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가게 다녀온 후 기분 업!!

산들바람2008.09.12
조회1,650
    지난 주말.... 총각네 야채가게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첫날 첫 공연은 아니고.... 당일 저녁에 하는 공연을 보았는데요~~(두번째 하는 공연을 보는 셈이지요~~) 역시나 영화와는 달리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공연은 처음 무대와 중간즈음... 그리고 마지막이 나름 보는 묘미가 있게 마련입니다.... 첫날은 다소 어설프기도 하고, 먼가 딱딱 들어맞지 않는 느낌... 그리고 프로다움 대신에 정감어린 인간미가 더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대학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공연장 안에서 연기하는 수많은 이름이 있는, 또는 이름이 없는 무명의 연기자 분들은 늘 응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연기가 너무나도 미치도록 좋아서 뛰어든.... 배고프지만 열정을 가지고 사는 배우분들에게 좋은 여건이 허락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유인촌 장관님...힘좀 써주세요..ㅋㅋ)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간 주말의 대학로는.... 활기가 있고, 북적거리는 복잡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종일 남편과 걸으면서 이야기 하라고 해도.... 그그할 수 있을 것 같았지요..ㅋㅋ



총각네 야채가게 뮤지컬에 나오는 주인공은 바로... 이분의 이야기 입니다.. 이영석 대표님.. 지난 학기에 대학원 수업 때문에 어렵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만나서 찍은 사진이예요.. 그분을 뵙게 전에 그분에 대한 자료를 수없이 찾았고... 그분의 이야기가 담긴 책도 모두 읽어 보고 만났었어요.... 그리고 하게 된 인터뷰... 그것도 모잘라 전화 통화에 메일에.. 그리고 어렵게 한번 더 만나자는 요청을 하고 2차 인터뷰까지 했었지요....(덕분에 과제도 잘 마칠 수 있었고, 발표도 재밌게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한 영화, 또는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발탁이 될만큼 그 인생이 남다르고, 칭찬받을만 하다면... 그 사람은 정말 성공한 인생일 것입니다.... 지금껏 살아온 인생이 남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면... 앞으로의 남은 인생도 멋지게 설계하고..... 더욱 아름답게 장식해 나간다면... 그건 정말 퍼팩트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여하튼... 그 즈음.... 저도 그 에너지와 기운으로 활기차고 기분 좋게 영향을 받았던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공연을 하는 창조 콘서트홀.... 입구는 다소 복잡하고 지저분한듯도 하고..ㅎㅎ 뭐...그런게 공연을 보는 매력이라고 하면~~



공연 포스터... 그 많은 채소 중에서 고추가 간택이 되었나 부다~~ㅎ



공연 티켓......



안을 열어 보면 이렇게~~~ 공연일과 좌석을 바로 배정해 준다.....^^



우리 부부랑 같인 간 용철 오빠네 부부.....(용철 오빠는 내 인생 코치....ㅎㅎ) 오랜만에 다들 아이들을 떨궈 놓고, 우리 어른둘만 만나서 미리 이른 저녁 식사를 하고... 공연도 보고~~ 또 차도 마시면서 이야기꽃도 피우고 그랬당~~ 종종 이런 시간이 있으면 월매나 좋아~~~^^



울 신랑이랑 영희 언니...^^ 울 신랑은 어쩜 나 뭐라고 할게 아님..ㅋㅋ 사진을 이렇게도 어색하게 찍을 수가 있을까? ㅎㅎ 영희 언니는 늘 모델감.....항상 자연스럽게~~~~^^



그때 멀찌기에서 나타난 박철씨.... "우와~연예인이다..."~~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내 코치랑 아는 사이~~?? 두 사람이 악수하면서 인사하는 틈을 이용해서 덥썩 박철씨의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다....ㅎ 사진 찍는데 집중을 안하고 딴데 보시길래~~ 얼른 다시 "앞을 보셔야죵."....하면서 찍으라고 하니깐, 저리 난감하신 표정...ㅋㅋ 제가 너무 들이댔군요~~푸하~~ㅋ



공연 시작 전의 모습....^^ 두근두근..... 아마도 저 뒤에 배우들도 긴장하고 있겠쥐~~~~ 공연 중간에 과일들을 마구 나눠 주기도 한다... 앞자리에 앉으면 혜택 많음~~~~^^



공연 마지막 모습.....^^ 원래 찍으면 안되는 것인데~~ 몰래 찍어 가지고 왔당~~~ 이번 뮤지컬에 등장한 모든 배우들이 총 등장..... 늘 엔딩 장면에는 발랄한 노래와 함께 모든 배우들이 다 총 출동해서 인사를 하고 마무리......
공연을 보고 난 느낌은... 처음 무대라 그런지 다소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었다... 조금 더 발랄하고, 신선하고, 그리고 내가 처음 총각네 야채가게를 위해 인터뷰하고, 책을 보고 취재를 했을 때 느꼈던 생동감을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처음이라 시간도 많이 늘어지고 했으나, 이 부분은 공연을 거듭하면서 다듬어 지리라고 생각이 된다... 스피디 하게 빨리 정신없이 가다가... 때로는 보는 관객들에게 잠시 생각을 던져줄 수 있는 그런 시간으로 조금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것이 필요하고.. 메세지 전달의 방법이나, 대사들도 조금은 더 다듬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열심히 열정을 다해 연기해준 배우분들... 늘 응원하고 싶다..... 오래오래 좋은 작품 많이 연기하면서 행복하시라고....^^


공연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은 여기.... 창조콘서트홀 홈페이지.... http://www.changjo1.co.kr/
그리고 공연을 저렴하게 할인해서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여기.... 신한올댓카드 사이트....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http://www.allthatculture.co.kr/_shc/perform/pfmView.html?s_engname=chd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