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감사합니다. ㅠㅠ지금은 검사하고 싶어도 태반 위치 때문에 못하는 상태라검사 가능한 주 안에 태반이 잘 이동해주기만 바라고 있어요.정 안되면 대학병원 가서 태반을 통해서라도 할건지 결정해야하구요.만에 하나라는게 정말 무섭고, 거기에 아이의 인생이 달려있고그 큰 결정을 거의 나 혼자서 해야하는거에 패닉이 오네요. 전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생각하게 되서... ㅠㅠ틈만 나면 문자해주고 괜찮을거라 해주는 남편도 고맙고 정말 든든하고근무시간인데 초고속으로 남편 퇴근시킨 남편회사도 고맙고계속 맘 편하게 가지라고, 아이 초음파 사진 주면서엄마한테 손 흔들고 있다고 기운 북돋아 주신 간호사분들도 고맙고일일이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해요. ㅠㅠ --------------------------------------서른하나고 첫아이에요.아이 생기고 내가 정말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각오도 서기 전에두달째 들어서자마자 입덧을 심하게 해서, 입덧주사랑 영양제로 두달 버텼어요.정말 지옥같아서 아이가 생긴 기쁨도 모르겠고... 초음파 볼 때 심장소리도 규칙적이고 문제없이 잘 크고 있다는 말과입덧이 더 심해지면 입원하라는 말에 버텼어요.입원하면 여기서 더 심해지진 않겠지, 난 힘들어도 애는 괜찮다니 왠지 덜 억울하더라구요. 그러다 거짓말처럼 구토가 멈추고 밥이 넘어가면서제 몸무게도 좀 늘고 몸에 힘도 들어가면서 살살 배가 나오는데 너무 신기한거에요.아이도 에일리언 같이 생긴것이 점점 사람 모습이 되면서 꼬물꼬물 움직이기까지 하고요. 기형아 초음파 검사하면서 탯줄 잡고 있는 모습, 손이랑 다리가 움직이는 것 보여주시는데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머리둘레 목둘레도 괜찮다 했구요.잘 움직이고 있고 심장소리도 계속 규칙적이고요.이런 기쁨에 다들 둘째도 또 낳고 셋째도 낳는구나 했는데 오늘 기형아 피검사에서 다운증후군 1:220이라고 원장선생님이랑 면담했네요.1:270 밑으로는 면담 후, 양수검사를 할건지 안할건지 얘기해본다고요.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남편이랑 잘 생각해보라고...할거면 오늘 아니면 금요일에 양수검사할 수 있다고 하시길래, 그냥 오늘 하고싶다고 했어요. 급히 동의서 쓰고 초음파실 가서 배 내밀고 누웠는데배에 바늘을 찌른다는게 무섭기도 해서 긴장 풀려고 숨만 후후 내쉬는데원장선생님 말고 다른 의사분도 들어오시더라구요.간호사 분들도 평소보다 분주하고... 전 완전 긴장해버리고. ㅠㅠ 원장선생님 들어오셔서 초음파로 바늘 찌를 위치 보시더니태반이 배쪽에 있어서 바늘 들어갈 틈이 없다고... 이리저리 틈 찾으시다가 오늘은 안되겠다고 하셨어요.태반을 찌르고 양수를 뽑아낼 수는 있지만, 출혈의 위험이 있고굳이 출혈의 위험을 안고서까지 양수검사를 권하고 싶진 않다고요. 금요일에 태반이 움직여서 바늘 들어갈 틈이 있는지 보거나, 꼭꼭 검사하고싶으면 내일이라도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하셨어요.이번주~다음주 사이가 아니면 아이가 너무 커져서 검사 못한다고요. 양수검사만하면 고비를 넘기는 줄 알았어요.위험을 안고서라도 검사를 해야할지, 혹 결과가 안좋으면 중절수술이라도 하는건가그런 생각하는 내 뱃속에서 아이가 꼬물거리는거 생각하니, 정말 최악의 엄마인것 같고병원에서 나오면서 울었더니 우리 애는 괜찮을거라는 말만 해주는남편 마음도 안쓰럽고 그렇네요. ㅠㅠ
다운증후군 1:220이래요
전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생각하게 되서... ㅠㅠ틈만 나면 문자해주고 괜찮을거라 해주는 남편도 고맙고 정말 든든하고근무시간인데 초고속으로 남편 퇴근시킨 남편회사도 고맙고계속 맘 편하게 가지라고, 아이 초음파 사진 주면서엄마한테 손 흔들고 있다고 기운 북돋아 주신 간호사분들도 고맙고일일이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해요. ㅠㅠ
--------------------------------------서른하나고 첫아이에요.아이 생기고 내가 정말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각오도 서기 전에두달째 들어서자마자 입덧을 심하게 해서, 입덧주사랑 영양제로 두달 버텼어요.정말 지옥같아서 아이가 생긴 기쁨도 모르겠고...
