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좀 봐주세요. 도저히 저는 답이 안나와요

이별2008.09.13
조회2,304

 

올해 23살 된 평범한 여자 입니다.

 

한시간 전 쯤에 헤어졌어요. 일방적인 통보였구요.

아직도 사랑해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보고싶다고 했던 사람이였어요. 불과 세시간 전까지만해도 사랑한다고

말햇던 사람이에요. 근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할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이제 자유 찾으래요, 자기같은 사람한테 상처받지 말고 갈길가래요

니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래요. 내가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인데 다른 사람 만나래요.

 

별일 아니였어요.. 그냥 평소처럼 틱틱 거리면서 잠깐 다퉜을 뿐인데.. 더이상 할말 없다고

매몰차게 거절해요. 듣고 싶은 말도 없고 할말도 없데요. 사람이 어떻게 그래요

어떻게 그렇게 한순간에 변해요?

더이상 좋아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좋아하는데 지치는게 더 크데요..

난 아직도 사랑한다고 그래서 헤어지는거 인정 못하겠다고 하는데도 대답이 없어요

 

200일 넘게 만나오면서 서로 열렬히 사랑했어요.. 유난스럽다 싶을 정도로 서로만 바라보고

서로만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한테 눈길조차 안주고 그렇게 그사람만 바라보고 그사람도

저만 바라보면서 그렇게 사랑했는데

요 한달 전부터 이상하더니 결국 이별을 통보하네요

겉돈다는 느낌 있잖아요.. 같이 대화하는데도 전혀 집중하지 않는다는 느낌..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람은 이별을 준비해왔을지도 몰라요.

전 철썩같이 믿었어요. 사랑한다는 말, 보고싶다는 말..

그래서 전 갑작스런 이별을 감당하기가 힘든가봐요. 만나기로 한 날도 확실하게 말안하고

그랬을때부터 눈치 챘어야 했는데.. 그냥 바쁜가보다 싶어서.. 돈이 없어서 못만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알면서도 모른척 넘어갔었는데.. 결과가 이거네요

 

헤어지자는 말 할때마다 미친듯이 잡아보고, 그러면 그사람도 못이기는 척 결국 넘어와주고

그렇게 반복 했었는데..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 아예 대화 자체를 하려고 하지 않아요

만나서 이별을 통보 받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화나 문자도 아니에요..

같이 게임안에서 게임하다가 그렇게 이별을 통보 받았어요.

 

지겹다고 지독하다고 귀찮다는 말 해도 화났을때니까 그렇게 말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심이였을지도 몰라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더 매달리고 잡고 싶은데 그나마 있는 정까지 떨어질까봐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봐

겁나고 무서워서 매달리지도 못하겠어요..

어떻게 사랑이 이렇게 끝나요...... 준비도 안됐는데...

한 사람이 끝난다고 어떻게 이렇게 끝날수가 있어요... 아무런 예고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