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신입직원.. 제가 잘못한건가요? +후기

12014.11.02
조회134,048

퇴근하고 들어와보니 톡이 되어있네요

댓글에 몇몇분 말처럼 제가 여자라 무시하는것도 없지않아 있는것 같고

어제 얘기하면서 계속 제가 말을 하는데 도저히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제선에서 해결날것 같지도 않고 참자니 답답해서 결국 상사에게 말했습니다.

다행히 상사도 그 신입이 개념없다는걸 알고 있더군요..

오후에 자리에 없길래 어디갔나 싶었더니 상사한테 한시간 정도 불려갔었더라구요

돌아오더니 쭈뼛거리며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진작에 죄송하다고 했으면 서로 기분 덜상하고 끝났을 일인데.. 참 허무했어요

제가 어제 말할땐 제말 다 자르고 열내면서 자기말만 하더니

상사한테 한소리 듣고나니 바로 사과하는게 참.. 진짜 나를 무시한거구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어쨌든 거기다 대고 더해봤자 괜히 더 기분만 상할것 같아 저도 꾹 참고 그냥 앞으로는 이런일 없었음 좋겠다고 하고 끝냈네요

어제는 없던 개념이 오늘 갑자기 어디서 생겼는지 자기입으로 제가 어제 행동은 개념이 없었던것 같다고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선배이신데.. 하면서 엄청 굽신거리더군요

뭔가 엎드려 절받기 식이라는 생각에 썩 유쾌하진 않지만 어쨌든 그냥 묻고 지나가야지 뭐 어쩌겠어요..

어디 털어놓을데도 없고 답답해서 써봤는데 많은분들이 자기일처럼 같이 열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 후배 직원들을 잘 끌고갈수 있을지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네요..

여튼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얼마전 들어온 신입직원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보게 되었네요.
그 신입직원은 20대 초반의 남자구요 저랑 같은 파트에 일하며 일한지는 두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초반에는 예의도 바르고 일을 열심히 배우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 가르쳐주려고 노력했고 혹시나 실수가 생겨도 신입이니 당연하다 싶어서 눈감아주기도 했습니다
저희 상사가 굉장히 잔소리가 심한분이라 저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뭐 하나 실수하면 그걸로 몇날 며칠을 우려먹는 분이라 다들 실수 안하려 조심조심 했구요
그래서 신입이 실수해도 상사 귀에 들어가면 고생할걸 알기에 최대한 제 선에서 해결해주고 덮어준적도 많습니다
뭐 그걸로 생색을 내고 고마워하길 바라는건 아니구요..
초반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눈에 선히 보이더니 점점 나태해지는게 보이는겁니다
저도 신입땐 실수도 많이 했었고 그 과정을 겪으며 이제는 별 어려움 없이 업무를 처리해낼수 있게 되었구요..
그런데 신입이 같은 실수를 며칠에 한번씩 반복을 하는겁니다
한두번이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겠지만 매번 다른 실수도 아니고 같은 실수를 계속 하니 저로써는 그만큼 내말을 건성으로 듣고 일에 신경을 안쓰는구나 싶어서 조금 심기가 불편했죠
그러던 어느날 일이 터졌습니다
위에서 저희 파트에 지시사항을 전달했는데 그때 제가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입한테 전달을 하며 저에게도 전달해주라고 했었는데 신입이 저에게 전달을 하지 않은겁니다..
그걸로 인해서 고객과 트러블이 생기게 되었고 급기야는 고객이 기분이 상한 탓에 모든게 제 실수가 되는 상황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냥 직원끼리 트러블이 생긴거면 웃고 넘긴다지만 고객분 기분을 상하게 해버렸으니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순간 욱하는 마음에 신입한테 조금 큰소리를 냈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그런 실수가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전달을 안해줘서 문제가 생기니 제가 선배로써 따끔하게 혼낼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그런데 그 신입직원이 화가 났는지 이를 꽉 깨물고는
아니.. 화를 내지 마시고 조근조근 말하면 되잖아요. 누구는 뭐 감정이 없는 사람인줄 아시나 하더니
홱 돌아서 나가면서 아 신발! 이라고 하는겁니다..ㅎㅎ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벙쪘습니다..
그 이후 신입은 저에게 사과 한마디 없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업무적인 대화만 하며 2주째 지내고 있네요.
물론 제가 선배로써 아량 넓게 먼저 말을 걸수도 있지만 저도 알량한 제 자존심에 욕까지 하면서 나간 후배에게 먼저 말걸고 싶진 않네요..
그러던중 오늘 신입과 업무적인 얘기를 하다가 그일에 대해 얘기가 나왔습니다
신입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제가 실수한건 맞고 제가 어려서 개념도 없고 순간 욱하는 마음에 욕까지 하고 나간건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화를 내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내가 큰소리 낸건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너의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인데 먼저 사과할 생각은 안했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원래 먼저 사과하는 성격이 아니랍니다
근데 자기가 먼저 지금 사과했으니 저보고도 사과하고 끝내면 될일 아니냐고 하더군요..
저게 지금 사과하는거라고 느껴지시나요?
제가 선배니까 아량 넓게 그래 나도 미안하다 하고 훈훈하게 끝냈어야하나요?
너무 화가 나서 잠도 안오네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70

