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 혼자가고 싶은남편

재영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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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10여년 전부터 운동 동호회에 나갔어요.친구관계가 협소해서 저가 밀다시피 해서 나가게 되었는데 상당히 즐겁게 다니더군요, 살도많이 빼고,  

그냥 평범히 운동다니던 사람이 2년전 부터 달라졌어요

.운동만 나가면 소식이 없고 하루종일 연락도 잘안되고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인사불성이 되어 들어오며, 특정 여자의 이야기를 자주 하더라구요,

1년 가까이 두고 보다가 테클을 걸기 시작 했어요. 일찍와라, 술좀 적게 마셔라, 그 여자와 되도록 운동 같이 안하면 좋겠다,등등~

그러면 의부증이냐? 그전에는 내버려 두더니 왜 간섭이냐, 그냥 서로 닭보듯 그냥 이렇게 살자 ~

몇개월을 갈등하다가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내잘못도 많은거 같아서요.

왜냐면 결혼 초부터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심했고, 남편은 늘 시어머니 편만 들고, 절망감과 스스로 피폐해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렇지만 경제력도 없고 아이들도 혼자 키울 자신도 없어서 스스로

그래 효자다, 효자야 하면서 무심하게 대하며 ,나를 달래면서 살았었거든요.

남편에게 정을 너무 안준거 같아서 다정히 대해주려 노력 했어요.

첨엔 원래 하던데로 하고살아!!       하면서도 좋아 하더라구요,

술도 좀 덜마시고~~평생소원이라는 내말에 함께 여행도 다니고~

우리도 남들처럼 알콩달콩 살아보자 하면서 ~

노력도 많이 합니다. 전화도 잘 하고 외식도 더러하면서,

아이들 한테도 퍽 다정해 졌구요,

그러나 그 동호회만 다녀오면 사람이 달라집니다.

예전처럼 고주망태로 취하고 욕하고~비꼬고,신경질부리고,큰소리내고,,

그래서 동호회에 못가게 자꾸 방해를 하게 되었어요,

 일부러 일을 만들기도 하고, 여행가자고 조르기도 하고, 아이들 핑계도 대고~

함께 여행하면서도, 외식하면서도 신경질을 부립니다.

너 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그래서 온몸이 아프다고~

아무 대꾸 안하고 그래도 그 동호회 안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엔 날 속이고 몰레 같다 오기도 하고 거짓말 하고 가기도 하더라구요.

나랑 사이가 안좋을때 동호회 몇몇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 면서 술취하면 신세타령또는

나에 대한 험담을 많이 늘어 놓았나봐요. 그런거 이해해요, 나두 신경질 나면 친구 붙잡고 하소연 하고 하니까.

근데 그동호회 친한사 람들 술자리에 어쩌다 끼이면,  그 동호회 인간들이 내게 대놓고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그동호회 인간들이 ~" 내가  안끼면 밤새 술먹고 놀수있고, 남편이 술값도 잘내는데" 하면서

심지어 어떤 놈은 여러말 중에 돈때문에 같이 사냐고 하거나

 또 다른 놈은 싫다는 사람 한테 왜 들러 붙는지 모르겠다. 하기도 합니다.

술처먹고 하는 소리다 싶지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이러고 살아야 되나 싶기도 하고, 자연히 집에와서"원하는게 이혼이면 해주겠다, 왜

상관도 없는 인간들에게 부부의 소소한 이야기 까지 다하고 다니냐. 부부관계 얘기까지

우리가 오다가다 만나 사는 사이냐. 오만 얘기를 다하게?"

남편왈:술처먹고 내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도 모른다, 걔네가 무슨 얘기하든 그냥 개가 짖는다고

생각해라"그러더군요.

그냥 또 넘어가고 그렇지만 이런일이 여러번 반복되니 동호회 얘기만 나와도 경기기 일어날 지경이 됩니다.그래도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내 마음을 바꿔서 차라리 몰레 날속이고 가게 하지 말고 함께 나가자,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부부가 함께 나오는 팀들도 만나면 같이 나오라고 자꾸 권유 하기도 하고~

그래서 함께 나가자 했더니 대꾸를 안합니다.

몰레 다녀올때마다 싸우게 되니까 그럴때마다 함께 나가자.고 하지만 내가 따라나갈 기세면

아예 본인도 안갑니다.

그리고 그 동호회 문자나 카톡,물론,내가 싫어 해서 이겠지만 집 들어오기 전에 싹 지우고 옵니다.

자주 입에 올리던 여자와는 어느정도 관계인지는 모릅니다,

본인 말로는 운동 잘하는 여동생 같다고 ~

난 정말 싫습니다. 그 동호회 아니면 운동할곳이 없냐며 함께 다른 클럽 가자고 해도 묵묵부답,

그럼 그 동호회 나두 같이 가자고 해도 묵묵부답.

차라리 이사라도 가버리자 해도 왜 이사를 가냐?하고

함께 있을땐 잘해주려 노력 하지만, 내가 다른데 신경 쓰는거 싫어 하는거 알기 때문에

남편하고 잘지내고 싶어서 내가 하던 일, 공부,다접은게 억울해 지기도 하고

함께 있으면 즐거워 하다가도,거짓말 하고 그 사람들 만나는거 정말 싫고 ,

그렇게 싫어하는 내가 스스로도 싫지만, 남편도 그런나를 부담 스러워 하기도 하고,

왜 나랑 운동 하는게 싫은지 이해가 안되고,

이렇게 구질구질 하게 굴어야 되나 싶다가, 이정도 노력은 해야지 하면서 갈팡질팡~~

주말만 다가오면 스트레스 입니다.

남편의 거짓말 정말 싫습니다. 그 인간들 전화 ,문자 정말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남자들은 다 와이프 잘데리고 운동하러 다니던데 내 남편은 왜 그럴까요?

정말 잘해주다가도  동호회 사람들만 만나면 태도가 바뀝니다.

심지어는 인사도 안시킵니다. 멀찍이 떨어져서 혼자 인사 합니다.

오히려 그사람들이 나에게 인사를 걸어야 인사를 겨우 합니다.

나를 창피해 하는 건가요?

남편을 사랑 하지만 이런 태도를 보일때 저 깊은 곳에서 말할수 없는 미움이 쌓입니다.

이런게 싫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남편은 자기가 듣고 싶은말만 듣고

이해하고 싶은 말만 이해하며 다음에 그이야기 꺼내면 언제그랬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