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글 올려 볼게요 우선 이 방이 제일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저를 위로해 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나 싶어 글을 올려요 우선 저는 중2 여학생이고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근데 부모님은 제가 부모님께서 이혼한 걸 모르는 줄 알고 계세요 제가 겉으로는 되게 티 안 내는데 속으로는 항상 혼자 앓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정말 힘든 사정도 저 혼자 앓고 엄마한테도 친한 사촌 언니한테도 상담 쌤한테도 담임 쌤한테도 말씀 드린 적이 없어요 제가 5살 때 아빠께서 빚쟁이 분들께 쫓겨 다니느라 엄마 혼자서 돈을 벌러 다니고 항상 유치원을 갔다 오면 아빠가 저를 맞이해 주셨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죠 커서 하나하나 다 짚어 보니까 퍼즐처럼 자연스레 맞춰지더라구요 그러다 나중에 제가 6살 때 쯤 불법 오락실 같은 걸 운영하시다 걸려서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셨어요 불법 오락실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고 돈 몇 푼 더 벌어 보겠다고 한 어리석은 짓 후회하고 있다는 아빠의 편지를 봤거든요 그리고 그 때 쯤 제가 아빠 일하는 곳에 갔을 땐 오락기 같은 게 있었구요 또 아빠께서 감옥에 들어갈 때 쯤 엄마가 아빠께서 바람 핀 걸 알게 되어 엄마가 용서해 줬던 걸로 기억해요 아빠가 감옥에 들어간 건 꿈에도 몰랐고 그저 미국에 가신 줄 알고 하루 하루 기다리다 아빠를 다시 만났구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쯤엔 따로 살았지만 별 탈 없이 잘 살았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4학년 때 쯤엔 아빠 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문자를 봤는데 엄마는 옷도 매일 같은 옷 입고 싼 옷 밖에 입지 않는데 아빠가 다른 여자분한테 비싼 옷도 사주고 카드 긁으면 날라오는 거랑 여자의 감사 문자를 우연히 보게 됐거든요 당시 어렸었어도 대충 상황파악이 되고 그때부터 유치원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됐어요 그리고 제가 새벽까지 엄마가 안 들어 오시고 집에는 할머니랑 둘이 있고 배가 너무 고파서 아빠한테 전화를 했어요 근데 아빠가 오시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제가 모르고 잠이 들어버렸었거든요 그 시간에 엄마가 들어 오시고 엄마랑 아빠가 싸우고 계신 거에요 엄마는 제 폰으로 아빠와 통화 중이었고 깼지만 몰래 자는 척을 하면서 엿 듣다가 나중에 일어난 척 했더니 엄마가 저한테 울면서 아빠 무섭다면서 싸우던 모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또 제가 6학년 때 몇 달 동안 아빠랑 연락이 안 된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아빠는 중국에 가있다고 해서 휴대폰에 국제통화 앱들은 다 깔아서 아빠랑 너무 통화하고 싶어서 온갖 번호 다 전화해 보고 그랬었거든요 알고 보니 그때 아빠께서 또 구치소에 가 계셨던 거에요 어릴 때부터 계속 되던 가난에 자존심 때문에 친구들한테 티는 못 내겠고 엄마한테 말하자니 엄마가 괜한 걱정할까봐 제가 마음 속에 앓고 있던 것들을 꺼내 볼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어요 말할 사람은 없는데 안 말하면 너무 답답할 것 같고 지금 제가 사춘기잖아요 옆에서 잡아줄 사람 하나 없이 저는 삐뚫게 크고 있었거든요 1학년 때부터 계속 늦게까지 돌아 다니고 돈도 흥청망청 다 쓰고 다니고 결국엔 2학년 초 때 정신 차리고 다른 친구들이랑 다니게 됐고 집에 혼자 있을 시간이 너무 많아요 그게 너무 외로워요 저도 집에 오면 다른 친구들처럼 엄마가 반겨주고 아침밥도 엄마가 차려줬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들은 귀찮고 시간이 없어서 못 먹지만 저는 먹을 게 없어서 못 먹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어릴 때 자기도 못 먹고 다녔다면서 저한테 미안하지는 않대요 그냥 알아서 대충 먹으래요 그렇지만 집에 제대로 된 밥도 하나 없고 전기밥솥도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몰라요 왜냐면 누가 저한테 제대로 가르쳐 준 적도 없고 항상 그랬으니까 제가 밥을 챙겨먹을 생각을 한 적도 몇 번 안 들거든요 그냥 배고프면 항상 라면 부숴 먹고 어릴 때부터 밥은 잘 안 먹었으니깐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외로워요 친구들은 다 학원 가고 저는 집에 와서 할게 폰 밖에 없고 그냥 많은 거 안 바라고 진짜 짧은 위로 한마디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부탁 드려요 정말..
