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공개문제, 엄마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ㅠㅠ

안녕..2014.11.10
조회235

제가 아빠는 어렸을때 돌아가시고 엄마랑, 여동생이랑 지내왔는데요 ~
제가 첫째고, 엄마가 바라는 올바른딸? 모범적인딸?의 모습으로 자라와서
그렇다고 엄친딸 정도는 아니고,

그냥,, 사고안치고, 적당히적당히 공부하고, 취업하고
엄마가 하라는거 하고, 하지말라는건 안하고
근데 그게 다 진짜모습은 아니고, 그냥 겉모습은 엄마가 원하는 모습;;

근데 제가 지금 진짜 엄마한테 큰........죄를 짓고있는게
남자친구 문제예요

8년만났는데요
중간에 3년반때 헤어졌었을때
딸이 남친이있었는지도 모르고 헤어진것만 알게됐고
(당연히 이미지 안좋음)
그리고 반년 헤어졌다 다시만났는데 그때 한번 걸린 후로,
헤어졌다고 말씀드리고 그냥 몰래 만나고있어요

그래서 당연히 거짓말 하는 일이 많죠
뭘하든 남자친구랑 하는건 다 거짓말이되니까;;

제 여동생은 알고있어서 만나는걸 도와주기도 하는데.. 그래두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게 너무 맘에 걸리고
어쩔때 너무 미안해서 그냥 말할까 싶다가도
말못하고;;

제 남자친구랑 제가 너무 안좋게 헤어져서
남자친구가 저랑 헤어지고 한 2주정도 있다가
저랑 제일 친한 후배랑 사겨가지고...
중간에 썸을 탔겟죠, 전 그래서 그냥 계속 이건 바람이다
주장하는 입장이였고, 제 눈엔 여튼 남자친구도 그 후배도 너무 배신감만들어서, 거기다 CC였고..
여튼 엄마는 제가 힘든모습만 보셨고, 또 바람문제라는게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니까;;

그땐 저만 생각하게됐고, 더 오바하고, 더 나쁘게 표현했죠 ;;

생각해보면 근 반년간을 헤어져달라고,
우리가 서로 이렇게 만나는게 우리가 더 힘든거라고 그랬었는데
둘다 첫연애다 보니, 저는 계속 매달리고, 오빠도 확실하게 끊지 못하고
친구보다도 못한 애인사이, 거의 남처럼 지낸 것 같아요;;
끊고 맺는걸 확실하게 못했던 잘못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지금 나이도 있고 하니 결혼생각이 들어서
다시 헤어졌다 만난시간이 4년인데,
너무 행복하고, 같이있음 좋고 빨리 결혼하고싶고 그렇거든요
그때 제가 주장했던 바람도, 바람이 아니라고 할순 없지만
그때 전후로 단한번도 여자문제로 거슬린적 없었고...

물론 다시만나고 1년정도는 저도 남자친구에게 확신을 갖지못하고,

그리고 그땐 어렸고 24살때여서, 결혼생각이 전혀없었기 때문에

덜 죄책감을 갖고(엄마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남자친구를 만났었어요..

결혼은 너무 먼 이야기이니 그때가서 생각하자 라는 마음이였구요;;

 

근데 다시만난것도 오래됐고, 이제 곧 28살이고..

결혼도 생각하게되고, 결혼을 이남자랑 하고싶다는 생각과

남자친구 마음에 대한 확신이 생기니까...

결국 엄마한테는 말해야하는데.........라는 생각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남자친구가 거기다 취준생이여서,
더 말씀드릴수가 없고, 솔직히 좋은사람같아도 취업이 되어있지않으면

어떤부모가 딸을 주고 싶어하겠어요;;


부딪혀 버리고 싶은마음도 큰데, 1점이라도 더 얻어야 하니까
취업은 하고 말씀드려야지 하는데,
취업준비 기간도 길어지니 저도 걱정되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ㅠ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있어서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엄마생각이 나서 너무 미안하고 우울하고 그래요 ..
사실 오늘도 여름에 남자친구랑 여행을 가야지..하고 막 찾아보는데
엄마생각이 나가지고.. ㅠㅠㅠ

아 말할곳도 없고 힘드네요 ㅠㅠ
남자친구는 엄마한테 뺨맞을 준비도 되어있고
자기가 몇년이 걸려도 엄마한테 빌고 또 빌어서 꼭 허락받겠다고는 했는데

엄마가 얼마나 놀라고, 제가 밉고, 화가나고
쇼크받으실건데 ㅠㅠ
ㅠㅠㅠ눈물이나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