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고 길에서 잡히는거

이카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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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카테고리를 모르겠어요,

 

제가 좀 만만하게 생겼는지 거리만 지나다니면 '얼굴에 복이 많으신것 같아서' 이런 사람들한테 진짜 잘 붙잡혀요

 

친구들이랑 다녀도 그렇고, 혼자 다닐 때 이어폰 끼고 돌아다니면 꼭 붙잡혀요 처음엔 길 물어보는 사람인 줄 알고 이어폰 빼고 들어보면 꼭 저런소리

 

레파토리도 안바뀌고, 그다음이 '교회 다니세요?' 고 그 다음이 '설문조사' 이 순인데 교회야 원래 관심없으니까 그냥 쌩까고 가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 설문조사는 저도 대학생이었던 적 있었고, 그냥 도움 주고 싶어서 몇 번 응해줬더니 순수한 의도의 설문조사가 아니라

 

이단이나 뭐 이상한 단체 같은거더라구요, 요즘엔 운전하고 다니니까 거의 안 만나는데 지하철에서 돈 빌려달라는 사람도 많고 (부산사람인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2만원~3만원만 빌려달라고)

 

 

당한적은 없지만 뭔 길을 못지나다니겠고 진짜 도움 필요한 사람들 도와주지도 못하겠어요

 

 

 

판 보다보면 비슷한 패턴으로 당하시는 분들 많던데 저 예전에 편의점 알바할때 어떤 아저씨가 봉사활동 하신다고 어르신들 빵이랑 담배 사신다음에 돈을 안가져왔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다가 3만원 날린적도 있어요(그당시 편의점 알바 시급이 3000원 후반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일당 날려먹었죠)

 

 

암튼 네이트에 착하신 분들도 많고 저처럼 만만하게 생겨서 길 지나다닐때마다 저런 사람들 만나시는 분들도 많으신것 같은데 세상 험하니까 적당히 무시해주시고, 아 근데 이런사람들은 법적으로 제제할 무언가는 없는건가요? ㅎㅎ

 

 

그냥 넋두리 였습니당, 추운데 훈훈한 글좀 많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