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2번의 외도, 난 어떻해야하나요?

슬픈욜리200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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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출장을 매주 다니는 남자친구이기에 우린 주말밖에 같이 있지 못했습니다.

 

우린 첨부터 꼬인 만남이였던거 같습니다.

그 남자는 전 여자친구와 정리가 안된체 저랑 반년을 넘게 살아왔습니다.

우연히 예전 여자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너무나 기가 막혔습니다.

주말중 하루는 예전여자친구랑, 또하루는 저랑.

그렇게 반년을 생활했던 남자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헤어지자고 했지만, 이렇게 헤어지면 자기 가슴에 한이될거라며 절대 못 놓아준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믿고 잘 살아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또 터졌습니다.

종무식이 끝난 그가 전화도 받지 않고 어디에 갔는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였습니다.

애타는 맘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벽3시쯤 웃는 얼굴로 들어오는거 아니겠습니까?

뭐했냐며 제가 따지자 술을 많이 먹어서 후임사원이랑 사우나갔다가 술깨고 오는 길이라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확인까지 시켜주겠다는 말에 전 믿었습니다.

 

아침에 제가 출근을 막 하려는 순간 그의 핸드폰으로 전화 한통화가 왔습니다.

한 여자의 목소리.

전 얼른 끊어버렸습니다.

모른체하며 전 출근을 하는 길에 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직장동료라고 하더군요.

저두 남자친구에게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자길 따라다니는 여자사원이 있다며.

그 여자왈 '난 잘못없으니까 남자친구에게 물어보라며.... '

제가 그랬죠. '남자친구는 저에게 변명만 할 것이고, 회피만 할 것이니 사실을 말해 달라고...'

그러더니 그 여자가 그러더라구요.

'4월과 6월 두번 관계를 맺고, 집으로 찾아오고, 전화해서 보자고 자꾸 조른다고...'

충격이였습니다.

회사 도착하자마자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남자친구랑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앞으로 절대 안그러겠다는 각서까지 쓰며, 그 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보는 앞에서 ' 난 지금 여자친구랑 결혼할꺼며, 절대 너한테 연락할일이 없다고...지금 여자친구를 사랑한다며...'

그여자 아무말도 않은체 듣고 끊더라구요.

다음날 남자친구는 출근을 하고 그여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는 너무 억울하다며....자기 남자 안될거 알았고, 여자친구 있는것도 알았지만 헤어지길 바랬다며, 자기도 앞으로 절대 연락하는 일 없을것이니 걱정말라며....

제가 더 미안했습니다. 내 남자 내가 챙기지 못해서 이런일이 벌어졌으니...

이남자 아침에 출근할때 제가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퇴근할때도 제가 데리러가고 그랬었는데. 요즘 제가 토요일날에도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서 못했거든요. 그틈을 이용해서....또 나랑 집에서 대판 싸우고 나가면 그 여자를 만났던것이였습니다.

 

이 남자 2004년도에는 변할테니 마지막으로 믿어 달라며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이젠 자기 인생에 바람은 없을거라며....이젠 나에게 남은 여자는 너밖에 없다며....

 

그의 말을 다시 한번 믿으며 예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그여자의 말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술로 의지한체 지내다가 응급실까지 실려갔지만 잊을려고 무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바보같죠?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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