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깁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신 분들은 맨 아래로 스크롤해주세요. 요약해 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있는 대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쯤에 한국에서 캐나다에 이민왔는데, 여때까지 잘 살아왔습니다. 몇달전에 부모님께서 시민권 시험 합겹하셔서 지금은 캐나다 시민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교육을 조금 받아왔기에 한국어는 웬만큼 합니다. 그래서 동네 한글학교 (2세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한국어 배우는곳)에서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근데 한글학교에서 교사하면서 정말 실망했습니다. 2세들의 부모들이 과거에 영어 때문에 고생한 기억떼문인지 아이들에게는 한국어를 전혀 가르치지 않더라고요. 아이들은 언어능력이 뛰어난데도요. 그리고 1.5세 부모 (어렸을때 캐나다로 이민온 사람들)들은 자신들이 이제 영어가 더 편하고 자신들도 한국어를 조금씩 까먹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영어로 대화합니다. 얼굴은 한국인인데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가 그 부모들과 같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저도 초등학교 때왔기 때문에 캐나다 친구들이 한국전쟁에 대해서 물으면 정확히는 못말해줍니다. 배운게 없어서. 가끔 부모님한테 들은 이야기만 알기때문에 저도 이게 조금 창피합니다. 가끔 시간나면 한국전쟁에 대한 책을 찾아 읽어보려 하지만, 캐나다이기 때문에 자세히는 안나와요. 저는 제 미래의 자녀가 한국어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았으면 합니다. 그럴려면 제가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가야겠죠? 한국교육방식이 힘든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그만큼 지식이 쌓아지는게 아닐까요? 한국에선 어렸을때부터 상식인게 여기서는 대학가서 교과서/참고서 봐야지 알수있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3학년 때 인턴을 해야하는데, 제겐 3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1. 한국에서 인턴하고 한국어와 한국직장용어를 더 배워 졸업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구한다. 2. 캐나다에서 인턴하고 졸업후에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구한다. 3. 캐나다에서 인턴하고 졸업후에 캐나다에서 직장생활을 해본다음에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한다. 이중에서 어떤게 한국에서 일자리 구할때 이력서에 제일 잘 보일까요? 영어 잘하고 외국에서 대학나왔다는 이유로도 잘보일것같지만 제가 다니는 대학은 토론토 대학이나 워터루 대학같이 유명한 대학이 아닙니다. 제가 들어가있는 그래픽통신경영학과가 다른 대학들의 그래픽디자인과보다 취업률이 높다하여 입학한 대학입니다. 졸업후에 인쇄산업이나 디자인이나 마케팅쪽에서 일하게 됩니다. 제가 한국에서 일자리를 잘 찾을 수 있을까요? 제가 다니는 학과에서는 거의 모든 학생이 6개월 안에 직장을 찾았다 하는데, 한국에서도 직장을 빠른시간안에 찾을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요즘 한국에 서울대 나와도 2년째 백수인 사람들이 많다하길래 더욱더 고민입니다. 한국의 인쇄산업은 어떤가요? 캐나다에선 인쇄산업이 제조업 3위이라서 일자리를 빨리 구할수 있지만, 한국의 상황을 몰라서 고민이네요. 그냥 회사에 마케팅으로 들어가도 괜찮지만요. 디자인쪽은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만약에 한국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직장생활은 얼마나 힘들까요? 주어진 일을 한다는건 별로 힘들지 않겠지만, 그외에 회식, 사회에티켓, 야근같은건 어떻게 대응해야 하야 할까요? 제게 제일 큰 고민은 회식때 술마시는 것입니다. 제가 술 마신적도 없고 앞으로도 술을 안 마실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회생활 할때 어떻게 대처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을 거부하면 윗사람들이 절 힘들게 할까요? 그게 제일 두려워요. 그리고 야근은, 캐나다에선 별로 안일어나는 일인데, 일 빨리 끝내고 일찍 귀가하면 안되나요? 야근은 언제 어떨때 일어나는 건가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면 사람들과 어떻게 사귈지 고민입니다. 학교때는 친구들을 쉽게 사귈수 있었지만, 사회생활하면 어떻게 사람들을 만날수있은건지 궁금합니다. 뭐 교회나가거나 그러면 종교적인 이유로 모일수 있겠지만 그냥 친구같은건 어떻게 만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직장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건가요? 좋은 친구만나서 여행도 가고 싶고, 같이 수다도 떨고싶어요. 글이 좀 길어졌네요. 대학교 신입이 이런 먼훗날 생각한다는게 좀 웃기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좀 오래부터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중학교 1학년때 고등학교는 어떻게 지낼지, 고등학교 1학년때 무슨 대학 무슨과 갈지 생각했던 아이였어요) 어째든 제 질문들은:
1. 대학3학년 인턴을 한국에서 할까요, 캐나다에서 할까요? 2. 졸업후 바로 한국가서 일자리를 찾을까요, 캐나다에서 직장생활 해본후 한국가서 일자리를 찾을까요? 3. 유명하지 않은 대학나와도 해외대학 나왔고, 영어 잘하고, 인쇄산업/디자인/마케팅 3가지 분류의 지식이 있다면 직장을 빠른 시간안에 잘 찾을수 있을까요? 4,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회식, 술문화, 야근, 사회에티켓 등등. 특히 술을 안마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5. 직장과 교회외에 사람들과는 어떻게 만나나요? 가급적이면 술마시고 담배피고 몸굴리는 사람들은 피하고 싶어요. 직장-집-직장-집 이런건 어떻게 벗어나나요?
