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76시한부쓰레기인생

슬프다20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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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1년 하고 11일 더 앞둔 고2다


대한민국 예비고3으로써 두려움반


이번해 발급받은민증을 곧 써먹을날이오는기대감반


솔직히나는공부를못한다


내가원하는과가있는공고를가고싶었는데


실업계를가면망한다며부모님께전화해원서를써주지않은중3담임선생님덕분에


아무생각없이인문계를왔다


원하는학과대학을가려면공부를해야되는데


못된애들이랑어울렸다


그때는어울려다니며쎈척하고화장하고노는게공부하고대학가는거보다즐거웠다


그러다시간이가고고2가다가오자갑자기무서워졌다


꼴찌는아니지만뒤에서노는성적이너무두려웠다


그래서마음을잡고이과를갔다


근데1년동안공부를놨더니내맘처럼성적이오르지않는다


여전히뒤에있다



내가내성적에배부른소리한다고다들욕하지만


난왜대학을가야되는지모르겠다


아니꼭대학을가야만인정해주는우리나라사회가참이상하다


장래희망을찾게도와주는게아니라좋은대학을고집하는것도이해되지않는다


난인테리어디자이너가꿈이다


이렇게이야기하면부모님과선생님은


넌그렇게공부하기싫어하면서꿈은참거창하다?하고비꼰다


난인테리어가하고싶은데왜현대시고전문학이니수학적분기백을3년간배우면서시간을낭비하는지모르겠다


난외국에나가서사는것도꿈이다


그래서여러가지비자와영어회화외국경제등등을공부한다


내가이런걸찾아보고정리하면주위사람들반응은


수능걱정부터해라라고하는데


대체왜?


내가쓸데없는곳에시간낭비하는것도아닌데


꿈도없이내가뭘해먹고살까못정한아이들도많은데


난솔직히내가내꿈을확실하게갖고내가먼저찾는다는게뿌듯한데


내가대학을위한공부를안하는게잘못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