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추가)원래 이렇게 눈물이 나는겁니까..?

흠냐2014.11.12
조회140,644
댓글 남겨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뱃속에 있을때가 편한거다라고 했지만
전 허리가 너무아파서 뭣도 모르고 빨리 나왔음 했네요.
댓글 주신 모든 맘들.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네요.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들.. 하나하나 읽다가 또 울고말았어요^^;; 아직은 시간이 너무 안가는것같고 빨리 회사복직하고싶고(애기는 친정엄마가;;) 도망치고 싶을뿐이지만 저에게도 조만간 행복으로 웃음짓는 날들이 오겠지요.
모두 힘든데 괜히 유난떨었나싶네요.
지금 우리애기는 새벽까지 칭얼대다 천사같은 얼굴로 다시 자고있네요. 또2시간 후엔 울어대겠지만ㅠ
댓글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번 잘 키워볼께요.
애기 이름 지으러 철학관에 갔더니 사주를 살짝 봐주시던데 얘 동생이 내년쯤 쌍둥이가 어쩌고 저쩌고ㅠㅠ저희 외할아버지가 쌍둥이셨거든요. 유전인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지금 있는 하나도 이리 눈물짜는데 설마 쌍둥이가...???
나오면 다시 글 쓸께요ㅠㅠ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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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기낳은지 11일째입니다.
6박을 조리원에 있다가 아기랑 집에 온지 5일째입니다.
첫아기라 그런지 이리저리 부족한게 많은 초보맘이네요.
괜히 위로받고싶어 몇자 남깁니다..

오늘은 아기 코에 코딱지가 꽉 막혀서 숨 쉴때
굉장히 힘들어하드라구요. 공기청정기에 가습기까지 켜놨는데도 끄륵끄륵 거리며 숨을 헐떡이네요.
인터넷 검색하고 아이둘 키우는 친구한테 조언얻고 이리저리해도 계속 컥컥 거리고...
배가 고프면 숨넘어갈듯 울어재끼고 어제까지 잘 나오던 모유가 갑자기 잘안나와서 유두가 헐도록 짜내서 겨우 입에 물리니 허겁지겁 빤다고 케켁거리는 기침에..
이럴땐 정말이지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네요.
목욕 시킬땐 어떻게 자세를 취해야하는지 애기를 이렇게 들었다 저렇게 들었다 허둥지둥...
겨우 밥한술 뜨려고 미역국을 덜어놓는데 또 애기는 나죽는다고 응애응애..부엌에 돌아오니 벌써 식어버린 미역국..
제가 임신막달부터 허리가 무척 아팠는데 그게 아직도 낫질않아서 애기 젖먹일땐 정말이지 허리 목 어깨가 빠질것 같고 첫애임에도 훗배앓이로 몸은 만신창이..
친정엄마와 신랑이 많이 도와주고는 있지만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막 납니다.내가 얘를 잘키울수있을까
칭얼대는 애기를 토닥토닥 두드려주면서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애기한테 미안한건지 내가 힘들어서 그런건지 뭐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막막합니다. 무섭습니다.
주변친구들은 자기새끼 이뻐죽는다는데 전 그냥 너무너무 무섭고 도망치고싶고 그렇네요. 이제 겨우 며칠이 지났을뿐인데요...엄마 될자격이 없나봅니다

댓글 71

괜찮아오래 전

Best일부러 로긴 했어요. 아기낳은 후 3일쯤 지나면 블루 타임인가 해서 이유없이 눈물이 나는,일종의 산후우울증이 시작되요. 저도 제가 왜 우는지도 모르고 밤낮없이 서럽게 울어댔더니 남편이 인터넷으로찾아보고 알려주더라구요. 제 생각엔 우울증도 우울증이지만 몸이 회복도 다 안된 상태에서 아이를 보는건 당최 감도 안잡혀 어렵기만 하고 혹시라도 아이가 울면 내가 잘못해서 우는거 같은 죄책감도 들고... 정만 수만가지의 감정이오락가락 하면서 그러는거 같아요.. 근데 지금 님께 해줄 수 있는 말은..이 순간도 지나간다는 거.. 아이 크는거 정말 순식간이거든요. ㅎㅎ 힘내요!! 모든 엄마들이 다 그 시간을 이겨내고 지금 웃을 수 있는거니 님도 잘 해낼 수 있을 꺼예요! 아,아기 코딱지가 굳어서 숨쉬기가 좀 힘들어 보이면 콧구멍 주변에 10%죽염물 따뜻하게 해서 살짝살짝 붙혔다가 코딱지가 좀 말랑말랑 녹으면 날카롭지 않은 귀후비개로 살짝 코딱지 띄어내세요! 물론 아이 움직여서 다치지 않게 잘 잡고 있어야 겠죠 ㅎㅎ 귀후비개가 불안하면 약국에서 파는 아기 코 빨아주는 도구 같은거 있어요. 그걸로 빨아서 나오게 하셔도 되구요. 아기 숨소리만 편안해도 온세상이 편안한게 엄마죠 ㅎㅎㅎ