그만오래 전

Best저런 후배 있으면 전 안 가르치는데요 기본적인 소양이 안된 사람에게 더 이상 바라지도 마세요 . 완전 떠 받들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기본이 안되어 있네요..욕을 하다니.. 애가 머리가 비었나봐요

이건아니야오래 전

Best어디가서도 일 못할 청년이네?! 돈벌기가 그렇게 쉽고 지 자존심 세워주는 회사 있으면 어디 한번 나와보라고 .. 참 .. 부모가 교육잘시켰다 소리 나오겠네 ? 어디 친구들하고 하던 버릇을 회사까지와서 하나요 ? 먼저사과하는성격이 아니야 ?? 개념어디 안드라메다로 갔나요 ? 어이가 없어서 .. 성격이 애자네 ?! 내가잘못한건 없다 하는 행동과 뭐가다르죠 ?!

하허하허오래 전

Best저런애들 나중에 회사서 왕따 당해요,,걍 냅둬요,,,,우리회사도 저러다 짤린애 있음,,,

LTE1오래 전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어딜가서도 욕먹어요 저도 상사한테 싫은소리들어서 당장은 화가나더라도 친구들이랑 뒷담화하거나 혼자속으로 욕하는 한이있더라도 그렇게 대놓고 욕하고 막말은 안해요 그친구 참 한심하네요

26남자사람오래 전

그냥 말하지 마시고 일도 시키지 마시고 존재감 없게 대하세요 ㅋㅋㅋㅋㅋㅋ 말하고 상대해봐야 스트레쓰만 받아요 글구 22살 남자면 딱 보니 미필이라서 개념이 없네요 얼른 군대 다녀오라고 하세요~~

딩짜오래 전

서비스직 인성보고 뽑아야해요

아오오래 전

댓글쓰려고 로그인했네요 저도 서비스직일하는데 스무살입니다 일은 일년동안 했는데 최근 신입남자분이 23군필이들어오셨네요 웃으면서 얘기하니 장난인줄 알았나 이거 이렇게말고 이렇게 해야해요 알려줬더니 아 예~! 끝올리는소리 아시나요 그렇게올리더라구여 순간 딥빡ㅎㅎㅎ 한번봐주고 넘어갔습니다 다른사람들 다알더라구요 저보고 군기잡으라고 허락해주셨습니다^^ 여자고 어리다고 무시하나봅니다 저는 제가가서 지랄하게씀다

삉삉오래 전

진짜 요즘신입들 다저렇던데..... 심지어 저는 제가 신입보다 나이가 어려서 (어리지만 5년차고 학벌도 비슷~하고 단지 신입이 남자라 군대다녀오고 졸업하고 좀 몇년쉬어서 나이차가 3~4살 나더군요...) 그리고 제 바로밑도아니고 신입과 저 사이에 다른직원들도있는데 신입이 좀 심하다싶을정도로 실수를 해서 몇달간 지켜보다 한마디했더니 어린여자한테 욕먹는거 드러워서 못하겠다고 퇴사하더군요... 제가 막대한거도아니고 욱해서 뭐라한거도아니고 이야기좀 하자고 앉아서 조곤조곤 누구씨 이런행동은 잘못된거같아요. 이러이러하게 비칠수있으니까 조심해주면 좋겠어요 랬는데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쿠어엌오래 전

