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3년제 전문대 간호과를나왔고 현재 지방에서 300병상 준종합병원에 근무중인 2년차 간호사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간호사에대한 편견을 가지신 분들, 간호과를 생각하시는 고등학생분들,간호사를 앞두고계신 간호과학생분들이 조금더좋은쪽으로 생각의 변화가있길 기대합니다.. 저는 앞서 말했다시피 2년차 간호사입니다 저의 월급은 퇴직금 떼고 사대 세금떼고 한달196만원을 받습니다 스물넷치고는 많이 받죠? 적게 받는 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자. 지금부터 시작하죠.. 이 나이에 이월급을 받는 전문직 24살여자이야기예요.. 저는 70명 환자수를 거느린 정형외과병동에서 근무합니다 실제병원환자수는300명 이상이나 국가에서 300명이하 중소병원에만 지급되는 지원금탓에 병원에서신고한병상은300명이하. 인력도 그 300명 이하의 환자수에 맞춰 배치되있습니다 그런데 그인력도 배치되어있지않아 국가감사기간때는 없는 사람 이름을 넣기도합니다ㅋㅋㅋ.... 저의 평균근무시간은 아침근무 열시간 저녁근무 열시간 밤근무 열세시간정도입니다 휴식시간은없고 점심은 탈의실에서 삼십분정도 먹는데 이마저도 환자들의요구사항을 들어주면서 먹습니다 화장실도제대로가본적없습니다 방광염이나 신우신염까지 걸린적도 한두번이아니예요 화장실을못가게하냐구요? 못가게하는건아니구요 갈수가없어요 열시간 열세시간 쉬지않고일을하지만 몸을두개로나누고싶을정도로바쁜데 화장실을 어떻게 갈수있겠어요... 이것만하다가가자 저일만하다가자하면 집에가서나마음놓고화장실을갈수있더라구요 거짓말아니라 이년간 일을하면서 거의 대부분 밥수저뜨는순간외에 앉아본적이없습니다 근데 일이 바쁘고 인력이 부족해서 힘든것만은 아닙니다 환자들의 태도도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벅찰때가있습니다 간호원이라고부르면 양반.. 야야 하거나 심지어 이름표를보고 누구야 라고부릅니다 반말은 기본이고.. 하대에 소리지르고 욕까지. 부모님에게도 맞아본적없는 딸인데 삿대질에 성추행에 .... 간호사가 여간 싸가지가없으면 그랬겠냐...환자가아픈데예민하니이해해야지그러냐구요? 그런데이해할수도 이유도 도무지알수없는 욕과 비난 삿대질도 하루에 수도없이 많이 이루워져요.. 저는 제가 술따르는술집여자보다 나은게 뭔가싶기도했어요. 노동은 노동대로하고 욕은욕대로먹고..웃음까지 팝니다. 저 너무간호사자질이없나요? ..ㅎㅎ 저는 제대로 아프지도못합니다 병동은 제가 빠지면 보충할인력을 가지고있지않아요 제가빠지면 제동료가 제일을 부담해야합니다 아파도 병원에서 수액맞고 항생제맞으면서 일해요 다리가삐거나 다쳐도 병원에서 깁스하고 일해요 입원해도 근무시간되면 옷갈아입고 나와서 일하고 근무끝나면 입원해요.. 또항상 에이즈나 간염등에노출되어있는터라 불안하기도합니다 하루에삼사십의주사를 놓다보면 조심하더라도 주삿바늘에스치거나찔리는일이 간혹 정말간혹있기도하거든요 ........ 또 여자들 사이에 있는 터라 동료상사들과의 관계도힘들때가있어요 뒷담화텃세따돌림은그렇다고하지만요 진짜 임신순번제가있어요.....,ㅎㅎㅎ 결혼순번제두요ㅎㅎㅎ 마지막으로 복지. 최악입니다 저같은준종합같은경우에는요.. 초봉이쎄지만요 보너스는 없어요 일년에연봉삼십만원올라요ㅋㅋㅋㅋ 휴가없습니다 연차는수선생님이근무표짜지는데로알아서줍니다 결혼해도 저희 휴가 일주일줘요. 