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학생에게 술따르라고 시키는 미친놈

세일러문2014.11.09
조회42,207

오늘 저녁 고깃집에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요

 

너무 황당한 광경을 봤네요...

 

 

 

뒷테이블에 앉아있는 40대 중반정도 되보이는 남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그리고 초6? 중1? 쯤 되보이는 남자애 이렇게 셋이서 고기를 먹고 있는데

 

 

제가 앉아서 바로 보이는 테이블이라

 

보려고 본건 아닌데

 

또 들으려고 들은건 아닌데

 

 

남자 어른이 자꾸 아이에게 주도를 가르치더군요.

 

어른의 잔이 비어있으면 얼른 잔을 채워야 한다, 남자는 여자가 항상 주위에 있어야 한다,

 

영어단어 하나 물어보고 아이가 그걸 모르니

 

그것도 모르냐며 아저씨도 안다며 핀잔을 주고...

 

 

 

아이의 기를 너무 죽이더군요.

 

또 이건 좀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 엄마는 아이의 친엄마가 맞는데

 

남자는 친아빠가 아닌듯 했습니다. 계속 아저씨가~ 아저씨가~ 하면서

 

말을 이어나가더군요.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자리 같았고 아이는 고기를 잘 먹고 있는데

 

술따르지 않는다고 혼을 내고, 자기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먹지도 못하게 하고..

 

 

 

상관할 일은 아니었지만, 너무 좋지 않아 보였네요

 

애 엄마도 그냥 그저 좋다고 보고 웃고만 있었구요

 

 

 

 

제가 너무 오바해서 생각한건가요?

 

엄마친구분이나, 부모님이면 중학생이든 초등학생이든 술 따를 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