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찰의 아내입니다.

경찰부인2014.10.25
조회209,539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남편보다 오히려 제가 더 감동받았어요 ㅎ 괜히 눈물도 나고;;;
좋은아내라고 칭찬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그렇게 생각했지만 역시나 저는 정말 멋진남자와 결혼했구나~ 다시 한번 느꼈어요^ ^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경찰페이스북에서 링크를 퍼가셔서 더 많은분들이 읽어주신것도 확인했고~ 또 댓글도 하나하나 전부 빼놓지 않고 읽어보았어요~ 사실 그냥 푸념하듯이 쓴글에 응원을 해주시니 참 감사하고 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시민분들의 인식을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꾸어보려 했던건데 많은 경찰분들과 또 경찰되려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응원많이 해주셨고 저도 역시 응원합니다~
새벽 2시 3시 차마 부모님께도 연락드리기 힘든시간때에 전화기 들고 112 이 숫자 세개만 누르면 달려오는 믿음직한 경찰분들의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여보 사랑해요♡ 우리 지금처럼 잘살아보아요♡





대한민국 경찰 화이팅♡ 사랑합니다~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늘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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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초 결혼 한 새댁입니다.
작년까지는 사진찍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쉬고있어요~ 
제목에 쓴것처럼 저는 경찰의 아내입니다. 

제가 남편에게 반했던 이유가 남편은 자기 직업을 너무 사랑하고 또 자랑스러워해요.남편은 경찰아저씨라는 말이 너무 좋대요~

그런 멋진 생각을하는 남편에게 반해서 연애하고 올해초 결혼을 했어요. 


저도 사실 경찰에 대해서 별로 생각이 없었고~ 관심도 없었어요!근데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나니 너무 힘든직업이더라구요.사실 힘들지않은 직업은 없죠? 저도 일할때는 제가 하는일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으니까요 ㅎ


 경찰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도 많고  또 언론에서 경찰의 안좋은 점을 많이 부각하기도 하고 인식이 별로 안좋은게 사실이잖아요. 

남편한테 들었던 말중에 제일 속이 상했던말이 야간근무할때(6시30분에 집에서 출근을해서 다음날 7시까지근무를해요) 차에서 신고대기할때 배가 고픈데 간식을 먹는게 눈치가 보인다다고 하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서 빵이나 만두같은거 사서 차안에서 먹다가 시민들이 보고는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욕하는 이유가 경찰이 일은 안하고 뭐하는 거냐는둥  나라를 지켜야지 뭐하는 거냐 등등 그래서 차 안에서는 왠만큼 배가 고프지 않고서는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ㅠ

차 안이나 밖에서 뭐 먹는 경찰보면 진짜 배고파서 먹는거니 조금 너그럽게 봐주세요 ^ ^ 




또 경찰 일이 다 그렇지만 술먹은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잖아요~ 만취상태인 사람이라 말이 안통하죠...
술을먹고 칼을 휘두르기도 하고... 싸움도 말리고 만취한 사람 깨우기도하고 또  한번은 뺨까지 맞고왔더라구요.... 사실 욕 듣는건 뭐 일상이라고하더라구요... (입에 담지도 못할욕) 여경분들은 많이 운다고 하더라구요ㅠ 성희롱도 하고 들어보니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더라구요;

또 음주운전해서 측정을 위해 불라고하는데 거부하고 욕하고ㅠ  가정폭력 신고 들어가서 갔는데 뭔데 참견이냐며 욕하고...  딱지 끊으려고 하는데 욕하고 ;; 참 여기 쓰기도 힘들정도로 많아요 아내로써 너무 속이 상해요....

아마 이런일들 경찰의 여자친구이거나 저와같은 아내이거나 하신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물론 모든 경찰이 다 자기직업에 만족하고 일도 성실히 하는건 아니죠~ 또 친절하지 않은 경찰도 있고~  부패한 경찰도 많다는거 저도 너무나도 잘 알아요...

