)

2014.10.24
조회8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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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엄마한테 여러사람들 반응이 이렇더라고 말씀 드렸더니 조금만 더 두고보자고 하시네요~
늦은시간에 치는거 몇번 더 들리면 소장님이랑 경비아저씨랑 모시고 가서 얘기 해보겠다고 하셨어요ㅎㅎ
오늘 일요일이라서 엄마가 청소도 할겸 현관문 열어놓고 옆집 얼굴이라도 보자 하면서 괜히 밖에 한번 더나가고 그러셨는데 옆집 남편이 현관 나오면서 엄마얼굴 한번 보더니 다시 들어가더랍니다ㅋㅋ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니까 애들 피아노도 못치게 하냐는둥 생각보다 옆집에 호의적인 의견이 보여서 놀랐어요ㅠㅠ
계속 듣다보니 옆집애들 피아노학원도 안다니고 배운적도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쾅쾅 치는거구나 싶었습니다.
황금같은 일요일 아침에 공부해야하는것도 서러운데 피아노소리가 또 들리길래 이번엔 맞대응좀 해줘야겠다 싶어서 저도 온 집안 문 다 열어놓고 옆집애기들 치는거 똑같이 따라서 쳐줬어요ㅎㅎ
막 베토벤이나 영화ost 시끄러운거 다 골라치기도 했는데 옆집애기 뭘 아는건지 제가 피아노치면 잠잠해졌다가 안치면 지가치고 또 제가치면 멈추고 반복하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한게 꼭 보면 집에 부모님 없을때만 쳐요..
엄마아빠 들어오는 발소리는 어떻게알고 저랑 동생있을때만 열심히 쳐대네요 ㅎㅎ
옆집미친년은 애들 그렇게 망나니처럼 풀어놓고 친정집만 오락가락하구요~

아, 그리고 엄마가 옆옆집 아저씨를 만나서 얘기해보셨대요.
옆집도 맨날 시끄러운거 마찬가지라고 오밤중에 슬리퍼 찍찍끌고다니고 애들도 얼마나 시끄러운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셨대요
그런데 이웃이고 하니 얼굴붉히고싶진 않다며...
아니 저희층 이웃들은 다들 천사만 있는가 봅니다ㅠㅠ
(402호 빼고)
우퍼는 아직 좀 섣부른것 같고 이런일이 자주 반복되면 소장님이랑 같이 찾아가보고 그 후에도 변한게 없으면 그땐 우퍼장착 당장에 하겠습니다!
속시원한 후기가 아니라서 죄송하네요ㅠㅠㅠ








+수정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옆집이랑 똑같이해서 복수하라는 의견을 많이 주셨는데 그건 저희 부모님이 반대를하셔서..ㅠㅠ
똑같은사람 돼서 다른이웃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하시네요ㅠㅠ
소장님이 한소리 하신 이후에도 전혀 달라진것도 없고 일요일인데 아침여덟시부터 또 열심히 치고계시네요ㅎㅎ
요며칠은 꿈에서도 옆집 피아노랑 아줌마한테 시달리네요..
조만간 정말 정신과라도 한번 다녀와야 할듯 싶습니다.
경비실에 관리사무소에 아무리 말씀드려도 변화가없는 미친년 어쩜좋을까요..


혹시라도 봤으면 좋겠네요 옆집미친년이~

402호사는 젊은 애아줌마 제발 애들단속좀 제대로 해주시고 새벽열두시에 쪼리끌고 5분에 한번씩 친정 왔다갔다 하지마세요 아파트에 살면서 하고싶은거 다 누리고 살거면 주택으로 이사좀가주세요 친정집이랑 같이 영원히요














방탈 죄송합니다(꾸벅)
많은분들의 조언이 필요한데 글이 묻혀버려서 결시친 카테고리를 찾게되었어요ㅠㅠ
대부분 결혼하신분들이나 아이를 둔 어머니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서요ㅠㅠ



