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동생이 떠난후..

누나가사랑해2014.10.28
조회3,393
안녕하세요..
여기는 조언구할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부모님께 조언을 구하기에는 너무 마음아파하실까봐요..

제목 그대로 약 일년전 제가 스무살때 동생을 불의의 사고로 잃었습니다.
항상 어려서부터 서로 큰 의지를 했던터라.. 폐인처럼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부모님에게도 아들의 역할을 하기위해 씩씩히 지내고있지만
뒤에선 아직도 많이 울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아직 못해준것도 많은데.. 제가 사준 옷을 입고 사고가 난 터라 아직도 피에 젖은 동생의 옷이 잊혀지질 않네요.

씩씩하고 싶은데, 나중에 볼 동생 부끄럽지 않게 울지 않고 싶은데 너무 못해준것만 생각납니다.

어려서부터 항상 누나가 다해줄게, 누나만 믿어!

이랬던 저였는데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마음이 찢어집니다.

가끔 꿈에 나오면 꼭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꼭 꿈에 동생이 나오면 까먹고 잠에서 깨서 천장에
얘길하고 맙니다.

너무 보고싶어요..제동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