하지만 남편처럼 정말 자기직업을 사랑하고 또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가끔 연락이 안되거나 하면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사고도 그만큼많이 생기기도 하고 그러니까요~위험한 직업이잖아요! 또 저를 포함한 사람들 경찰에게는 조금 인색하잖아요~




남편은 자신이 경찰이라는걸 밝히지않아요. 인식이 안좋아서 그냥 회사다닌다고 말을 하는데~ 이젠 어딜가서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저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이렇게 자랑스럽게 말하는날이 오면 좋겠어요~ 그건 경찰 스스로가 만들어야하겠죠? ㅎㅎ   





예전에는 몰랐는데 경찰을 집에서 매일 보니 이제는 그냥  지나가는 경찰만 봐도 고맙고 너무 수고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남편을 포함한 경찰공무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으셨다면~  지금도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남편과 경찰분들 위해서 나중에 경찰 길에서 보면 고맙다는 생각 한번 해주세요 ㅎ


그럼 더 힘내서 열심히 일해줄것같아요 ㅎ 

제가 쓴 이글로 인해 뭔가 경찰에게 안좋은일 겪은거 댓글로 달아주시는분들 계실텐데요 ㅠ저도 그런경찰도 있다는거 알아요~ 여러종류의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니까요~ 그러니 한번 참아주세요~  



남편은 오늘도 6시에출근해서 아직도 일을 하고있어요 ㅠ그런 남편위해서 좋은점을 생각해주세요 ^ ^  




지나가는 아이들이 경찰차를 보고 경찰아저씨다~~ 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기분좋다던 여보!늘 고마워요~~또 우리나라 모든 경찰아저씨들(여경분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댓글이 달리면 남편한테 보여주려구요 ㅎㅎ남편 내일 야간근무거든요~ 내일 출근하기전에 보여줄게요~ 그러니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히히 

댓글 217

오래 전

Best차안에서 간식먹는데 눈치보인다는 말 들었을때 진짜 속상하셨겠다......

오래 전

Best경찰도 사람인데 먹을땐 가만히 내비둡시다 ㅠㅠㅠㅠ 눈치보여서 간식이 목구멍으로 안넘어갈 생각하니까 슬프네

1111오래 전

Best인터넷에 댓글은 처음달아보네요.. 이제 1년차 근무중인 현직경찰입니다 야간근무하고 집에누워서 댓글들보는데 눈물이나네요.. 어제는 주취자신고를 받아 현장에 갔더니 나이드신 술취한 남성분이 골목길에 앉아잇더라구요 집에 가서 주무시라고하니 대뜸 욕을하면서 경찰새끼들 꺼지라고.. 그러면안되는데 매번 이런일들만 반복되니 짜증이낫어요..그러면 여기서 앉아서 쉬시다가 술좀깨시면 집에 가시라고햇죠 돌아가려던 찰나에 할아버지 폰으로 할머니가 전화를하셔서 제가받앗어요 모시러오셔야 할것같다고.. 그랫더니 자긴 다리아파서 못가니 데리러오라는거에요..다른신고도 뛰어야하고 할아버지가 계속 안가겟다고 고집부려서 갈수없을것같다고하니 알겟다고 그냥 내비두라고 하셔서 다시 할아버지께 술깨면 꼭 들어가시라고 하고 순찰차로돌아왓어요 (사실 완전만취상태여서 몸을가누지못하고 위험해보이는 주취자는 병원으로 인계하지만 이같은 단순주취자는 저희가 강제로 움직일수는없거든요..) 다시 순찰차로 돌아왓는데 문득 이제 8개월차인 제가 벌써부터 초심을잃은채 국민에대한 봉사가아닌 그냥 단순히 업무만을위한 일을 하고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다시 내려서 오랜설득끝에 반강제?적으로 할아버지태우고 집까지 찾아갓어요 근데 할머니가 마중나오시더니 연거푸 고맙다고.. 아니라고 들어가시라고 하는데 할아버지께서 한잔하시고 집가는길에 산모양인지 빵이 잔득 들어있는 봉투안에서 제일큰빵한개를 꺼내들고 순찰차 창문을 똑똑거리시던군요..고맙다고 이거먹으라고.. 정말 눈물이날거같앗어요 죄송하기도햇구요..많이반성햇어요.. 사실 몇달전까지 이직생각을 햇엇어요 매일매일 욕먹는직업.. 정강이도차이고 멱살도잡히고 주취자들 매번 달래고 태워다주고 토사물처리까지... 사흘에 한번 야간근무를하고..스트레스때문에 닥치는대로 먹느라 살도엄청찌고 불면증까지.. 사람들은 경찰을 엄청 싫어한다고만 생각하다가 이렇게 힘내라는 댓글들을 보니 고마움과 서러움에 눈물이나요.. 수험생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느낄수있었어요 고맙습니다.. 다시 열정을 찾을수잇을것같습니다 열심히하겟습니다

더블유오래 전

Best옆집에 경찰이나 소방공무원이 있다는 말만 들어도 왠지 든든한 사람입니다.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mj오래 전

