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민의 미대륙 정복 - 8. 캐나다 히치하이킹 아담과 재회

히치하이커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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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민의 미대륙 정복]


  [황수민 페이스북: shane2080 ]

  [황수민 인스타그램: shane2080 ]



안녕하세요 20대 청년 황수민 입니다.

저의 여행담을 생생하게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2013년 두달 간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왔다.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일본,중국,대만 등 외국인 친구들은 아프리카 종단 여행을 하고있었다. 

일본인 친구는 어플을 만들기 위한 여행이였고, 또 패션디자이너 중국인 친구는 일에 관련된 여행을 하고 있었다.

또 취업을 위한 여행,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여행, 봉사활동 등의 목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딱히 목적도 없었고, 그들과 다르게 종단여행이 아닌 2개국 여행을 하고있었다.

솔직히 그들을 보면서 부러웠고, 나도 종단여행이 너무 하고싶었다. 


하지만 그때 나는 한국에 돌아와야 할 상황이였고, 기회를 미루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휘트니스 트레이너 였던 나는 정해지지 않은 여행 자금을 다시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일본인 친구가 추천해준 'Into the wild' 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목적지를 정했다. 알래스카로!!!!!!!!!!!!!!!!!!!!!!!!!!!!!!!!!!!!!!!!!!!


2014년 8월 알래스카행 비행기를 끊었다. 

전에 생각했던 종단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계획끝에 알래스카부터 브라질까지 끝에서 끝!!! 

여행기간 여행국가 언어 등 아무것도 모른채 700만원을 가지고 떠났다.


물론 걱정도 많았다. 여행비용, 국경, 사고, 육로로만 30,000km를 내려가야하는데 사고 한번 안나고 내려갈 수 있을까.. 

모든게 다 걱정이였다. 하지만 분명히 가면 해결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고, 좋은사람에겐 좋을일만 일어날 것 이라고 믿고 출발했다.


자, 그럼! 오늘이야기! 캐나다 국경에서 만난 Adam과 다시만나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몇몇분들께서 혹여 누군가 글을 읽고 히치하이킹을 따라할까봐 걱정을 하고계세요. 

절대 따라하지마세요! 히치하이킹 하고싶으신분들은 마을과 마을에서만 해주세요!



Adam과 다시 만나 프린스조지(Prince George)로 향했다.


프린스조지로 가던중.... 아!!!!!!!!!!!!!!!!!!!!!!!!!!!!!!!!!!!!!!!!!

카메라 충전기와 밧데리, 노트북 충전기를 호스텔에 두고왔다... 망했다...

아담에게 미안해서 돌아가자고는 못하겠고.. 그냥 버리기로 했다... 하으...아까운것

지금 생각해도 너무아깝다. 


밴쿠버에서 샀지만 노트북충전기 약70달러, 카메라충전기 약50달러, 밧데리개당 약15달러. 

으아아ㄱ악ㄱ가!

내 피같은 돈.....

오랜만에 셀카도 한장..ㅎㅎ 점점 노숙인이 되어간다... 

 

아담은 요리를 할때마다 너무 넘치게 한다. 물려서 자주 남겼는데..

지금은 왜 그렇게 아담이해준 크림과 치즈가 넘치는 파스타가 생각나는지..ㅜㅜ


그렇게 약1000km를 달려 프린스조지(Prince George)에 도착했다.


나는 프린스조지에도 들려 몇일 머물 계획이 있었지만 아담의 계획에 없어 지나쳐야했다.

"여기서 내려줄까?" 라고 할까봐 그냥 조용히 있었다 ㅋㅋ


차안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날 느긋하게 밴쿠버(Vancouver)로 출발했다! 


100마일하우스(100Mile House)를 지나 저녁이되어 도착했다.


이제 진짜 아담과 이별이다. 많이 섭섭했다.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여태 히치하이킹 중에 최고 장거리 운전을 해준 아담..


아담은 여자친구와 한국과 일본 중국 여행계획이 있다고 한다.

