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참석 인원 수 고민됩니다.

2014.10.27
조회11,004

(추가)

저희는 결혼을 간소하게 할 예정이라, 사전 조율이 거의 없어요.

결혼에 필요한 준비는 거의 마친 상태고, 상견례 전에 예단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상견례 때는 정말 단순히 양가 부모님들 인사하고 간단히 식사만 하는 자리로 얘기한 상태입니다.

다른 포털에서도 여기저기 검색도 해 봤는데 의견이 반반이라 더욱 판단이 안 섭니다. ㅠㅠ

아이가 있으면 무거운 분위기가 조금은 가벼워질 수도 있는데 반대로 아이가 뛰어다니거나 해서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 올까 걱정 되는 것이고요, 저희도 첫째, 셋째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라

상견례가 처음은 아닙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했을 때는 저의 경우라면 상대가 인원 수가 적다고 하면

우리쪽에서 먼저 배려하는 차원으로 인원 수 조정했을 것 같아서...더욱 더 고민이 되네요.

 

조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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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시친에 글은 처음 써 보는데, 상견례 때문에 고민이 생겨서 조언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양가 가족 관계를 말씀 드리자면,

 

여자 쪽

어머니, 첫째(여자), 둘째(여자-글쓴이), 셋째(남자)

 

남자 쪽

아버지, 어머니, 첫째(남자-글쓴이의 남친), 둘째(여자), 셋째(남자)

 

형제,자매 수만 보자면 각 집에 세 명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상견례 참석 가능 인원을 비교해 보면

여자 쪽은 어머니, 둘째, 셋째 이렇게 3명 뿐이고, (첫째는 지방에 있어서 참석 불가)

남자 쪽은 아버지, 어머니, 첫째, 둘째, 셋째, 둘째의 남편, 둘째의 아이 둘...이렇게 8명입니다.

(하물며 아이 둘은 7살 여아와 3~4살 정도 된 남아입니다.)

 

저의 입장으로는 인원 수를 맞췄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어른들 만나 뵙는 중요한 자리니 만큼

아이는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소란피우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요..

반면 남자 쪽에서는 이왕이면 기회 있을 때 얼굴 한번씩 보는 것이 좋은 것 아니겠냐며,

다 나가길 원합니다. 빠지는 사람이 서운해 할 거라 하네요..

 

저도 저희 어머니께 상황을 말씀 드리고 여쭤 봤는데,

어머니께서는 원래는 부모님끼리 보는 자리가 맞지만 굳이 상대 쪽에서 나오겠다고 하면

상관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저도 어머니 말씀을 따르려고 했는데 불편한 마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사실 저희 인원을 그쪽 부모님께 말씀 드리면 당연히 여자 쪽에서 부담이 있겠구나 생각하시고

알아서 인원 조정해 주실 줄 알았는데, 다 나오겠다고 하시니 불편한 마음이 자꾸 생겨서

다시 남자 쪽과 조율을 해 보려 합니다.

 

결시친 여러분,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 저에게 조언 좀 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