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원없이 놀았다

ssong2014.11.03
조회710
내 나이29살.
이 나이까지 정말 원없이 놀았다
노는것에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일단 난 망난이였다고 생각이들어
20살 대학을 때려치우고 이곳 저곳 사회생활...
이때도 집 상황이 좋은 덕에 지원을 많이 받았다.
월급은 적어도 지원덕에 풍요롭게 생활했다.
주말이면 이 동네 술을 마시러 다니고
클럽을 하루에3-4군데씩 찍고
룸싸롱가서 술퍼마시고....
여름엔 웨이크나 골프 스쿠버다이빙 써핑을하고
겨울이면 보드 여행 다니고...
참 그렇게29살까지 살았다.
참 집안도움도 많이 받았지...
일그만두고 부모님회사에서 3년정도 근무했지
월400씩은벌었어. 버는 족족 다써버렸지
그렇게 29살....
이제는 이런 내가 싫어지고 짜증나고 참 바보같았어
그런생각이 들었을때 혼자2달 여행갔다왔어
부모님지원없이 살기위해 많은 생각을했지만
대학 중퇴인 나를 받아주는데는 없더라고
그렇게 지금은 판매직에 입사했어. 그리고 저녁엔 시장에서 알바를해...

아침10시출근 9시 퇴근
저녁10시출근 새벽 3시퇴근...
이렇게 생활한지 한달이되간다.
이렇게 일해서 버는돈300만원이야...
이전엔 부모님회사서 쉬엄쉬엄 일해도400이였는데
참 너무 철부지였나봐.
지금까지 모아둔돈 없이 빚만2000이야...
이렇게 일해서 일년정도안에 갚을수 있을까...

몇달뒤면 30이다.
난 이나이가1살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1-29살까지가 과거 전생이라고 생각할꺼다.
남자나이30살부터 시작이라지.
난 30살 이제 1살로 다시시작할꺼다.

지금은 휴일없이 일만해...일단 빚부터 갚으려고..
예전같으면 휴일없이 어떻게 살까 했지.

근데 요즘은 휴일의 필요성도 못느끼고 평일 휴일 구분
이 잘안돼더라.

그냥 요즘 내가좋다.
남은 두달 퐈이팅하고 많이 생각 하자.
부모님께 잘하자...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