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립대 졸업해서 공기업 들어간 이야기

계란천국계란지옥2014.10.28
조회2,748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사립대학 졸업 (다른 지방은 모릅니다 ) 하여

 

공기업(이름만 대면 다 압니다 )는 곳에 들어간

 

20대 후반 남자 입니다

 

편하게 말 쓰겠습니다

 

저는 초딩때는 공부를 좀 했으나

 

중딩 첫시험 40명중 23등을 받은후

 

줄곧 딱 중간에 머물렀고

 

인문계에 가고나서도 사춘기+여러가지 복잡한 사정+ 소심한 성격

 

이 크리티컬로 터지는 바람에 인간 관계 다 꼬이고

 

공부도 개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능도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결국 집 근처의 사립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입학전에 그 근처를 지날때마다 그 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얼마나 비웃엇거늘.. 제가 가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죠

 

여튼 그렇게 대학에 갔지만 역시나 성적은 뭐 중간이며, 전공이랑 잘 맞는거 같지도 않고

 

친구의 꼬드김에 의해 군대를 가게 됩니다

 

군대 재대후에도 의욕은 있으나 전공과 제가 맞지 않다는 생각에 공부는 안하게 되었죠

 

그러다 우연히 교환학생기회를 얻어 교환학생을 오게 되었고

 

나름 전공에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취업 시즌 되자

 

전공 말고는 아무런 능력도 스펙도 없고 이대로 졸업하면

 

말 그대로 그저그런 중소기업의 회사의 부품으로서 평생을 살아 가게 될거란 생각이

 

너무 들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그 나이에도 원피스를 즐겨 봤는데 어느날 화장실에 볼일 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루피는 맨날 해적왕이 되겠다고 설치는데, 얼마나 힘든줄은 알고 말하는걸까.

 

예를들면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도 어떤 방법이나 수단이 필요할텐데 그런건 생각도 안하고

 

주변에서 뭐라 하던말든 그런건 신경도 안쓰고 무작정 무대포로 나가네... 근데 왠지 해적왕 될거같다..

 

당연히  되겠지 주인공이니까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제 인생의 주인공은

 

저죠.

 

100살까지 산다는 시대라는데 이제 겨우 27~8살.. 나도 저렇게 꿈이 있으면 한번 해봐도 될거 같은데

 

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서 제 전공으로 가장 성공 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걸

 

찾다보니 그 기업이 나오더군요  저만의 라프텔 인 셈이죠 (원피스 팬들은 아시겠죠 라프텔이 뭔지 )

 

 그래서 그때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아마 10월 말 이었고 그때부터 토익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진짜로 그전엔 영어공부를

 

전혀 안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정말 잠도 별로 안자고 일어나면 토익 토익 토익 토익

 

진짜 토나오게 토익만 하고 졸업후 2월에 귀국하여 토익을 쳤더니

 

920이 나왔습니다. 첫 토익인데 . 그렇게 토나오게 했더니 진짜 기적이 일어나더군요

 

하지만 전 이미 졸업을 한 상태라 더이상 집에 있을수가 없었죠.. 부모님 눈치가 너무 보여서

 

그래서 전 중소 기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전 항상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기업에 드가기 위해 이건 수단에 불과하다 . 원피스 처럼 라프텔 가기 위해 알라바스타, 하늘섬

 

에 들린거라 생각하자. 그대신 여기에 있는동안 나를 더 단련 시키자고..

 

그렇게 회사에서 진짜 개 처럼 일 했습니다. 처음에 진짜 욕 엄청나게 먹었지만

 

나중엔 저를 정말 인정해주더군요. 진짜 속으로 기뻣죠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정말 피곤하거나 힘든날이 아니면 항상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 전공공부, 그외 논술이라던지, 다른 공부를

 

전 그때 회사 다니는거도 취업준비라고 생각 했습니다.  돈벌면서 취업준비 하고 있다

 

라고 생각했죠 . 그렇게 해서

 

정말 기적처럼 제가 원하는 기업에 딱

 

들어갔습니다. 기업에 들어갈때 회사에 사표내니 사장님이 잡더군요

 

연봉 더 얹져 줄테니제발 가지마라고.

 

하지만 전 돈따위 눈에 안보였죠 . 사표 바로 때리고 공기업 들어와서

 

지금까지 일 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적었네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여러분은 모두 루피가 될수 있습니다. 아니 , 당신은 이미 루피입니다

 

당신의 목표는 해적왕이 목표이고 도착점은 라프텔 입니다

 

머릿속에 잡 생각, 오늘은 뭐하지 내일은 뭐하지, 언제 취직하지 ..

 

루피를 보세요 그런생각 하나요? 언제 해적왕이 되지.. 어떻게 해야 되지..

 

안합니다.

 

다른사람들은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비웃습니다 루피같은 소리하네 애냐고..

 

애는 아니지만, 비록 만화라도 자기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갈고 다듬어 받아 들이면

 

훌륭한 삶의 잣대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해적왕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