요즘애들 다 그래요 뭐 조금만 기분상하면 신발부터 나옴 ㅋㅋ 하극상? 그건 기본이죠. 잘해주지 말고 갈궈요 그게 답임. 잘해주면 만만한줄 알고 기어오르죠

유유오래 전

저도 제여동생일이 생각나네요. 여동생도 서비스직인데,승부욕이 형제중에 제일이고, 뭐든 제대로 해야직성풀리고, 둘째다보니 뭐든 잘하려고 노력하는 아이예요.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에 비해 진급도 빨리 되었구요. 근데 밑에 직원이 남자로 들어왔는데 여동생보다 3살 많았구요. 근데 동생말 무시하고, 딴짓하고. 점심먹을때 말한번 걸었는데, '신발년이 어쩌고저쪼고 자기 우습게 안다'고 전직원 있는곳에서 한번 욕을아주 신랄하게 했더라구요. 아마 다른곳에서 뺨맞고 제여동생한테 푼듯ㅠㅠ 동생은 그상황에선 아무말 안하고 업무시작전에 한번 크게 화냈는데, 되려 자긴 그런적없다고 발뺌하고;; 사장이 동생 일 잘해서 이뻐하셨었는데, 사장 앞에서도 제여동생이 자길 밑에직원이라고 막 대한다고 일러받치고;; 제여동생 완전 빡치고.. 하지만, 사장은 여동생 일하는것을 봐왔었고, 회사에서도 평이 좋아서. 그직원 사장한테 욕 털리고;; 그 욕한거 본 직원이 너무 많아서.. 빼도박도 못하고.. 근데 사장한테는 죄송하다 하고. 제 여동생한테는 죄송하다 인사 안하고;; 그러고 1년간 일했다고 합니다.. 일잘해서 빨리 대리, 과장 단것도 죄가 되는 아주 더러운 상황이었다고.. 아직도 두고두고 욕함 ㅠㅠ

큰별이오래 전

내동생이요,,,경기도 이천에 한 반도체 회사 생산직으로 일하거든요. 내 여동생은 거기 들어간지 좀 되긴 했지만,, 나이가 27살이다 보니,, 뒤에 들어오는 후임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 경우가 많다네요. 내동생은 장비같은것도,, 혹시 모르니까, 자기 일 다하고, 다른 장비도 이건 어떻게? 저건 어떻게? 물어보고 배웠답니다. 그래서 웬만한 장비는 다 다룰줄 안다더군요. 신입이 들어오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래요. 가르쳐줘도 응~ 응~ 대답만하고, 돌아서면 모른다하고, 자기 담당일인데 모르면 물어볼 생각도 안하고, 배울 마음도 없대요. 내동생은 바빠 죽겠는데,, 지는 모른단 핑계로 손놓고 핸드폰 게임 하고있고 -_- 지가 나이 많다고, 내동생이 그래도 상산데,, 어려운줄도 모르고, 결국은 손놓고 있어서 내동생이 2인분 3인분 일을 하는건 일상이 되었고 신입이 사고쳐도 욕은 내동생이 다 듣고, 일 같이 못하겠다고 사무실가서 난리를 쳐도, 니가 좀 참아란 말 밖에는,,, 확 짤렸음 좋겠다는데,, 노조가 있어서 그것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입에서 신발신발 소리가 튀어나올것 같지만, 차마 회사서 그건 안되겠다고 자기 스스로 꼬집으면서 참는다더라구요. 내동생 생각나서,, 더 맘이 안좋네요 ㅠ

꼬마나무야오래 전

그러니까 일 못 하는애들 쓰는게 아님... 꼭 일도 못하는게 개념도 없음... 개념이 없어서 일을 못하는걸수도... 계속 갈궈서 지가 스스로 나가게 만들어야죠.

오래 전

당신이만만해서당신한테만그러는겁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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