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 잡고싶어요..

초품곰2014.11.09
조회707
8살차이 60일 조금 넘게 사귀었었는데요..
어제 차였습니다..ㅎ
며칠전에 싸운 후부터 서먹해지더니..
원래 차이기 전날 만나기로 했었어요.
청주-부산 장거리거든요. 그래서 자주 만나봐야 한달에 두세번..
이번에 못만나면 오빠가 바빠서 한달정도 못만나거든요.
근데 만나기전날 회식도하고 회식이후에 동료들이랑 거하게 한잔 했더라구요..
6시쯤 들어왔다고 미안하다고 피곤해서 못오겠대요. 그래서 알았다고.. 쉬라고했죠. 그러다가 내가가면안되냐고. 가서 오빠 밥도해주고 있다오면안되냐고했더니 그냥 쉬고싶다고.. 피곤하다고 다음에 자기가 내려온다더라구요.
그 연락이후 다음날까지 연락이 없었어요. 기다리다 제가 먼저 연락했고, 말이없더라구요. 할말있음 하라고.. 헤어지자고..? 했더니 ..응 이러면서 조용히 대답하네요.
싸운후부터 생각해봤는데 생각차이도 크고 해서 안맞는것같다네요.. 그러고 저녁은 왜안먹었냐고.. 혼자사는데 잘 챙겨먹으라고 걱정하면서 얘기조금 하다가 끊었어요.
전화끊고 펑펑 울었어요.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누구 사귀면서 이렇게 좋아해본것도 헤어지고 울어본것도 처음이에요. 지금 이글쓰는 이순간도 너무 보고싶네요..
그렇게 계속울다 오늘 낮에 연락해봤습니다.

지금까지 내ㄱ너무 내생각만해온것같다고. 노력할테니 한번만 다시생각해주면 안되냐고했더니
미안하다고 생각해봤는데 역시 나이차이도 거리차이도 생각차이도있고 다시 잘된다고해도 예전만큼 좋아하고 아껴줄 수있을지를 모르겠다고 지금은힘들겠지만 시간이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미안하다네요

예전처럼아니어도괜찮다고.. 그래도 기다릴테니 혹시나 내생각 나면 연락해줘.. 라고 보냈어요

예전 톡들보니 정말 말도 못되게하고 이기적이였던 것 같더라구요. 그런 모습에 오빠는 마음이 떠난거겠죠..

저는 이 오빠 너무 좋아해요.. 지금 헤어진게 꿈이였음 좋겠고 거짓말이였으면좋겠어요.
크리스마스에 뭐하지 100일에 뭐하지 저 1월에 이사가는데 그거 집도 같이 봐준다고 도와준다고 했었는데...
사실 이번주에도 놀러가기로 했었고.. 그런생각하니까 너무 힘드네요. 이별노래가사는 전부 내얘기같고..
다시 잘될 가능성은 없는거겠죠? 시간이 지나면 제생각 할까요?
헤어진 남자친구 잡는방법 이런거 보니까 한달정도 기다려보라고 하는데...사람마다 상황도 생각도 다르잖아요..
이오빠 조금 소심하기도하고 장난도 진심으로 말할만큼 진지한 면도있습니다.
이런 오빠가 이렇게 말한거라면 역시 포기해야하는 걸까요..
일주일전까지만해도 만나서 웃고떠들고 했엇는데..
그렇게 자상하던사람이 잔인하게 이젠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니까.. 정말 꿈이였음 좋겠네요.
그렇게 울었는데도 아직 나올 눈물이 있다는게 신기해요..

말이 길었네요.. 그냥.. 보고싶네요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