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에 사는 20대 여자입니다.
해물탕이 너무너무 먹고싶던 어느날저녁.
블로그 검색하고 검색하고 많은 분들이 추천한 시민회관 근처 해물탕집으로 정했지요
2명이 갔다는데 양도정말푸짐하고 가격도저렴하고 너무~~너~~~무 맜있다는 TV출연도한 맛집이라길래 갔습니다.
가게도 아늑하고 사람도 많더군요
일단 앉아서 해물탕 2인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리 칭찬을할까
사람들이 계속왔다가 자리없어서 돌아가는사람도있고..
시간대를 잘맞춰서 왔구나 한참 기대를 했죠.
드디어 해물탕이나오고
밥 한공기시킬까?
볶음밥 있는데 탕도 밥볶아주나?
직원분에게 여쭤봤습니다.
-여기요, 해물탕도 볶음밥되나요?
직원이 된다고 하길래 일단 탕부터먹고 볶음밥먹을 생각을 했죠
근데 1/3정도 먹었나.....
낚시줄이 나온겁니다. 순간 저는
- 실수할수도 있지뭐~
- 수세미아닌게 어디야
- 나니까 이정도 생각이지 그래도 조심해주셨음 좋겠네
이생각으로 직원분에게 조용히 정말 아주 소근소근 말씀드렸어요.
- 저기요.. 이거 나왔는데요.. 담부터 조심해주세요~
이렇게 말했더니 직원분이 "잠시만요"
이러면서 낚시줄을 가지고 가드라구요
금방내 나오더니 낚시줄이예요 이러더니 그냥 가덥니다..ㅋㅋ
순간 진짜 벙쩌서..ㅋㅋ
입맛도 떨어지고, 블로그 칭찬만큼 맛있었던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밥볶아먹고 나가자~
이생각에 직원분을 다시불렀죠
밥볶아달라고
그러더니 주방에가서 탕도 밥볶을수 있냐고..ㅋㅋ
그때서야 확인하더니 와서 하는말이
"탕은 밥 안볶아준다고"
사람갖고 노나요ㅋㅋㅋㅋ
- 아까는 된다매요?
자기가 오늘 일도와주러 첨온거라 몰랐답니다
ㅋㅋ여기서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못듣고 쌩~~~~
진짜 기분나쁘고 입맛뚝떨어져서 그냥 나가자 하고 계산하러 갔어요.
근데 사장이와서 계산하는데 먹지도않은 메뉴도 같이계산하네...?
- 사장님 저희그메뉴 안시켰는데요?
"드셨잖아요. 안드셨어요?"
- 그게 시켜야되는 거였어요? 전처음 온거라 그냥 나오는줄 알았는데? 시키지도 않았는데 직원분이 갖다주셨는데요?
이말하는사이 사장혼자 카드긁고.싸인하고 혼자 다 했더라구요..?
또 뻥~~~지고ㅋㅋ
그럼자기가 현금으로 주겠다면서 돈을 꺼냅니다
진짜 참다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 아니 시키지도 않은 메뉴 멋대로 갖다주고. 돈추가하고.
음식에서 낚시줄 나와서 제가뭐 돈 못내겠다고 깽판쳤어요?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하는게 정상 아니냐고
사과도없고. 똑바로 알지도 못하면서 밥도 못볶는걸 볶는다하고
블로거들 돈주고 맛집이라 내세우는거냐고
ㅋㅋㅋ전저리 길게말했는데.. 사장은 딱한마디하더라죠..
"바빠서 그래요"
^^;;;;
^^..........
ㅋㅋㅋㅋㅋㅋㅋ
KB생생*** 외, 다수방송에도 많이 출연한 맛집이라더니
원래 맛집은 서비스가 이런가요?
저정말 저녁먹으면서 여러번 당황했네요ㅎㅎㅎ
돈을 많이버셨나..? ㅎㅎㅎㅎ
집에오는길에 여러번 아무리 생각해도
직원이 초기에 미안하다고 사과만했더라도, 아니면 사장이 나중에 사과 한마디만 했더라도..
이렇게 기분 나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ㅋㅋㅋ
다신 블로그보고 맛집 안가려 해요~
다 돈주고 알바쓰나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