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참았는데

111120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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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늠할 수가 없는 니 마음이라

혹시나 부담될까
친구로라도 옆에 못 있게될까
니 앞에서 마음 꽁꽁 숨긴채
새나가지 않게하려고 말도 잘 못했는데

돌아와서는
후회감에 왠지 모를 공허함에 담배만 피우고
애써 이대로도 좋다고 그냥 이렇게도 괜찮다고
지나고나면 괜찮을거라고 기회는 올거라고
나 자신을 속였는데

널 만나고 돌아온 밤
답답한 마음에 술 한 잔 하고 깊은 잠을 자고
눈 뜨자마자 니 얼굴이 떠올라서 보고싶어서
이제야 진실을 보았다고 생각했어

숨길수는 없는거더라 역시
너도 알겠지 날 애써 눌러왔어도

이제는 니 눈치말고 내 눈치도 좀 보고싶다
힘든 나에게 너무 미안해 이젠
조금씩 꺼내 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