너무 외로워요 위로 좀 해 주세요
제목 그대로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글 올려 볼게요
우선 이 방이 제일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서 저를 위로해 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나 싶어 글을 올려요
우선 저는 중2 여학생이고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근데 부모님은 제가 부모님께서 이혼한 걸 모르는 줄 알고 계세요
제가 겉으로는 되게 티 안 내는데 속으로는 항상 혼자 앓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정말 힘든 사정도 저 혼자 앓고 엄마한테도 친한 사촌 언니한테도 상담 쌤한테도 담임 쌤한테도 말씀 드린 적이 없어요
제가 5살 때 아빠께서 빚쟁이 분들께 쫓겨 다니느라 엄마 혼자서 돈을 벌러 다니고 항상 유치원을 갔다 오면 아빠가 저를 맞이해 주셨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죠
커서 하나하나 다 짚어 보니까 퍼즐처럼 자연스레 맞춰지더라구요
그러다 나중에 제가 6살 때 쯤 불법 오락실 같은 걸 운영하시다 걸려서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셨어요
불법 오락실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고 돈 몇 푼 더 벌어 보겠다고 한 어리석은 짓 후회하고 있다는 아빠의 편지를 봤거든요
그리고 그 때 쯤 제가 아빠 일하는 곳에 갔을 땐 오락기 같은 게 있었구요
또 아빠께서 감옥에 들어갈 때 쯤 엄마가 아빠께서 바람 핀 걸 알게 되어 엄마가 용서해 줬던 걸로 기억해요
아빠가 감옥에 들어간 건 꿈에도 몰랐고 그저 미국에 가신 줄 알고 하루 하루 기다리다 아빠를 다시 만났구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쯤엔 따로 살았지만 별 탈 없이 잘 살았던 걸로 기억해요
제가 4학년 때 쯤엔 아빠 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문자를 봤는데 엄마는 옷도 매일 같은 옷 입고 싼 옷 밖에 입지 않는데 아빠가 다른 여자분한테 비싼 옷도 사주고 카드 긁으면 날라오는 거랑 여자의 감사 문자를 우연히 보게 됐거든요
당시 어렸었어도 대충 상황파악이 되고 그때부터 유치원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됐어요
그리고 제가 새벽까지 엄마가 안 들어 오시고 집에는 할머니랑 둘이 있고 배가 너무 고파서 아빠한테 전화를 했어요 근데 아빠가 오시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제가 모르고 잠이 들어버렸었거든요
그 시간에 엄마가 들어 오시고 엄마랑 아빠가 싸우고 계신 거에요
엄마는 제 폰으로 아빠와 통화 중이었고 깼지만 몰래 자는 척을 하면서 엿 듣다가 나중에 일어난 척 했더니 엄마가 저한테 울면서 아빠 무섭다면서 싸우던 모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또 제가 6학년 때 몇 달 동안 아빠랑 연락이 안 된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아빠는 중국에 가있다고 해서 휴대폰에 국제통화 앱들은 다 깔아서 아빠랑 너무 통화하고 싶어서 온갖 번호 다 전화해 보고 그랬었거든요
알고 보니 그때 아빠께서 또 구치소에 가 계셨던 거에요
어릴 때부터 계속 되던 가난에 자존심 때문에 친구들한테 티는 못 내겠고 엄마한테 말하자니 엄마가 괜한 걱정할까봐 제가 마음 속에 앓고 있던 것들을 꺼내 볼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어요
말할 사람은 없는데 안 말하면 너무 답답할 것 같고
지금 제가 사춘기잖아요
옆에서 잡아줄 사람 하나 없이 저는 삐뚫게 크고 있었거든요
1학년 때부터 계속 늦게까지 돌아 다니고 돈도 흥청망청 다 쓰고 다니고 결국엔 2학년 초 때 정신 차리고 다른 친구들이랑 다니게 됐고 집에 혼자 있을 시간이 너무 많아요
그게 너무 외로워요
저도 집에 오면 다른 친구들처럼 엄마가 반겨주고 아침밥도 엄마가 차려줬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들은 귀찮고 시간이 없어서 못 먹지만 저는 먹을 게 없어서 못 먹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어릴 때 자기도 못 먹고 다녔다면서 저한테 미안하지는 않대요 그냥 알아서 대충 먹으래요
그렇지만 집에 제대로 된 밥도 하나 없고 전기밥솥도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몰라요
왜냐면 누가 저한테 제대로 가르쳐 준 적도 없고 항상 그랬으니까 제가 밥을 챙겨먹을 생각을 한 적도 몇 번 안 들거든요
그냥 배고프면 항상 라면 부숴 먹고 어릴 때부터 밥은 잘 안 먹었으니깐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외로워요
친구들은 다 학원 가고 저는 집에 와서 할게 폰 밖에 없고
그냥 많은 거 안 바라고 진짜 짧은 위로 한마디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부탁 드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