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소개팅 후

얘야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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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8, 신선하지도 않고 익지도 않은 나이.

깊게 생각한 끝에 떠나보낸 전 여친 이후 2년동안 남자들하고만 만나며 살다가

친구가 한 번 해보라며 떠밀어버린 소개팅.

상대로 나온 여자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 전 여친을 사귀기 전에 느꼈던 '이 여자를 반드시 잡아야겠다.' 는 확고한 생각이 들지가 않습니다.

열정적으로 좋아했었던 옛날 그 감정이 진짜 사랑인걸까 아니면 이렇게 평온한 감정도 진짜 사랑이 될 수 있는걸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소개팅을 하자마자 불꽃이 튀어야 사랑으로 발전하는 걸까,

아님 만나다보면서 매력이 나와 그걸 찾아 사랑하게 되는 걸까.

그리고 대충 소개팅 4번이면 더 만날지 안 만날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 속도가 느려서 4번의 만남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더 만나보아야 하는 건가요?

나이가 먹어가며 변한 모습인지 아니면 그냥 외로워서 이 사람을 만나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사랑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