결혼하는날포함 그전날포함해서요 남들가는해외여행? 못가요. 진짜저같은경우에는. 일년에한번사정사정해서 가장 길게쉬는날이 삼일이예요.. 또 이번달 공휴일이 몇개든 쉬는날의 여덟개입니다 그중세개는 야간근무다음오프라고해서요 쉬늕날이 채 21시간이안되는 쉬는날같지도않는 쉬는날이예요........ 쉽게말해 오늘아침에끝나 내일새벽에출근합니다 뭐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는 저 먼세상 이야기입니다 휴가잘보내라고 병원에서 십만원 주더군요.. 그만두라구요? 입사는쉬웠는데 또 퇴사는 너무 어렵습니다.. 퇴사한다고하면 수선생님 면담에 간호부장면담에 갖은 비난이라는 비난은 다듣고 그런 싸늘한 분위기속에서 한두달은더일해야합니다.. 앞서 나간 선배들을 보자니 무서워서 그만두지도못하겠어요...... 근데 가장 힘든건말이예요 이모든힘든일이 희생과봉사해야하는 간호사니까 다들 정당화시킨다는겁니다 나이트 열세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싶어요 간호사가 나이트를힘들어해서되냐?그게간호사냐 환자가 막말하고 함부로대해서 모멸감을 느껴요 아픈환자들을 이해하고 보듬는게 간호산데 넌자격이없다 페이나 복지가 너무 좋지않아요 희생과 봉사로하지 너는 돈으로 하냐. 너는 자질이없다 ...이모든말이 다 저희간호부장님이직접하는말씀입니다 같은간호사였는데어쩜저렇지할정도로요. 우리땐 더했다 너희가귀하게자라 인내심이없는거다 간호사는 당연히해야하고 이해해야하는 일이다 교육때나 연설때도항상말씀하십니다 어떠세요? 준종합간호사현실. 간호사하고싶으신가요? 간호사높은이직율.힘들다소리가 배부른소리로들리시나요? .....정말 하지마세요 대학병원은 이보다 괜찮다면 대학병원가세요.. , 11
한국에서 준종합병원 간호사로살아가기
저는 24살 3년제 전문대 간호과를나왔고
현재 지방에서 300병상 준종합병원에 근무중인
2년차 간호사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간호사에대한 편견을 가지신 분들, 간호과를 생각하시는 고등학생분들,간호사를 앞두고계신 간호과학생분들이 조금더좋은쪽으로 생각의 변화가있길 기대합니다..
저는 앞서 말했다시피 2년차 간호사입니다
저의 월급은 퇴직금 떼고 사대 세금떼고
한달196만원을 받습니다
스물넷치고는 많이 받죠?
적게 받는 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자. 지금부터 시작하죠..
이 나이에 이월급을 받는 전문직 24살여자이야기예요..
저는 70명 환자수를 거느린 정형외과병동에서 근무합니다
실제병원환자수는300명 이상이나
국가에서 300명이하 중소병원에만 지급되는 지원금탓에
병원에서신고한병상은300명이하.
인력도 그 300명 이하의 환자수에 맞춰 배치되있습니다
그런데 그인력도 배치되어있지않아 국가감사기간때는 없는 사람 이름을 넣기도합니다ㅋㅋㅋ....
저의 평균근무시간은 아침근무 열시간
저녁근무 열시간 밤근무 열세시간정도입니다
휴식시간은없고
점심은 탈의실에서 삼십분정도 먹는데
이마저도 환자들의요구사항을 들어주면서 먹습니다
화장실도제대로가본적없습니다
방광염이나 신우신염까지 걸린적도 한두번이아니예요
화장실을못가게하냐구요?
못가게하는건아니구요 갈수가없어요
열시간 열세시간 쉬지않고일을하지만 몸을두개로나누고싶을정도로바쁜데 화장실을 어떻게 갈수있겠어요...
