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초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21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고향은 경상도지만 직장생활은 서울에서 하고있어요. 남자친구는 26살 비슷한 직종의 직장인이고, 고향에 있어서 편도 4시간 장거리연애중입니다. 제가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요,너무 외로워서 못 살겠어요!!!!ㅠㅜㅜ 19를 단 이유는 고향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예요. 모바일이라 오타나 띄어쓰기는 너그러이 봐주세요ㅎㅎ 음... 저는 직종 특성상 교대근무를 하거든요.(박봉이고 근무가 힘들긴하지만 안정적이기도 하고 대우도 좋은편이라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예요.) 여튼 그렇다보니 사람 만나기도 어렵고, 남자친구한테만 의존하다보니 스스로가 피폐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일부러 사무실사람들이나 다른부서에 나이대가 그나마 비슷한 분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의지할 곳이 필요했거든요ㅠ 근데 그러다보니 날파리들이 많이 꼬여요. 가장 문제는 외롭다 보니 그걸 딱 거절을 못한다는 거예요. 심지어 그 남자들, 여자친구가 있거나 여튼 뭔가 저랑 정상적인 관계를 가질만한 사람들이 아니예요. 물론 저도 남자친구가 있지만ㅠ 남초사회다보니 남자친구의 남 자만 나와도 다들 호기심이 넘쳐나서 있어도 없는듯 없어도 있는듯 그렇게 행동하거든요. 남자친구를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주변에서 계속 잘해주고 항상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맛있는거 사주고 하는 그런거에 흔들려요ㅠ 심지어 어제는 다른 부서분이랑 둘이 영화를 보러갔어요. (물론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구요! 전 늘 얘기하고 가는 편이예요. 비밀 만들기도 싫고, 남초사회인걸 알고 남자친구도 그런 분위기속에 있기때문에 이해해주는 편이예요.) 예매권이 생겨서 제가 원하는 자리로 예매했는데영화 시작하고 스위트박스가 비어있으니까 계속 거기 가자고 하는거예요. 사실 연인이랑 앉으라고 만든 자린데 굳이 왜 앉아야되나싶고 그 분 여자친구있는거 저도 알고, 제가 먼저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고 다니진 않았지만 왼손 약지에 늘 커플링이 껴져있거든요. 그래서 싫다고 난 영화볼때 항상 이자리(왼쪽 구석통로자리. 여기서 보는게 전 편하더라구요ㅠ)앉는다고 여기서 보자고 했는데도계속 스위트박스 얘기를 하길래 짜증나서 아 그래 가자가자 하니까 제 짐을 다 들고 옮겨주더라구요. 그러려니하고 전 의자 끝쪽에 붙어앉아있었어요. 닿으면 불편할 것 같아서요. 약간 무서운 영화였는데... 마**스***라고. 공포영화는 아니거든요!! 근데 저도 별 감흥없이 보고있는데 갑자기 "미안한데, 나 너 손 좀 잡고 봐도 되? 안무서워?" 라고 묻는거예요. 네? 라고 다시물어도 똑같이 대답하길래 아 네네 라고 얼결에 대답해버렸어요. 그래서 손을 잡고 보는데 계속 손을 자기 그 ... 그 부분으로 가져가면서 계속 쓰다듬고 만지고 깍지끼려고 하는거예요. 근데 정말 깜짝깜짝 놀래는 것 같아서 이걸 뿌리쳐야 하나 싶기도 하고저도 그런 분위기? 야릇한 느낌? 그런 걸 즐기고 있는 것 같은거예요. 진짜 구제불능이죠ㅠㅜㅜ 여튼 그냥저냥 괜찮은 밥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칼 더치는 아니지만 거의 돌아가면서 밥을 사는 편이었어요.) 저렇게 행동하니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아 내가 진짜 미친년이구나"싶은거예요. 무슨얘기하는지도 모르겠네요ㅠㅜ여튼 제가 흘리고 다니는 건가 싶기도 하고같이 밥 먹고 커피마시고 업무고민 털어놓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이성으로 생각하나? 내가 진짜 흘리고 다니나? 못되게 행동을 하고 다니나 싶기도하고. 그냥 몸도 마음도 외로운 것 같기도 하고ㅠ 그 남자들이 아니라 제가 문제인거겠죠? 어떻게하면 아무런 연고지 없는 곳에서 덜 외로울 수 있을까요? 기타레슨도 받고 사무실 근처가 아닌곳에서 성당다니면서 많은 사람들 만나서 인맥관리를 해보려고도 하는데 지치기도 많이 지치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네요ㅠ 학위따느라 학점은행제에 자격증에 사무실업무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거든요... 중간엔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헤어지자고도 했었지만이야기를 다 듣고도 제 옆에 남아있겠대요. 정말 저를 사랑하는게 느껴질정도예요. 그래서 물론 지금은 잘하고있어요. 외로움도 없애고 남자친구도 지키고 싶은 제가 이기적인거겠죠?ㅠㅜ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1
19)스스로가 생각해도 너무 구제불능같아요.