안녕하세요 경기도에사는 21살 여자대학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층간소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저는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아파트가 오래돼서 방음시설이 완전 똥인 아파트에요ㅠㅠ
그래서 윗집 티비소리 노랫소리 옆집 떠드는소리 아주 잘~~들립니다.
그래도 여태까지(옆집 이사오기 전까지)는 사는데 아무 지장없이 잘 살고 있었어요. 사실 옆집이 이사온지는 일년정도 됐고 그때부터 꾸준히 스트레스를 받고있긴 하지만요ㅠㅠ



옆집엔 젊은엄마랑 여자아이 둘이 있는데 이 애기들이 피아노치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애기들이니까 잘치는건 바라지않아도 쾅쾅쾅 내리치거나 그러진 않았으면 하는데 이사온 순간부터 계속 그러네요..
그것도 아침 여덟시부터 꾸준히 쳐댑니다ㅎㅎ
아파트 규정상 아침 여덟시부터 밤 열시까지는 피아노 쳐도 된다고 했는데 그것도 이웃에 피해 안가는 선에서 융통성있게 조절해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 항상 보면 아침에 유치원가기전에 한 10분 20분 피아노 막무가내로 내려치다가 제가 집에오면 또 그때도 계속 피아노치고있고 잠잠해졌다 하면 10분이따 또 치고 쉬었다가 또 치고 또 치고..
무튼 이런생활을 계속 반복하며 혼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동생이나 부모님은 저녁 늦게야 오시고 옆집 피아노방이 제 옆방이에요ㅠㅠ)

그런데 엊그제 사건이 터졌습니다.
제가 대학생이고 시험기간이다보니 저녁에 잠시 쪽잠자고 밤새서 공부하고 아침에 잠깐 자고 학교가고 이런 생활을 며칠동안 하고있는데 아침이랑 저녁 쪽잠잘시간에 옆집에서 피아노를 너무 꽝꽝꽈아ㅗ아ㅗ어앵괴고ㅗ아광 쳐대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옆집아줌마를 뵈러 갔습니다.
시간은 대략 저녁 8시 반 쫌 넘어서였어요
옆집 아줌마 친정이 같은층 끝엣집이여서 집에 들어오시는 타이밍 맞춰서 나가서 기다렸지요

이런일로 찾아가는것도 죄송하고 어린애가 어른한테 말하는것도 눈치보여서 정말 최대한 정중하게 말씀드렸어요.
그때 기억나는대로 대화체로 ㄱㄱ해볼게요

나 - 안녕하세요 옆집사는 학생인데요 죄송한데 제가 시험기간이라 지금 공부를 해야하는데 애기가 피아노를 너무 오래쳐서 조금만 조용히 시켜주실수 있으세요~?

옆집 - 우리 들어온지 5분됐는데 무슨소리에요?

나 - 아 애기가 피아노친지 한 30분정도 된것같아서요
(좀 과장하긴 했지만 실제로 20분정도 침)

옆집 - 아니 들어온지 5분됐다니까요?

나 - 제가 좀 과장한감이 있긴 하지만 5분도 아닌것같아요 집에 저랑 동생 같이있는데 둘 다 신경쓰인지 시간이 좀 돼서요

옆집 - 아니 우리 들어온지 5분됐는데 피아노를 어떻게 30분을쳐요? 5분됐다니까

나 - 제가 시계도 계속 봤는데 좀 오래돼서요

옆집 - 아니 5분전에 들어왔는데 진짜 어이없는 사람이네 경비실가서 cctv 확인이라도 해봐요

나 - 네 경비실 같이 내려가봐요

옆집 - 아니 무슨 이런 경우없는년이 다있어? 엄마 나오시라고 해요

나 - 집에 어머니 안계셔요

옆집 - 우린 들어온지 5분밖에 안됐어요 그래 당신이랑 나랑 얘기하느라 5분 지났겠지

나 - 아니 시험기간이라 며칠만 배려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드세요?

