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힐링] 우리가 남자친구/여자친구와 싸우는 이유 - 1

힐링올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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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식으로 말해야겠어?"

 

 

일상 다툼에서 자주 든는 말입니다.

 

 

자주 듣는 말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말입니다.

 

 

꼭 그런 식으로 말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면 왜 그런 거일까요?

 

 

 

 

 

 

우리는 누구나가 본인과 다른 점이 발견될 때 이질감을 느낍니다.

 

 

 

우리는 이런 이질감을, 즉 상대방과 나의 차이를 옳고 그름의 문제로 인식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향은 나와는 다른, 나의 가치관에서는 인정하고 이해할 수 없는, 나의 사고방식과는 다른, 그 또는 그녀의 특성(차이점)이 나에게 어떤 불편함을 가져다줄 때 고착화됩니다.

 

 

우리의 다툼이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고 고질적 논쟁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이같은 '차이'를 '오류'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차이=오류' 의 공식이 성립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논쟁을 하고 다툼을 하는 목적은 상대방의 '오류'를 내가 생각하는 옳은 방향으로 고쳐주기 위함일텐데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상대방의 '오류'를 먼저 '차이'로 인정하고 접근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남 : "우걱우걱, 게걸게걸, 우그적우그적 냠냠 쩝쩝......."

 

 

여: "야! 너 거지같아, 무슨 밥을 그렇게 소리내서 쳐먹냐?"

 

 

남: "뭐?? 거지??? 지금 나보고 거지라했냐?"

 

 

여: "먹는 것좀 좀 점잖게 먹으라고! 사람들 많은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안살게 뭐하는거야"

 

 

남: "아니 그럼 좋게 말하든가, 꼭 그따위로 말해야겠어?"

 

 

 

 

여자는 이 상황에서 남자의 행동을 '오류'로 보고 접근한 대화법입니다.

 

 

일반적인 식사예절을 생각했을 때 남자의 행동은 분명 '오류'로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오류'(문제점)을 고치고자 할 때 이러한 접근법은 상대방이 부처 멘탈을 소유하고 엄마 미소를 항상 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상대방과 나는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의 잘못된 점이 보인다면, 그건 나의 '사고과정'과 '삶'에 비추어 볼때 잘못되었다는 느낌과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중간과정을 거쳐 나온 인식을 중간과정에 대한 내용 없이 결과물(상대방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판단)만을 상대방에게 전달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이질감을 느낌으로써 부딪히게 되는 문제상황에는 이질감을 야기하는 상대방의 행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우선적으로 이러한 것이 '차이'라는 점을 인지하셔서 상대방의 현재 상황(문제상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조금 어렵게 말씀드리면, 가치판단보다도 사실인정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다음 중 O표 된 문구 내용의 자세를 바탕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합니다.

 

 

 

 

'아 우리 오빠는 저렇게 거지같이 먹는구나. 보기싫다 ' (X)

 

'아 우리 오빠는 거지같이 먹는구나. 오빠 스타일이 저렇구나' (O)

 

 

 

"여보야,  치약을 앞부분부터 누르면 치약을 깔끔하게 다 못쓰잖아. 뒷부분부터 눌러" (X)

 

"여보야, 자기는 치약 앞부분부터 누르는구나? 난 뒷부분부터 누르는데말이야" (O)

 

 

 

 

"담배좀 끊으라고! 내가 담배 끊으라고 몇 번 말해야해?" (X)

 

"오빠 내가 담배 끊으라고 했는데도 아직도 담배 못 끊었구나?"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