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과CC를 이년째하고 있는 중입니다.사실 이렇게 인터넷에다가 저의 이야기를 올리는 건 처음인데 사생활을 꺼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동갑인 여자친구들 뿐이라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는 앞에서 언급한 거처럼 학과 내에서 같은 학년 오빠랑 2년째 연애중입니다.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고 지금도 많이 좋아합니다. 오빠도 저에게 정말 잘해주고 다른 후배들이나 친구들이 보기 좋다고 이야기하면서 알콩달콩 서로 사랑을 쌓아가고 있습니다.저는 오빠의 모든 점이 좋고 오빠가 단점이라고 말하는 부분도 이해하며 그런 점까지 사랑합니다.그런데 올해 들어와 점점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바로 오빠 친구분들인데요. 제 성격상 남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 아니고, 안친하면 조용한 줄 알지만 친해지면 활발한 성격을 드러내는 타입니다. 좋게말하면 반전성격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성격이라 남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빠 친구분들과도 같은 과이지만 인사만 하는 사이로 지내왔고 그것이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는 한번도 생각을 못했습니다.그런데 올해 오빠 친구분들과 조별과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오빠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분들이 조를 이끌어가는 형식이었는데요. 저희도 거기에는 다른 의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별과제를 진행하는 중에 저희와 조금 다른 방향을 가지고 계셨고, 저희는 이걸 의견을 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같이 하는 조별과제이니깐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다른 의견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오빠들이 기분이 상하셨는지, 저희가 말을 기분나쁘게 해서 그러신건지 저희 마음대로 하라면서 저희에게 다 일임을 하셨습니다. 과제제출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저희가 과제를 맡아서 수행을 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불편해서 오빠들에게 다가가서 혹시 기분이 상하셨냐 대놓고 묻기는 불편하실까봐 갠톡을 보내면서 말도걸어보고 일부러 과자 사서 가져다 드리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과자도 잘 받아먹으시고 어느정도 말은 하시길래 마음이 많이 풀리셨다고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그건 저의 큰 착각이었습니다. 한학기가 지나고 이번 학기에 들어와서 우연히 후배를 통해서 듣게 된 말은 저에 대한 험담이었습니다. 조별과제때 선배의견은 무시하고 고집을 부렸다부터 시작해서 조별과제와 무관한 저의 사생활에 대한 험담, 남자친구와의 저와의 연애에 대한 험담 등 수도 없이 많은 것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 조별과제에 없던 몇몇 선배들이나 후배들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저를 안좋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상처를 받아서 화가 나고 그랬지만, 오빠 친구들이고 하니깐 잘 풀어야 겠다는 생각에 남자친구에게도 이야기를 해보고 다가가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다가가면 더 저를 뒤에서 욕을 했고 남자친구는 들은거 없다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갔다가 오히려 감정상하고 돌아왔습니다.저때문에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잃는 거 같아 슬펐고 나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를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실망했고 또다시 나를 험담할까 그분들이 무서워졌습니다. 이제 한학기가 지나면 졸업이라 그사람들을 안볼수 있어서 참고 있지만, 이번 학기가 너무 힘듭니다.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상처받는 내 자신이 불쌍하고 복잡합니다.
2년차 과 CC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