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키우기에 알맞은 환경

ㅇㅇ2014.10.27
조회505

개를 키우고 싶은 20대 여자입니다.

대형견 1-2마리정도키운키우는게 인생계획같은거라서....

이제 돈부터 준비해나가려고요.

지금 생각으로는 정말 많이모아 돈때문에 못해주는건 없이 키우고 싶어요.

물리적 여건이 정 안되면 아예 개를 사려는 계획을 무기한 연기시키려고요.....

 

그런데 햄스터만 한마리 키워본 저로서는

대형견을 키우기에 알맞은 조건이 뭔지 모르겠네요..

생각나는데로, 심적인것도 좋으니까, 이건 필수다라거나, 이런거 우리 애한테 해주고 싶었으나 여건이 안돴다 같은걸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4

말라뮤트오래 전

1년된 말라뮤트키우는 20대 여자입니다. 대형견 키울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돈,훈련,산책입니다. 대형견은 성장기때 정말 하루하루 크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빨리큽니다 접종이나 구충외에 병원갈일이 없는 건강한 개여도 어릴때만큼은 좋은 사료를 먹여야 골격과 근육형성에 좋아서 사료값이 한달 십오만내외로 들어요. 중저가 사료도 잘먹을 수도 있지만 성견이되면 크기나 털이 차이가 많이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갈일이 있으면 버스,택시로 못가니 차도 있는게 좋아요. 대형견은 서열정리와 훈련이 확실해야합니다 개가 애교로 뛰어올라 발짓에 잘못 맞아서 주인 이가 부러진 경우도 있을만큼 힘이 어마어마합니다. 어릴때는 귀여워서 받아주다가 커서 위험하다고 못하게하면 개가 혼란스러워해요. 훈련은 일관되게해야됩니다. 시기나 사람에따라 달라지면 안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6개월차까지는 실내서 항상보는사람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해요. 혼자사는 직장인이라면 키우면 안됩니다. 산책은 하루에 3시간을해도 전혀 안지칠만큼 체력이좋아요. 못해도 매일1시간은 필수입니다. 체력적으로나 스케줄상 힘든날도 있겠죠. 가족들이 동의해서 분양받아 함께 키우는게 좋아요. 여자혼자 산책 정말 힘들어요. 버거워하는게 남들 눈에 보이면 감당도 못하면서 키운다고 욕듣습니다. 그리고 실내서 키우는건 개도 스트레스받고 정말 부지런하지 않는이상 사람도힘들어요. 응가나 오줌양 장난아니예요. 사람 두명쯤되는 양...털,진드기문제도있구요. 부가적으로 대형견은 같은 애견인조차 꺼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일반인은 말할것도없구요. 특히 산보하는 아주머니 할머니들ㅜㅜ 안좋은 말 들어도 흘려들을 배짱도있어야해요... 이 중에 하나라도 여건이 안되면 키우지마세요. 걱정되서그래요.... 훗날 키우게되면 어릴때 많이 안아주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세요 애기때 정말 금방이예요ㅜㅜ가끔 들어서 안아주고 싶은데 이제 너무 무거워서 그럴수가없네요