마미오래 전

Best장문썻는데 다날렷다 짜증ㅡㅡ

폭열오래 전

다들 그렇게 엄마 되나봐용! 저도 담주 수술예정이에용~ 차근차근

아밍맘오래 전

첫 애 5살, 둘째 뱃속 23주차 엄마입니다~저도 첫째 낳고 조리원에서 무지무지 울었네요 남편잡고 울고, 입맛도 없어서 밥을 못먹어 영양실조까지 갔었어요~ 그래서 모유도 한달 남짓 먹이고 못먹였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왜그랬나 싶을정도로..ㅎㅎ 진짜 금방 지나갑니다 조금 지나서 아이 방긋방긋 웃는거 보면 세상 다 가진것 처럼 행복할거예요~ 호르몬 때문에 한창 그럴시기니 님만 그런게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심 좀 편하실 거예요~ 참 그리고 코딱지는 목욕할 때 보통 거의 빠지긴 하는데 신생아라 코 빨아주는 기계로 하면 점막에 붙어있는 면역력이 약해져 아이를 더 힘들게 한다고 들었던거 같아요~ 코딱지를 좀 불게해서 자연스럽게 빼주는게 젤 좋긴해요 여튼 힘내시고~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

조여사오래 전

4개월아기키우는엄마에용 저도정말힘들었어요 근데한달지나니 아이가눈을뜨고입을오물거리고 두달지나니 옹알이하고 눈도조금씩맞추고 세달지나니 잠도잘자고 웃기도하고 엄마도알아보고 네달지나니 뒤집고 목도세우고ㅋㅋ정말이지 힘은들지만 체력은딸리지만 세상살아가는기쁨이느껴지더군요 아이가방긋웃어주는순간 그간힘들었던서러움은 휙휙지나가버립니다 힘냅시다^^

슈렉오래 전

힘내요 이시기 또한 금새지나가요 모든게 바뀌었으니 그럴수밖에 ..ㅡ긍정적으로 ㅓ생각하는습관중요하드라구요

오래 전

전 조리원에서도 매일을 울었어요 사람들앞에선 아무렇지않다가 내방들어오는순간 눈물이 주르륵.. 집돌아와서도 남편붙잡고 자신없다고 울고불고. 남편없이 멍하니있다가 애가 응가를 했는데 바지에 다 묻은거에요 이 핏덩이를 대체 어째야하나하면서 울면서 방에 따듯한물 대야에 받아와 씻겼던 기억이 나요.. 그래도 별탈없이 백일 이백일 삼백일지나 돌잔치도 잘 치르고.. 가끔 기저귀갈다가 분노모드, 이유식먹이다 빡침모드, 감기걸리면 밤새 애간장모드지만 이젠 누가봐도 내남편 꼭 닮은 우리새끼라 사랑스러워요 지금은 시간이 약이에요 백일만 지나면 익숙해질거구요 코딱지는 일부러 면봉쓰지마세요 약국에 피지오머사서 코에 뿌려 녹이거나 식염수 한방울넣어서 빼세요. 감기걸면 콧물대박일때 코끼리뺑코가 짱이에요

아들맘오래 전

시간 지나면 먹고 자기만 하는 지금이 젤 편했다라고 생각되실거에요^^. 앞으로 더 힘들단 우울한 얘기 죄송하지만 엄마들 다 똑같아요. 본인만 힘든거 아니고 모든 엄마들 다 힘드니 기운차리세요. 아기티 벗어나기 시작하면 진짜 아쉬워요. 글구 참고로 전 15개월까지 밤에도 앉아서 잤어요. 역류땜에 아기가 눕히기만 하면 깨서 낮에도 아기띠로 재우면서 하루종일 서있고 밤엔 벽에 기대서ㅜㅜ 진짜 누워서 2시간만이라도 자고 싶었네요. 지금은 4살이라 누워서 자서 넘 좋아요^^ 뭐 또 다른 어려움이 있지만요. 육아는 진짜 넘 힘들어요.

꼬마나무야오래 전

아기들은 누워만 있어서 코막힘 눈꼽 이런거 심해요. 식염수 코에 한방울 넣고 코 맛사지 해주면 녹아서 밖으로 나와요. 처음엔 목욕할 줄 몰라서 쩔쩔매고 왜 우는건지 몰라 아기를 안고 같이 울었던게 생각나네요~ 다들 그렇게 엄마가 되니 넘 자책하지마세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추가오래 전

미래의 유난떠는 애엄마 추가.

아기와나오래 전

어릴때 보던 아기와 나 라는 만화책이있었어요 그때 한 파트가 글쓴이같은 아기 엄마이야기가있었죠 애기가 하루종일울고 엄마가달래줘도울고...엄마는 아무리달래줘도 애기가 울음도안그치고... 짜증내고..반복반복 하지만 동생을 잘보는 주인공이 웃으면서 달래주니 보채지도 않더군요 아기는 민감하고 엄마와의 교류가 중요하대요 우울증이지만 아이가 울때 웃으면서 달래줘봐요 좀..억지로라도 웃고 사랑스럽게달래주면 아기는 금방알거에요...

주부오래 전

저는요. 애기낳은지 40일 된 엄마에요. 무통맞았는데 두통부작용때문에 일주일을 꼼짝없이 누워있어야햇어요 애기낳는것보다 더 힘든 일주일이었네요. 두통가라앉는데 일주일정도 걸린다고 햇는데 그 일주일이 왜이렇게 안가던지요... 많이 울었어요. 난 도저히 앉을수가 없는데 애기 생각해서 밥은 먹어야죠.. 젖도 물려야죠... 두통이 개고나서는 또 삼칠일이 언제오나... 목이 빠지게 기다렸구요. 또 삼칠일이 지나니 몸이 원래로 되돌아온다는 6주는 언제오나 또 기다렸어요. 지나고 보니까 벌써 40일이더라구요.. 조금만 힘내세요 금방 지나갈거에요. 저도 제 몸 아플땐 애도 안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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