Best제게 경찰은.. 괜히 죄 진것도 없는데 뭔가 긴장되게 만들고 무서운 밤길에 마주치면 그렇게 반갑고 안심되는 존재지요 .. ㅎㅎ 요즘처럼 사건사고가 많을 때면 정말 고생 많으시겠다 안스럽다가도 안좋은 사건에 연류되면 쯧쯧.. 다 똑같지뭐 하고 같이 욕하곤 하지요.. 그만큼 사람들이 믿고 의지 되는 중요한 위치이기에 작은 실수를 해도 더 크게 실망하는 것 같아요.. 소수 잘못 된 경찰 때문에 남편분같이 열심히 일 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게 되서 안타까워요 최선을 다 하시는 남편분도 멋지고 그분을 위하는 아내분 마음도 참 이쁩니다 그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저도 앞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바르게 살아야겠습니다 ㅎㅎ 대한민국 모든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

ㅋㅋ오래 전

좋은경찰?ㅋㅋㅋㅋㄱ내가만낫던경찰들은 다쓰레기엿는데 그래서이젠경찰증오

오래 전

이글보고 댓글을 안달수가없어서 로그인 했어요 모든 경찰분들이 쉽게 쉬면서 일하시는거 아닙니다 요즘 추우신데 밖에서 순찰돌고 하느라 힘드실텐데 모두 힘내시구요 정말 힘든직업이에요 경찰들 ,의경들도 화이팅하세요!!^^

애니팡오래 전

우리작은 아버지도 경찰이시만,좋은 경찰관들 많습니다. 힘내세요.^^

주인명오래 전

막노동하면서도 끼니를 제때 못 먹고 일하시느누노동자들도 많죠...그런데 그분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임금을 받지않죠...경찰에대한 인식이 안좋은 건 비리경찰도 많고 권력에 아첨할수밖에없고 그런 경찰이 많기에 욕을 얻어먹은거지...모든경찰은 아니지않습니까 ㅎ...하지만 명심할 건 우리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일하는 거 이기때문에 국민의 기준이 높을 수 밖에 없죠!...

릴ㄹ오래 전

경찰들도 사람인데 왜밥먹는걸로뭐라하는거지

이설오래 전

병신같은 악플러들 신경쓰지마세요 알고보면 불쌍한 애들이에요

슈퍼맨오래 전

같은 직업은 가진 사람으로서 힘이나게 하는 글이네요^^ 저 역시도 지구대 근무하며 정말 모욕적인 욕도 많이 먹고 술 취한 사람들에게 멱살도 잡히고 그랬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어느 정도는 적응이 됐다라고 할까요?^^ 신임 때는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너무 좋아 누가 무슨일 하세요?라고 물어보면 떳떳하게 "경찰입니다."라고 이야기 하곤 했는데 근무년수가 오래 될 수록 경찰관이라는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한번은 힘들게 야간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귀가를 했더니 4살된 아들이 어린이집에 안가고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작은 한 손에 전 날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과 만들었다는 쿠키 하나를 들고서 ..... 애 엄마가 전 날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들에게 왜 쿠키 안먹고 가져 왔니? 물었더니 "먹고 싶은데 안먹었어! 아빠 힘드니까 아빠오면 줄꺼야!"라고 했다네요^^ 그 말을 들으니 얼마나 힘이 솟던지^^ ㅡㅜ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내겠지만 가족이 있어 힘이납니다 10만 경찰 중 얼마는 비난 받아 마땅한 경찰관도 있지요 그런 경찰관들은 당연히 비난하고 채찍질을 해야지요 하지만 보이지않게 고생하시는 경찰관들이 대부분이란 사실은^^ 오늘도 다들 힘내십시오^^

ㅋㅋ오래 전

내친구 삼촌 게임장하는데 경찰 매달 말일만 되면 2백씩 가져간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한국경찰=멕시코경찰

햄양오래 전

저희 4살배기 딸은 경찰차만보면 달려가요..ㅎ 경찰아저씨있나없나보고는 차안에 계신 아저씨께 인사하고 악수해주세요..라고해요..ㅎㅎ 악수를 권할때마다 따스한미소로 손내밀어주시고 딸아이에게 인사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ㅎ 늘 경찰아저씨보면 힘내세요! 하는 우리딸의 응원.. 여기로나마 남기고가요..ㅎ 경찰아저씨.화이팅!힘내세요!^^

익명남오래 전

저는 수원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입니다. 님의 글을 읽고 펑펑 울었습니다. 저도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금쪽같은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힘 내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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