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 용돈 각각 어떻게 드리시나요?

나는나대로2014.11.10
조회27,816
안녕하세요. 항상 읽기만 했는데 고민이 생겨서 회원가입까지 해가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2년 되었고 그동안은 맞벌이를 했는데 지금은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이를 키우느라 저혼자 1년간 휴직 중입니다.
남편은 월 800~1200(자영업이라 수입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닐때는 세후 270정도벌었고 지금은 수입이 없어서 남편한테 생활비를 타 쓰고 있습니다.
돈관리는 서로 통장은 오픈하되 각자 관리하고 있구요. 그때그때 큰돈들어갈일 있으면 상의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 부모님 용돈 드리는 문제는 똑같이 드리기로 합의했었고, 그래서 지금까지 양쪽부모님께 같은 금액을 드려왔는데요...

남편이 아버님 퇴직후에 남편 부모님께만 용돈을 조금 더 드렸으면 하는 눈치에요.
저희 부모님은 연금이 나오니까 괜찮은데 본인 부모님은 퇴직금 나오는 것 말고 모아두신 돈이 없으니 더 드려야 되지 않겠냐구요.
저희 부모님이 연금을 받긴 한데 큰 액수는 아니고 250~300만원 정도 되요. 그래도 두분이 사시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두 남편 부모님께 더 드리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시댁 식구들 씀씀이가 큰 편이라서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갈까 걱정이 됩니다. 저희 부부도 부모님 도움 안받고 시작해서 남편 사업자금 및 아파트 전세자금 다해서 몇억의 빚을 안고 있는 처지라서요...

시부모님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시누이랑 같이 살고 계신데요. 시누이가 월급 150~170 정도 버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옷이나 화장품 가방 등.. 비싼걸로만 이용하고(제가 쓰는 물건의 2~3배 정도 가격이 나가는 물건을 씁니다.) 차도 준중형 신차를 부모님 돈으로 사서 끌고 다니더라구요.. 부모님께 생활비 드리지 않고 부모님 카드로 물건 가끔 사구요.
시어머니두 고가의 물건들 좋아하시구요...
지금 아버님이 한달에 못해도 600은 버시는데 저축 전혀 안 하시고 두 분이서 그냥 다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의 씀씀이를 계속 유지하신다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됩니다..ㅠ
그렇다고 남편에게 대놓고 부모님 및 시누이가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 말하기도 참 그렇구요...
어떻게 현명하게 대화하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