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몇번 없던 연애중에 단 한번도 빠짐없이
내가 없어지는 연애를 해왔어요
헌신하고 매달리고 이런 연애를 말하는게 아니라,
누굴 사귀고있는 중에는 그 사람한테만 집중하고 생각해요
물론 같이 있을땐 그 사람한테 집중하는게 당연하지만
만나지 않는 날엔 친구도 만나고
그 사람을 만나기 전에 내가 해왔던 취미생활이나
일상패턴을 유지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매번..
머리로는 알고있고 연애하면 나한테 더 집중해야지.
항상 생각하는데 누굴 만나고 좋아지고 빠지면 그걸 알면서도못하고 있어요.
나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는 일에는 당연히 최선을 다하게 되지만
그 사람이 없었을때 내 생활은 순간 망각하는거 같아요
만나지 않는 날은 친구를 만나려 하다가도
내가 친구 만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할거 같아서 포기해요.
이렇게만 보면 연락에 집착하고 닦달할거라 생각할텐데
당연히 연락을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지만
집착하고 닦달하는 편은 전혀 아니에요.
일하고 있다하면 일 다 하고 연락하겠지
잠깐만이라 하면 잠깐만 지나면 연락하겠지 이러고
내버려두는 편인데 그 와중에도 온통 그 사람 생각만 해요
혹시 원래 본성은 닥달하고 집착하는 성격인데
그걸 참고 안하려 하다보니 이러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항상 이런식으로 연애를 하다보니까
내 풀에 꺾여서 얼마 못가 지쳐 떨어져 나갔던 경우가 태반이구요 ..
누굴 만나려 하다가도 내가 또 이렇게 될거 생각하면
상대방한테도 미안하고 나도 괴로워서 겁부터 내게돼요
내 생활에 집중하면서 하는 연애는 어떻게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