안녕오래 전

키우다버리거나 평생책임 못지면 키울필요조차없고 그리됨 천벌받아 반드시 즉사합니다!!!!!명심또명심

바다사랑오래 전

소형견 2마리와 함께중이예요. 한마리는 1년, 한마리는 4년 정도요^^ 소형견이라 소형견 기준으로 적어볼께요... 처음에 데리고 와서 예방접종 부터 기타 자잘한 병원비만 한마리 200 정도 들어갔네요.. 물론 건강한 강아지라면 예방접종 외에 병원 갈 일이 적어서 병원비는 적게 들겠지만... 그리고 매달 실시하는 구충 각 5천원 키로수마다 추가비용이 발생해요. 또 모기가 생기는 여름철 부터 쌀쌀해지는 가을까지 심장사상충 예방 각 1만5천원 물론 키로수마다 추가비용 발생 ! 정기검진은 보통 매달 한번은 가게 되니 기본적인 촉진정도는 원장님께서 해주시니 초기에는 비용 문제 없으니 패스~ 만약 질병으로 내원할때는 병원비 폭탄 감수하셔야 해요 ㅠㅠ 10만원은 우습죠^^ 털갈이때 털날림 싫어하시거나 힘들다면 미용비 3만원부터~디자인컷 추가비용. 요것도 키로수 추가비용 발생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료! 소형견 두마리서 5.8kg 2달 반정도 먹어요. 요거 가격이 6만8천원 ( 오리젠사료 기준 ) 그리고 기타 간식비용 2달 3만원. 샴푸나 기타 위생용품 3달 3만원정도. 그리고 우리집 강아지들은 한마리는 화장실에 배변하고 한마리는 배변패드에 배변하는데 이때의 배변패드는 2달 2만원정도 드네요. 여기까지는 생활할때의 비용문제고... 이젠 생활방식인데요... 아래 말씀하신것 처럼 일단 산책은 기본입니다... 산책 없으면 집을 아주 폭파 시켜버립니다. 온순한 강아지요? 악마견이요? 그건 주인이 만드는거지요^^; 견종마다 활동량이 다 다른데 이 활동량을 채워주지 못하면 악마견이 되는거고. 활동량은 채워주면 천사견이 되는거예요~ 그리고 배변훈련과 같은 생활속의 훈련... 엄청난 인내가 필요합니다 ! 한번에 말 듣는 사람도 없듯 말 못하는 짐승은 더 시간을 두고 가르쳐야 합니다. 소형견 2마리와 함께 하면서도 산책이 없는날엔 힘이 드는데.. 대형견은 더더더 움직이셔야 할듯해요^^; 화이팅요 ! 그리고 아랫분께서 생활에 대해선 잘 설명 해주신듯하니 전 여기까지만 할께요~ 마지막으로, 인내심이 매우매우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백구누나오래 전

정말 필수는 견주분의 체력과 인내심, 성실함 입니다... 최대한 산책을 많이 시켜줘야 하거든요~안 그러면 진짜 대형사고 납니다~ 개들은 운동을 많이 해줘서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하는데 그게 부족해지면 사고가 납니다~ 그런데 대형견들은 한 번 사고가 나도 대형사고가 납니다~산책 진짜 필수 입니다~ 그리고 주변 이웃들이 대형견에 편견이 없으면 좋습니다~ 그게 아니면 그들의 이유없는 시비를 무시할 정도로 신경줄이 튼튼하면 됩니다~ 굳이 대형견 키우시려고 한다면 리트리버 종류 추천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친숙해서 반감이 좀 덜합니다...ㅠㅠ 같은 개 키우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들이 내 개에게 호감을 보일꺼란 믿음은 처음부터 버리시면 좋아요~ 내 개를 이뻐해주면 땡큐인 상황입니다~;;;; 혹시라도 큰 개라고 눈쌀 찌푸리는 사람들 있어도 걍 본전이다 생각하고 넘어가심 됩니다~ 저는 산책 가는데 작은 개(푸들이나 말티즈였던듯)를 데리고 산책하시는 아주머니가 '저렇게 큰 개를 왜 데리고 나오냐?'고 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ㅠㅠ 돈은 정말 여유롭게 있어야 해요~ 대형견은 사료부터 모든게 작은 아이들의 1.5~2배 됩니다~ 어디 아파서 병원가도 기본 진료비부터 약값까지 몇 만원 진짜 우습게 나갑니다~ 진짜 단점만 골라서 썼는데요~ 이 모든걸 다 감수하고서라도 키우면 진짜 그 매력을 맛 본 사람은 절대 헤어나오지 못합니다~ㅎㅎㅎㅎ 큰 아이들이 주는 공감은 작은 아이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대형견 키우는 건 쉽지 않은게 사실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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