캐나다에 사는 학생 - 한국으로 돌아갈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있는 대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쯤에 한국에서 캐나다에 이민왔는데, 여때까지 잘 살아왔습니다. 몇달전에 부모님께서 시민권 시험 합겹하셔서 지금은 캐나다 시민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교육을 조금 받아왔기에 한국어는 웬만큼 합니다. 그래서 동네 한글학교 (2세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한국어 배우는곳)에서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근데 한글학교에서 교사하면서 정말 실망했습니다. 2세들의 부모들이 과거에 영어 때문에 고생한 기억떼문인지 아이들에게는 한국어를 전혀 가르치지 않더라고요. 아이들은 언어능력이 뛰어난데도요. 그리고 1.5세 부모 (어렸을때 캐나다로 이민온 사람들)들은 자신들이 이제 영어가 더 편하고 자신들도 한국어를 조금씩 까먹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영어로 대화합니다. 얼굴은 한국인인데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가 그 부모들과 같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저도 초등학교 때왔기 때문에 캐나다 친구들이 한국전쟁에 대해서 물으면 정확히는 못말해줍니다. 배운게 없어서. 가끔 부모님한테 들은 이야기만 알기때문에 저도 이게 조금 창피합니다. 가끔 시간나면 한국전쟁에 대한 책을 찾아 읽어보려 하지만, 캐나다이기 때문에 자세히는 안나와요.
저는 제 미래의 자녀가 한국어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았으면 합니다. 그럴려면 제가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가야겠죠? 한국교육방식이 힘든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그만큼 지식이 쌓아지는게 아닐까요? 한국에선 어렸을때부터 상식인게 여기서는 대학가서 교과서/참고서 봐야지 알수있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3학년 때 인턴을 해야하는데, 제겐 3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1. 한국에서 인턴하고 한국어와 한국직장용어를 더 배워 졸업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구한다.
2. 캐나다에서 인턴하고 졸업후에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구한다.
3. 캐나다에서 인턴하고 졸업후에 캐나다에서 직장생활을 해본다음에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한다.
이중에서 어떤게 한국에서 일자리 구할때 이력서에 제일 잘 보일까요? 영어 잘하고 외국에서 대학나왔다는 이유로도 잘보일것같지만 제가 다니는 대학은 토론토 대학이나 워터루 대학같이 유명한 대학이 아닙니다. 제가 들어가있는 그래픽통신경영학과가 다른 대학들의 그래픽디자인과보다 취업률이 높다하여 입학한 대학입니다. 졸업후에 인쇄산업이나 디자인이나 마케팅쪽에서 일하게 됩니다. 제가 한국에서 일자리를 잘 찾을 수 있을까요? 제가 다니는 학과에서는 거의 모든 학생이 6개월 안에 직장을 찾았다 하는데, 한국에서도 직장을 빠른시간안에 찾을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요즘 한국에 서울대 나와도 2년째 백수인 사람들이 많다하길래 더욱더 고민입니다.
한국의 인쇄산업은 어떤가요? 캐나다에선 인쇄산업이 제조업 3위이라서 일자리를 빨리 구할수 있지만, 한국의 상황을 몰라서 고민이네요. 그냥 회사에 마케팅으로 들어가도 괜찮지만요. 디자인쪽은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만약에 한국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직장생활은 얼마나 힘들까요? 주어진 일을 한다는건 별로 힘들지 않겠지만, 그외에 회식, 사회에티켓, 야근같은건 어떻게 대응해야 하야 할까요? 제게 제일 큰 고민은 회식때 술마시는 것입니다. 제가 술 마신적도 없고 앞으로도 술을 안 마실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회생활 할때 어떻게 대처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을 거부하면 윗사람들이 절 힘들게 할까요? 그게 제일 두려워요. 그리고 야근은, 캐나다에선 별로 안일어나는 일인데, 일 빨리 끝내고 일찍 귀가하면 안되나요? 야근은 언제 어떨때 일어나는 건가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면 사람들과 어떻게 사귈지 고민입니다. 학교때는 친구들을 쉽게 사귈수 있었지만, 사회생활하면 어떻게 사람들을 만날수있은건지 궁금합니다. 뭐 교회나가거나 그러면 종교적인 이유로 모일수 있겠지만 그냥 친구같은건 어떻게 만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직장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건가요? 좋은 친구만나서 여행도 가고 싶고, 같이 수다도 떨고싶어요.
글이 좀 길어졌네요. 대학교 신입이 이런 먼훗날 생각한다는게 좀 웃기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좀 오래부터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중학교 1학년때 고등학교는 어떻게 지낼지, 고등학교 1학년때 무슨 대학 무슨과 갈지 생각했던 아이였어요) 어째든 제 질문들은:
1. 대학3학년 인턴을 한국에서 할까요, 캐나다에서 할까요?
2. 졸업후 바로 한국가서 일자리를 찾을까요, 캐나다에서 직장생활 해본후 한국가서 일자리를 찾을까요?
3. 유명하지 않은 대학나와도 해외대학 나왔고, 영어 잘하고, 인쇄산업/디자인/마케팅 3가지 분류의 지식이 있다면 직장을 빠른 시간안에 잘 찾을수 있을까요?
4,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회식, 술문화, 야근, 사회에티켓 등등. 특히 술을 안마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5. 직장과 교회외에 사람들과는 어떻게 만나나요? 가급적이면 술마시고 담배피고 몸굴리는 사람들은 피하고 싶어요. 직장-집-직장-집 이런건 어떻게 벗어나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