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남자, 고민입니다.

플라토닉2014.10.27
조회251
안녕하세요. 1년정도 연애하고 있는 20대 흔녀입니다.
전 남자친구와 5년 정도 사귀다가 헤어지고 우연찮게 지금의 남자친구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얼마되진 않았지만, 제가 너무 사랑하게 됬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할 줄 알았던 저... 이 남자한테는 한 없이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합니다. 그 사람한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끊임없이 제 자신을 발전 시킬려고 노력중이고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정말 무뚝뚝의 최고봉인 이 분... 저도 말이 많이 없을뿐더러 어렸을때 부터 조부께서 식사자리에선 말을 못하게 해서 둘이 밥 먹을때... 초상집 분위기 납니다. ㅠㅠ "우리 너무 밥 먹는거에만 집중하는거 같지 않니?" 라는 말에 당황해 어떤 말이던 해보려 했지만... 결국은 침묵...

애정표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분... 손만 잡습니다. 뽀뽀도 사랑한다는 말도 제가 먼저 하게되네요. 저도 여자치곤 굉장히 무뚝뚝한 편이고... 애교도 많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고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서툴지만 노력하고 있어요. 그게 보이는지 이 분께선 항상 자기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씀주세요. 자기보다 더 좋은 남자만나서 듬뿍 사랑받고 여행도 다니고 즐거운 연애를 할 수 있는데, 자기 욕심에 제 앞길을 막는거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하곤 합니다. 항상 일이 최우선인 사람... 처음부터 알고있었고 그런점에 있어선 항상 뵈울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도 여느 커플처럼 손도 잡고 웃고 떠들고 키스도하고 사랑을 나누고 싶네요.

이대로 가다간 지쳐버릴꺼 같은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저를 좋아해주고 노력하는건 느끼지만, 여자의 마음은 남자가 조금은 표현해주었음 하니까요 ㅠㅠ

주저리주저리 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