남초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21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고향은 경상도지만 직장생활은 서울에서 하고있어요.
남자친구는 26살 비슷한 직종의 직장인이고, 고향에 있어서 편도 4시간 장거리연애중입니다.
제가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요,너무 외로워서 못 살겠어요!!!!ㅠㅜㅜ
19를 단 이유는 고향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예요.
모바일이라 오타나 띄어쓰기는 너그러이 봐주세요ㅎㅎ
음... 저는 직종 특성상 교대근무를 하거든요.(박봉이고 근무가 힘들긴하지만 안정적이기도 하고 대우도 좋은편이라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이예요.)
여튼 그렇다보니 사람 만나기도 어렵고, 남자친구한테만 의존하다보니 스스로가 피폐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일부러 사무실사람들이나 다른부서에 나이대가 그나마 비슷한 분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의지할 곳이 필요했거든요ㅠ
근데 그러다보니 날파리들이 많이 꼬여요.
가장 문제는 외롭다 보니 그걸 딱 거절을 못한다는 거예요.
심지어 그 남자들, 여자친구가 있거나 여튼 뭔가 저랑 정상적인 관계를 가질만한 사람들이 아니예요.
물론 저도 남자친구가 있지만ㅠ 남초사회다보니 남자친구의 남 자만 나와도 다들 호기심이 넘쳐나서 있어도 없는듯 없어도 있는듯 그렇게 행동하거든요.
남자친구를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주변에서 계속 잘해주고 항상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맛있는거 사주고 하는 그런거에 흔들려요ㅠ
심지어 어제는 다른 부서분이랑 둘이 영화를 보러갔어요.
(물론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구요! 전 늘 얘기하고 가는 편이예요. 비밀 만들기도 싫고, 남초사회인걸 알고 남자친구도 그런 분위기속에 있기때문에 이해해주는 편이예요.)
예매권이 생겨서 제가 원하는 자리로 예매했는데영화 시작하고 스위트박스가 비어있으니까 계속 거기 가자고 하는거예요.
사실 연인이랑 앉으라고 만든 자린데 굳이 왜 앉아야되나싶고 그 분 여자친구있는거 저도 알고, 제가 먼저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고 다니진 않았지만 왼손 약지에 늘 커플링이 껴져있거든요.
그래서 싫다고 난 영화볼때 항상 이자리(왼쪽 구석통로자리. 여기서 보는게 전 편하더라구요ㅠ)앉는다고 여기서 보자고 했는데도계속 스위트박스 얘기를 하길래 짜증나서 아 그래 가자가자 하니까 제 짐을 다 들고 옮겨주더라구요.
그러려니하고 전 의자 끝쪽에 붙어앉아있었어요. 닿으면 불편할 것 같아서요.
약간 무서운 영화였는데... 마**스***라고.
공포영화는 아니거든요!!
근데 저도 별 감흥없이 보고있는데 갑자기 "미안한데, 나 너 손 좀 잡고 봐도 되? 안무서워?" 라고 묻는거예요.
네? 라고 다시물어도 똑같이 대답하길래 아 네네 라고 얼결에 대답해버렸어요.
그래서 손을 잡고 보는데 계속 손을 자기 그 ... 그 부분으로 가져가면서 계속 쓰다듬고 만지고 깍지끼려고 하는거예요.
근데 정말 깜짝깜짝 놀래는 것 같아서 이걸 뿌리쳐야 하나 싶기도 하고저도 그런 분위기? 야릇한 느낌? 그런 걸 즐기고 있는 것 같은거예요.
진짜 구제불능이죠ㅠㅜㅜ
여튼 그냥저냥 괜찮은 밥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칼 더치는 아니지만 거의 돌아가면서 밥을 사는 편이었어요.)
저렇게 행동하니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아 내가 진짜 미친년이구나"싶은거예요.
무슨얘기하는지도 모르겠네요ㅠㅜ여튼 제가 흘리고 다니는 건가 싶기도 하고같이 밥 먹고 커피마시고 업무고민 털어놓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이성으로 생각하나? 내가 진짜 흘리고 다니나? 못되게 행동을 하고 다니나 싶기도하고.
그냥 몸도 마음도 외로운 것 같기도 하고ㅠ
그 남자들이 아니라 제가 문제인거겠죠?
어떻게하면 아무런 연고지 없는 곳에서 덜 외로울 수 있을까요?
기타레슨도 받고 사무실 근처가 아닌곳에서 성당다니면서 많은 사람들 만나서 인맥관리를 해보려고도 하는데
지치기도 많이 지치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네요ㅠ
학위따느라 학점은행제에 자격증에 사무실업무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거든요...
중간엔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헤어지자고도 했었지만이야기를 다 듣고도 제 옆에 남아있겠대요.
정말 저를 사랑하는게 느껴질정도예요.
그래서 물론 지금은 잘하고있어요.
외로움도 없애고 남자친구도 지키고 싶은 제가 이기적인거겠죠?ㅠㅜ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