이것만하다가가자 저일만하다가자하면 집에가서나마음놓고화장실을갈수있더라구요
거짓말아니라 이년간 일을하면서 거의 대부분 밥수저뜨는순간외에 앉아본적이없습니다
근데 일이 바쁘고 인력이 부족해서 힘든것만은 아닙니다
환자들의 태도도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벅찰때가있습니다
간호원이라고부르면 양반.. 야야 하거나 심지어 이름표를보고 누구야 라고부릅니다
반말은 기본이고.. 하대에 소리지르고 욕까지. 부모님에게도 맞아본적없는 딸인데 삿대질에 성추행에 ....
간호사가 여간 싸가지가없으면 그랬겠냐...환자가아픈데예민하니이해해야지그러냐구요?
그런데이해할수도 이유도 도무지알수없는 욕과 비난 삿대질도 하루에 수도없이 많이 이루워져요..
저는 제가 술따르는술집여자보다 나은게 뭔가싶기도했어요. 노동은 노동대로하고 욕은욕대로먹고..웃음까지 팝니다. 저 너무간호사자질이없나요? ..ㅎㅎ
저는 제대로 아프지도못합니다
병동은 제가 빠지면 보충할인력을 가지고있지않아요
제가빠지면 제동료가 제일을 부담해야합니다
아파도 병원에서 수액맞고 항생제맞으면서 일해요
다리가삐거나 다쳐도 병원에서 깁스하고 일해요
입원해도 근무시간되면 옷갈아입고 나와서 일하고 근무끝나면 입원해요..
또항상 에이즈나 간염등에노출되어있는터라 불안하기도합니다
하루에삼사십의주사를 놓다보면 조심하더라도 주삿바늘에스치거나찔리는일이 간혹 정말간혹있기도하거든요
........
또 여자들 사이에 있는 터라 동료상사들과의 관계도힘들때가있어요 뒷담화텃세따돌림은그렇다고하지만요
진짜 임신순번제가있어요.....,ㅎㅎㅎ
결혼순번제두요ㅎㅎㅎ
마지막으로 복지. 최악입니다
저같은준종합같은경우에는요..
초봉이쎄지만요 보너스는 없어요
일년에연봉삼십만원올라요ㅋㅋㅋㅋ
휴가없습니다 연차는수선생님이근무표짜지는데로알아서줍니다
결혼해도 저희 휴가 일주일줘요. 결혼하는날포함 그전날포함해서요
남들가는해외여행? 못가요.
진짜저같은경우에는. 일년에한번사정사정해서 가장 길게쉬는날이 삼일이예요..
또 이번달 공휴일이 몇개든 쉬는날의 여덟개입니다
그중세개는 야간근무다음오프라고해서요
쉬늕날이 채 21시간이안되는 쉬는날같지도않는 쉬는날이예요........
쉽게말해 오늘아침에끝나 내일새벽에출근합니다
뭐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는 저 먼세상 이야기입니다
휴가잘보내라고 병원에서 십만원 주더군요..
그만두라구요?
입사는쉬웠는데 또 퇴사는 너무 어렵습니다..
퇴사한다고하면 수선생님 면담에 간호부장면담에
갖은 비난이라는 비난은 다듣고
그런 싸늘한 분위기속에서 한두달은더일해야합니다..
앞서 나간 선배들을 보자니 무서워서 그만두지도못하겠어요......
근데 가장 힘든건말이예요
이모든힘든일이 희생과봉사해야하는 간호사니까
다들 정당화시킨다는겁니다
나이트 열세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싶어요
간호사가 나이트를힘들어해서되냐?그게간호사냐
환자가 막말하고 함부로대해서 모멸감을 느껴요
아픈환자들을 이해하고 보듬는게 간호산데 넌자격이없다
페이나 복지가 너무 좋지않아요
희생과 봉사로하지 너는 돈으로 하냐. 너는 자질이없다
...이모든말이 다 저희간호부장님이직접하는말씀입니다
같은간호사였는데어쩜저렇지할정도로요.
우리땐 더했다 너희가귀하게자라 인내심이없는거다
간호사는 당연히해야하고 이해해야하는 일이다
교육때나 연설때도항상말씀하십니다
어떠세요?
준종합간호사현실.
간호사하고싶으신가요?
간호사높은이직율.힘들다소리가 배부른소리로들리시나요?
.....정말 하지마세요
대학병원은 이보다 괜찮다면 대학병원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