나는 말했다!! 한국오면 꼭 꼭꼭꼮!!!! 드라이버 해주겠다고!!! See you than !!!!!!! 


아담과 헤어진 후 호스텔(HI Vancouver hostel)을 찾았다.

하루 45달러였고, 3일동안 머물면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버리고? 온.. 충전기들도 사고 한인마트에 들려 캠핑가스도 사고, 쌀도 사고, 라면도 사고!!!

여행다녀본 사람들을 알거다!!! 우연히 찾은 한인마트가 얼마나 반가운지... 라면 몇개와

과자 몇개들고 호스텔로 오는 내내 실실 웃으면서 왔다 ㅋㅋㅋㅋㅋ 


좋다 이런 사소한 행복!!!!!!!!!!!!!!!!!!!!!!!!!!!!!!!!!!!!!!!!!!

여행전에 이렇게 작은것에 행복해 했을 때 가 언제였는지 기억에도 없다.


다음날 밴쿠버 다운타운 거리를 누볐다.

알래스카의 도시들과 캐나다 유콘주의 도시와는 또 다른느낌이였고, 일단 너무크다!ㅋㅋㅋ


밴쿠버는 자유로운 도시다. 특히 사람들이 너무 자유로웠다. 

온몸에 문신있는 젊은청년이 노숙자인가 하면, 롤러브레이드를 타며 거리를 가로질러 다니는 사람, 

비트박스를 하며 구걸하는 청년, 기타를치며 거리공연하는 젊은 여성 노숙자, 

작은 똘똘이 앰프를 목에걸고 돌아다니며 어설프게 기타를 치는 아저씨, 


모든게 자유로워 보였다!!


하지만 너무 늦은 밤에 나가면 홈리스들이 많아 위험할 법 하다. 주의!!!!!!!!


인터넷에서 이런 글귀와 사진들을 본적이 있을거다. 

"개같은 남자를 만나라." 주인이 아무리 가난해도 항상 곁에있는다.

이런 애절한 문구를 본적이 있을거다!!

사실이다!!


하지만!!!!!!!! 

주인들도 너무 젊고 약간 사회적 관습을 부정하는 히피족 같은 모습밖에 안보였다..

불쌍해 보인다기 보단 자유로워 보였다. 낮잠 실컷자고, 일어나면 쌓여있는 동전들도 밥을먹고..

단지 내생각이다 .....ㅎㅎㅎㅎㅎ

 

비트박스로 거리공연하는 젊은 친구, 구경꾼이 나밖에 없었다. 실력도 그닥...

 

어린친구들도 거리공연을 한다.

마이크가 없어서 잘 들리지 않았다.  이친구들 실력도 그냥...저냥..

미안!!!! ㅎㅎ


숨은고수는 이 여자였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왜 이런 길거리에 있는가 싶었다.. 넋 놓고 보다가 십분을 넘게봤다.

좋아 !!!! 팁줄게!!!!!  1달러!!!!!!!

 

하버센터 타워 전망대 야경이 기가막히다고 하는데... 가격이 부담스러워 안갔다..

15달러였나..? 조금은 후회스럽다. 

 

또 한국인들이 너~무 많다. 어느 음식점을 가도 한국인들이 일을 하고있었고, 

여행자들도 많고.. 오랜만에 보는 한국인들이라 반갑긴 했지만.. 

너~ 무 많아서 한국인가 싶었다.


나도 여행끝날때면 저렇게 되어 있을까..? 멋있다 내눈엔


쨌든!!!!

이제 다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가야 한다. 

너무 큰 도시라 히치하이킹을 하기가 어려워 볼트버스를 이용했다.

볼트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미리 예약하면 싸게는 2달러에서 25달러 안으로 예매 할 수 있다.

( 캐나다 밴쿠버 - 미국 시애틀 )    20달러에 겟!!!!!!!! 


시애틀로!!!!!!!!!!!!!!!!!!!!!!!!!!!!!!!!!! 아임 어 럭키 덕!!!!!




<이어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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