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띠...내 이야기...

쿨피스2004.01.04
조회291

내 나이,  2004년 만 24살 직장녀... 원숭이띠다. 원숭이띠...내 이야기... 여긴 지방도시...

전문대를 졸업했구.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여 연봉 1300이 좀 넘는다.

친구들이 물으면 챙피해서 1400이 안된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1300이 좀 넘는다'와 '1400이 안된다'

는 엄연한 차이가 있으므로 솔직히...말하겠다. 원숭이띠...내 이야기...

 

올해 6월이면, 3년 근로자우대저축도 만기되어 원금만 1800이 넘는금액을 손에 쥐게된다. 원숭이띠...내 이야기...

(실수령액은 모르겠다) 흐흐... 3년째 박봉으로 살아온 내게 하나의 희망이고, 원동력이다. 원숭이띠...내 이야기...

지난 3년간 내 몫(=결혼자금) 만 챙기기에 급급했기에 그거 끝나고나면 집에 얼마간의 생활비도 낼 참이다. (뿌듯하다원숭이띠...내 이야기...) 울집은 지방에서 빚없이 살만한 정도는 되지만 딸래미 시집보낼때 턱~ 하니 내주실 돈은 없으시다. 그래서 더 내 몫을 챙기긴 해야한다. 원숭이띠...내 이야기...

 

그간 3년동안 이직한번없이 꿋꿋히 살았다. 나름대로 더럽고, 치사하고, 과중한 업무에 과로사할 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이 과중한 업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직의 계획없다.

일이 재밌어서는 절대 아니다. 내 Style상 난 변화가... 두렵다... 하지만 어디서든 '버티기'는 잘한다. 또한 내가 뭘 잘하는지, 진짜 뭘 하고 싶어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순간의 생각과 오기로 회사 그만두고 백조하고 싶지 않다. 또한 지금의 회사에서 나름대로 인정받고, 포상도 받고 좋은평가 받고 있다.

(아...그렇게 되기까지...내 속은 썩어들어가고 있다.원숭이띠...내 이야기... )

 

하지만 내가 바보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을 정말 동동거리며 빡시게  살고나면 주말이면 늘 무기력하고 피곤해서 꼼짝하기 싫다. 평일엔 퇴근후의 다른 일은 생각도 못한다. 퇴근시간 이후

늘상 1시간여정도는 더 일하는 나에겐 퇴근하면 오!로!지! [집에가서 씻고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그때문에 친구들과의 모임은 커녕 연락조차 뜸해지고... 가끔의 주말모임조차도 무기력해 엎어져있는

내겐 부담스럽다. 다 내 잘못이긴 하지만... 그렇기에...점점 왕따가 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안해 친구들아~원숭이띠...내 이야기... )

 

또한, 위에도 말했듯 내나이 이제 만 24... 이젠  25이다... 이제껏 변변한 남친조차 없던 나...

이젠 어떻든 남들보기엔 근사하진 않아도, 내겐 듬직하고 믿음직한 사람 만나고 싶다. 울집에서도 사람만 있음 빨리 결혼하라는 분위기에서 커 왔기에... 나도 이젠...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원숭이띠...내 이야기...

하지만 위에도 말햇듯 '집->회사->집->회사' 만을 오가는 내게 사람을 만날 기회는 아주 적다.

'목마른 사슴이 샘물을 찾듯' 이제 그만 찾아다녀야 하는데... 만남속에서 Feel 이 통하는거 아닌가...

 

아차차!  날 좀 봐야겠군... 나?... 어디보자... 키는 여자치곤 크다. 171cm... 2~3년을172cm인 줄 알고 살았는데 얼마전에... 재보니...1cm가 줄었더군... 충격이었다... (욕하지마라..내 몸무게가 있다)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간과할수 없는게... 몸매구나...

솔직히 말하자... (놀라지 말라~ 원숭이띠...내 이야기...악플은 사양..나, 엄청 소심하다.확~ 울어버릴꼬야원숭이띠...내 이야기... ) 61kg...

이 또한, 다른 여자보다 많이많이 나간다.(운동?...나, 운동선수 절대 아니다 원숭이띠...내 이야기... )

하지만 변명 좀 하자면, 지금도 부단한 다이어트 중이며, 나의 다요트는 계속될 것이다. 쭈욱~

체중 만만치 않지만... 하지만 날 보는 사람들... 롱다리에 늘씬하다고 한다.... 다요트 하지 말라고 한다.(흐흐..물론 사탕발림의 수작인거 나도 안다. 그래서..난 다요트 계속한다.원숭이띠...내 이야기...)

 

하는길에 한가지 더 오바하자, 어르신들은 그 나이에, 그 키에, 그 미모에 왜 시집 안 가냐구 하신다...

(미안합니다. 많이 오바했져?) 성격?... 우리오빠(=혈연관계)는 나보고 Cool 하다고 한다. 끈끈한 혈연관계로 맺어진 탓이긴하지만 울오빠 내게... '여자로써 너 정도면 빠지지 않는다' 고 한다...원숭이띠...내 이야기... 

(내가 우리오빠 용돈주고 있다)

여튼 Christmas도 1월 1일 새해도 늘 가족과 함께다... 이제 그만...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생겼음 좋겠다 ... 원숭이띠...내 이야기...

 

Ps. 반말로 적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쓰기 편해서... 부디.... 용서하소서...^^

      격려의 리플 많이 부탁드리며... 모두모두 올해 대박나시길...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