옆집 - 그럼 처음부터 시험이라고 말을 하던가요 처음부터 30분이라고 하고 어이가없어서

나 - 저 처음에 뵙자마자 시험기간이라고 죄송한데 조용히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옆집 - 무슨 이런 경우없는년이 다있어
라고 하면서 집에 들어가버림

ㅎㅎㅎㅎ정말 멘붕이였지요. 그냥 기억나는 대화만 써둬서 그렇지 cctv 얘기하면서는 계속 소리지르시고 삿대질하시고 그러셨어요.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경비실가서 얘기하래서 바로 내려갔죠.
가자마자 옆집 언제들어왔냐 여쭤보니까 오래전에 들어왔다네요ㅎㅎ 피아노때문이라고 너무 시끄러워서 그런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따가(식사중이셨어요) 말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잠깐 얘기해선 들을사람이 아니라면서ㅎㅎㅎ
알겠다고 하고 전 집에가서 기다리고있었죠. 저랑 한바탕 하신 후에도 피아노는 계속 치더라구요~
아저씨가 옆집에 전화하시고 저희집에 상황을 알려주셨는데 아니 옆집여자가 글쎄 자기네는 5분밖에 안됐는데 옆에학생이 30분이라해서 기분이 상해서 그랬답니다~ 그리고 학생이 먼저 싸가지없게 굴었다구요. 앞으론 조심하겠다고 했다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피아노소리...
막 피아노 쓸고 내리치는거보고 하니까 이쯤되니 옆집아줌마가 일부러 시키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어쨌든 그때이후로 좀 조용해질까 싶었더니 어김없이 매일 한밤중에 계속되는 피아노소리, 아침 8시 모닝콜.. 그리고 친정이 같은층이다보니까 애들은 맨날 할머니~~ 하면서 쿵쾅쿵쾅 온 복도를 뛰어다니고 하... 정말 미치겠네요.
오늘 관리사무소가서 소장님께 얘기를 드렸는데 옆집여자 좀 유명한듯 싶더라구요.
피아노로 민원넣은건 제가 처음이지만 그여자 여기저기 싸우고다닌다고. 애기엄마가 젊어서그런가 이기적이고 자기밖에모른다고 고집도 세서 학생이 안될거라고. 당신도 여러번 싸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소장님은 머리가 하얗게 샌 할아버지신데 여러번 싸웠다네요. 경우없는년은 누굴두고 하는소리였는지ㅎㅎ)
소장님이 직접 얘기해주시겠다고 들어가보라해서 전 그대로 학교갔다가 이제 집에왔는데 아니나다를까 평소엔 그나마 창문이라도 닫아놓고 치던 피아노를 온 집안 창문을 활짝열고 치고있더라구요. 이쯤되니 이게 선전포고를 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부모님한테 말씀드려봐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한다 하시고 옆집이 우리집에 강아지키우는걸로 시비걸면 어쩌냐고 그냥 참으라 하시네요.
제가 똑같이 온집안 문 다열어놓고 피아노칠거라 했더니 윗집이나 아랫집에서 민원들어오면 내쫓을거라 하시고..
전 주워온 자식인가봅니다ㅠㅠ

무튼 이 사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아예 피아노를 치지말라는건 아닙니다.
최소한 피아노치는 시간을 정해두고 그시간만 친다던가 그것만으로도 만족해요ㅠㅠ 저도 피아노치는거 좋아했었으니까요ㅠㅠ
그런데 이미 옆집과는 사이가 틀어져서 제가 말씀드릴수있는 범위를 넘어섰고 사이가 좋다해도 들을사람이 아닌것도 같구요 ㅎㅎ

한 대략 4시정도 ? 애기들 유치원 다녀온 순간부터 밤 9시까지는 계속 피아노를 내리찍습니다. 정말 듣기싫고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네요ㅠㅠ
제발 시간이라도 정해놓고쳐줘스러ㅕ며오ㅠ투티이ㅐ저듀듀댜채ㅏ아ㅏ워뎌오토ㅓ나자녀ㅕ어ㅏ디세새댲뵾주치티야어더디애디ㅏ두돗쵸ㅟㅅ버리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아노치다 딴짓하다 피아노치다 딴짓하다 더 신경쓰입니다ㅠㅠㅠ 도와주세요 여러분 ㅠㅜㅜㅠㅠㅠ

