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이된 대화, 어떤가요?

답답한인간2014.10.29
조회92,803
저녁에 남편이랑 밥을 먹다 제 남동생이 현재 구직중인데 이번에 지원한곳에서 면접을 오라는 연락이 왔대서 그 얘기를 전했습니다. 대화체로 하면

나- 땡땡이 면접 연락왔대. 회사 검색해보니까 복지도 괜찮고 연봉도 신입치고 꽤주네. 잘됐어 그치.
남편-구직사이트에 올라오는데는 다쓰레기야. 좋은데는 이미 졸업전인 애들 대학이랑 협력해서 다 데려가고 그런덴 문제있는곳들 뿐이야.
나 -다 그런건 아니지. 나 퇴사전에 다니던 데도 구직사이트보고 간건데 연봉이며 복지며 다 좋았잖아. 그 회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다 그런것처럼 싸잡아 말하믄어케
남편 - 내 말은 그게 아니라 그런데는 한 몇년써먹고 금방 자를라고 그러는거야. 좋아할거 없어.
나 - 처남이 면접 제의가 왔다는데 꼭 그렇게 말해야돼? 보통우 일단 잘됐네. 잘해보ㅏ라 축하한다 말하지않아? 왜꼭잘안되길바라는 사람처럼 부정적인 소리부터해.
남편- 남의말은 다 들어보지도 않고. 어디 동생 없는 놈 서러워서 살겠냐. 에이 내가 다시는 니네 형제일에 얘기하나봐라.

그러고는 혼자 방에 처박혀서 욕 해가 며 술마시고 있네요.
물론 남편말이 완전 틀린건 아니에요. 지역기업들은 산학협력해서 우수졸업생들 우선적으로 데려가거든요. 그치만 너무 남의 얘기하듯이 저렇게 얘기하니까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왜 기분나빠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동생없어 서러워 못살겠다 소리만하고..

평소에도 고집이 워낙 세서 꼭 자기말이 맞고 아닌거같다 반박하면 싸우자고 달려들고 마지막은 항상 욕이에요.

위 대화 어떤가요?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제가 잘못한 점이 있으면 깨우치렵니다.

댓글 99

오래 전

Best남자가 대화할줄을 모름. '잘됐어. 그치?' 라고 물어오면 '어, 잘됐네' 면 될것을 쓰레기운운은 왜 하는지 남편이 아니라 친구가 저렇게 말해도 열받을것 같음

dd오래 전

나도 글쓰니분 느낌암 공감능력떨어지는 사람이랑 얘기하면 화딱지남 어머머 잘됐네 ! 이럼될것을 혼자 똑똑한척이란 척은다하면서 맞네 틀리네 이런식임 그럼 얘기하는사람은 빡돔 무슨 평가받을려고 얘기한것도아니고ㅋㅋㅋㅋㅋ

구운감자오래 전

이거 뭔일 있다... 그냥 저 대화가 나올리없음.. 처남이랑 무슨일 있어서 억하심정 있다에 건다.. 히스토리가 더 있는것 같으니 역학조사 시작하세요...

결혼한달오래 전

나-나는 나중에 당신이 션처럼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아이들이 아빠를 더 의지하고 친했으면 좋겠어~ 신랑-돈이 있어야지 나-?? 뭔얘기야.. 돈 얘기가 아니고 아이들과 친한 아빠였음 좋겠다..션이 보통 그런 이미지잖아~ 그 얘기하는 건데 왠 돈얘기? 신랑-그러니까 돈이 있어야지 애들한테도 좋은 아빠가 되는거야!! 이제 결혼한지 한달, 이제 애기도 생기고 할텐데 그래도 당신한테는 내가 최고지? 라고 물으니 저보고 그러대요. 그건 낳아봐야 안다고.. 애기가 더 최고일수도 있는데 자긴 지키지 못한 약속은 못하겠다고.. ㅎㅎ님이 쓰신얘기처럼 말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다는데, 남자들은 공증을 해오라는 것도, 녹취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 기분 좋은 대답 한마디 기대하며 묻는 와이프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그나마 저희 신랑만 그런게 아니라고 하니 왠지 위안이 좀 됩니다..ㅋㅋㅋ

ㅎㅎ오래 전

저희 신랑도 가끔 저렇게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데, 그럴때 마다 전 그럽니다.. 당신은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질 사람이라고 .. 허허..

임땡땡오래 전

말을 덜하면 덜싸우게 되는듯 // 예전에결혼전에는 뉴스나 뭐 이런데서 부부사이에 대환가 부족하다 몇분이다뭐이런거 나올때는 왜 저러지 우리는 싸우지도 않고 얘기도 많이 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한집에 사니까 말 많이하면 분명 싸우는 일들이 생기고 있네요

짠뎅이오래 전

싸울일을 만들지 말아야지..."잘됐네" 한마디면 만사가 편할것을....ㅉㅉㅉ 생각이 좀 이상함...완전체는 아니신거 같은데....

오래 전

남편놈 자기 직장이 구리다는거 인증하는건가 왜저리 부정적이냐 기분나쁘네

오래 전

황당하겠다 남편분 말할줄모르네요 물론 그런뜻이건아니건간에 ᆢ어째말을그리 네가지없이할까

어쩜오래 전

우리 남편이 저랬었어요 ㅜㅜ 완전 대화자체가 안통하는 사람 무조건 지말만 맞고 아휴 정말 매일 싸웠어요 근데 그때마다 전 그냥 넘어갔죠 더이상 말도 안통하고 대화하기도 싫어서 ...근데 그게 오히려 절 우습게 보는거 같더라구요/ 이제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물론 화내지도 않고 귀여운표정으로 째려보며 이야기 해요 꼭 그렇게 이야기 해야겠어요?(애교스럽게;;) 그런말 들으려고 당신한테 한말이 아닌데 ㅜㅜ 휴,,,,, 이런식으로 하다보니.. 점점 남편이 변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임신한뒤 부터 달라지기도 했지만... 저도 이젠 그냥 피하지 않고 맞부닥쳐요 물론 빈정상하게 하면 가끔 저도 윽박지를때 있죠 오히려 더 .. 지랄하며 ㅋㅋㅋ 무튼 힘내세요 마니 힘들겠어요 그맘 알죠

우왕오래 전

삼성 현대도 사람인 이런데 다 올라오거든요? 남편이 자격지심 심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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