초음파 볼 때 심장소리도 규칙적이고 문제없이 잘 크고 있다는 말과입덧이 더 심해지면 입원하라는 말에 버텼어요.입원하면 여기서 더 심해지진 않겠지, 난 힘들어도 애는 괜찮다니 왠지 덜 억울하더라구요.
그러다 거짓말처럼 구토가 멈추고 밥이 넘어가면서제 몸무게도 좀 늘고 몸에 힘도 들어가면서 살살 배가 나오는데 너무 신기한거에요.아이도 에일리언 같이 생긴것이 점점 사람 모습이 되면서 꼬물꼬물 움직이기까지 하고요.
기형아 초음파 검사하면서 탯줄 잡고 있는 모습, 손이랑 다리가 움직이는 것 보여주시는데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머리둘레 목둘레도 괜찮다 했구요.잘 움직이고 있고 심장소리도 계속 규칙적이고요.이런 기쁨에 다들 둘째도 또 낳고 셋째도 낳는구나 했는데
오늘 기형아 피검사에서 다운증후군 1:220이라고 원장선생님이랑 면담했네요.1:270 밑으로는 면담 후, 양수검사를 할건지 안할건지 얘기해본다고요.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남편이랑 잘 생각해보라고...할거면 오늘 아니면 금요일에 양수검사할 수 있다고 하시길래, 그냥 오늘 하고싶다고 했어요.
급히 동의서 쓰고 초음파실 가서 배 내밀고 누웠는데배에 바늘을 찌른다는게 무섭기도 해서 긴장 풀려고 숨만 후후 내쉬는데원장선생님 말고 다른 의사분도 들어오시더라구요.간호사 분들도 평소보다 분주하고... 전 완전 긴장해버리고. ㅠㅠ
원장선생님 들어오셔서 초음파로 바늘 찌를 위치 보시더니태반이 배쪽에 있어서 바늘 들어갈 틈이 없다고... 이리저리 틈 찾으시다가 오늘은 안되겠다고 하셨어요.태반을 찌르고 양수를 뽑아낼 수는 있지만, 출혈의 위험이 있고굳이 출혈의 위험을 안고서까지 양수검사를 권하고 싶진 않다고요.
금요일에 태반이 움직여서 바늘 들어갈 틈이 있는지 보거나, 꼭꼭 검사하고싶으면 내일이라도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하셨어요.이번주~다음주 사이가 아니면 아이가 너무 커져서 검사 못한다고요.
양수검사만하면 고비를 넘기는 줄 알았어요.위험을 안고서라도 검사를 해야할지, 혹 결과가 안좋으면 중절수술이라도 하는건가그런 생각하는 내 뱃속에서 아이가 꼬물거리는거 생각하니, 정말 최악의 엄마인것 같고병원에서 나오면서 울었더니 우리 애는 괜찮을거라는 말만 해주는남편 마음도 안쓰럽고 그렇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