댓글 47

ㅋㅋ오래 전

Best아침 8시부터 님도 베토벤 운명같은 웅장한 그런 피아노곡 뽑아서 컴퓨터 스피커를 벽에 바찍 붙이고 적잖히 크게 틀어놓으세요. 그럼 옆집 애들, 지들이 치는 피아노소리가 님이 틀어놓은소리에 묻히니까 짜증나서 투정지대로부릴듯ㅋㅋ

오래 전

솔직히세탁기도8시넘어서돌리면실려라고알고있는데 피아노를10시까지? 그아파트이상하네요. 태어나서아파트생활만쭉30년째지만 10시까지허락하는데는처음이네. 울아파트는샤워도너무늦게하면실례니주의해달라고안내방송하던데... 우리윗집도애들둘 내방위가피아노방인듯 솔직히낮에만치지만 너무못치니들으면서짜증나는건사실임. 그리고애들키우는집들! 평소물내려가는하수구가있는 발고니,화장실,다용도실문만잘닫아줘도 소음이좀줄어요 화장실서볼일보다 애들뛰는소리,말하는나용다들려서깜놀한적있음 평소에는그럭저럭애들이니까하는마인드로이해! 이주한달후 엘리베이터에서 울엄마가버튼누르는데 윗층누르던여자분이 혹시@@@호사세요? 라고물어보더라는 맞다니까화들짜놀라면서입주하신줄몰랗다고 애들때문에시크렆지않냐고넘미안하더라고요 이러면 좀더인내심이풍부해지는것같씀

ㅎㅎ오래 전

이러니 칼부림나는거겠죠 님부모님은 좀 걱정되시는듯 요즘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오래 전

전 그때마다 주민신고 경찰이 무슨죄냐만은 요즘 층간소음으로 살인까지나서 군말없이와주세요 나름 효과좋던데요

앞에있는오래 전

교회에서 들리는 합창 & 기도 & 박수소리 & 악기소리 & 피아노 소리 & 마이크대고 크게 노래 부르는 고성소리는 어찌합니까? 신고하나요? 미치겠어요!!!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 넘도록 일주일 내내~ 오직 아침 점심 저녁 밥 먹을때만 조용해요!!!

아악오래 전

아 진심 짜증 ㅜㅜ 난 똑같이 해줬으면 좋겠는데..후

dd오래 전

저녁7시이전까진 쳐도되지않음?ㅇㅇ? 아파트안살아봐서 모르것네

오래 전

우리 윗층에선 맨날 김아중 - 마리아부름 그것도 남자애가

곡추천오래 전

베플님 의견보고 저도 하나 추천드릴게 저런 클래식 말고요 현대음악 틀어요!!클래식은 좋잖아요 음악적이고 현대음악 깨지는 소리 그런거 틀어야 스트레스 제대로거든요!!!진절머리나는 불협화음 콰광!!!!!!!!정도 되야 미친냔 열받을듯ㅋㅋㅋ내가 다 짜증나네요ㅜㅜ

얌체녀오래 전

그 집에 가서 피아노는 이렇게 치는 거야. 하고 살살 치면서 보여주세요. 그리고 칭찬 많이 해주시고... 유대적인 관계를 쌓다 보면 알아서 조심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안 되면 우퍼 스피커 추천합니다.

11오래 전

개인적으론 저녁 9시 전까지 피아노 쳐도 된다고 봄. 그러나 악보 따르지 않고 쾅쾅치는건 좀 문제있네ㅡㅡㅋ 전공자도 아닐테니 좀틀리고 잘 못치는건 이해할 수 있어도 음정없이 팍팍치는건 이도저도아닌 소음이지... 애들 피아노 치게하고싶으면 바이엘부터 아에 가르치지 뭐하자는건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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