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언제쯤 편해지나요?

2014.11.12
조회98,367
같이 공감해주시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큰 위로받고가요
댓글 하나하나 남편이랑 보면서
다들 이렇게 힘들대~ 했어요..ㅎ
들뜬거 느껴지시나요?ㅎㅎ 조증 온듯

진짜 애기 백일전까진 눈물만 났거든요.
하루 두시간이상 자보는게 꿈이였어요.
애잘때 같이 자둬라는데 그게 눈감는다고
바로잠드는거도아니고 뒤척이다 잠들라하면
애기는 다시깨고 ㅎㅎ무한반복..
자러가는 신랑을 볼때 미친듯이부러웠고
잠올때잘수있는게 정말 큰 축복이란거도
깨달았구요
평생 통잠은 못자는건가 싶어 그때가 제일
초조하고 불안했던거같아요.
지금은 또다른 난관에 힘들고 지쳐
누군가 정의를 내려줬으면 했어요. 마음이라도
편하자고..ㅠ

예전에 아빠랑 등산을 자주 갔는데 계속 오르막길만 있으면 힘들어서
정상까진 얼마나 걸리냐 언제 내리막이냐 하고 물었었거든요ㅡ그럼 아빠가
이 한고개만 넘으면 이제 내리막이다~~조금만 더 힘내라
하고 대답했을때의 그 안도감을 얻고가는 기분입니다!
다들 힘내세요-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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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다는것을 어찌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네요..
9개월 첫딸 키우고있는데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서요..
아들키우는 집보다 덜하고
둘셋 키우는 집보다 더 덜하겠지만
첫애고 친정엄마가 없어서인지
정말깜깜합니다.
배우고 배워도 끝이없는 육아와 서툰집안일.
긴장을 늦추면 또래아이보다 뒤쳐질까봐
혹여 내 무지함으로 애기가 아플까봐
잠시 틈이라도 나면 폭풍 검색질..
진짜 온전히 내 자신만에 대해 생각할수있는
시간은 육아와 집안일등 모든일이 끝나고 불끄고 시체같이 누워있는 밤 12시쯤..?
몸은 피곤해 미치겠는데 잠들기가 아까워서
못자고 꾸역꾸역 폰이라도 만지작거리다가
기절하고..

육체적으로 힘든건 둘째치고 정신적으로
너무 괴롭다고나할까요ㅠ

이뻐요..너무이쁘고 잠시설거지만 하고있어도
보고싶은데
정말 하루에 두세번정도는 뛰쳐나가고싶네요

백일전에 비해 잠도잘자고 뭔가편해진거같긴한데 이유식하기도 너무힘들고 개월수마다
뭔갈해줘야되는건 왜이리많은지.
내가하고있는게 맞는지도 걱정이고
자주가던 커피숍도 술집도 그립고
높은구두신고 또각또각 당당히 걷던
내모습이 그리워요.
메니큐어 향도 기억이안나요.
여유롭게 목욕탕에서 몸도담그고싶고
처녀땐 지긋지긋하던 등산이 왜이리하고싶을
까요
전 평생 아이라는 족쇄에 울고웃어야하는거겠
죠?이제 여자에서 엄마가 돼버린거죠?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면서 울화통이 치미는건 왜일까요 ..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맑으면 애기와같이
나가야겠단 생각보다
아~~~~놀러가고싶다~ 이렇게 맑은날 신랑과 단둘이 오붓이 데이트한번 하고싶다~~~
못됐죠? ㅠ모성애가 부족한건지 ..
난 아직 엄마될 자격이없나봐요.
신혼도 배불뚝이로 지내고
부랴부랴 준비안된상태로 애기를 맞이해서인지
마음이 단단하질못해요.
못해본것들에 대한 미련보다
애기가 없을때의 평범한 내일상이 미치도록 그립고
다신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넌거처럼 두렵기만
해요.
조울증 온사람 마냥 애기안고 이뻐서 팔짝
뛰고 뽀뽀를 퍼붓다가도
애기가 잠들어 숨돌리며 멍때리는 낮 한때나
생각이 많아지는 밤만되면 울쩍해지고
돌아가신 엄마품이 그립네요ㅜㅜ
엄마~~~~~~~~~~~
칭찬받고싶다.. 나도 딸낳았어 ㅜㅜㅜㅜㅜㅜ

댓글 166

오오오잉오래 전

Best맨마지막 에서 눈물이 .. 하늘나라에서도 어머님이 우리딸 장하다고 토닥토닥 해주고 계실거에요.. 저도5개월된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글쓴이처럼 진짜하루에도 몇번씩 뛰쳐나가고싶은마음이 들죠ㅠ 뭘 해줘야하나.. 내가 잘키우고 있는게 맞는건가. .난 모성애가 부족한걸까ㅠ 하며... 예쁜아가들 보면서 힘내자구요! 그리고 식당커피숍같은데 가면 기저귀는 안보이는데서 갈고 집에와서 버리자구요ㅎㅎㅎㅎ

ㄷㄷㄷ오래 전

Best두돌만 지나보세요~~아기 재롱과 애교에 죽고 못살때가 옵니다^ㅡ^ 그때되면 주말에 충분히 화장하고 아이랑 같이 외출할 수 있고 친구처럼 둘만의 나들이도 즐거워질거에요~ 글쓴님만 그런게 아니라 거의 모든 엄마들이 그 시기에는 다 그래요.. 많이 안아주고 이뻐해주다보면 어느새 아가가 엄마를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을겁니다.^^ 좀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이에요~~!!!^^

힘내요오래 전

Best잘하고 있어요!!!!아주 잘 하고 있어요^^ 힘내요..나보다 힘든사람들 보며 위로하지 않아도 되요 ~! 나보다 편해진 엄마들보면서 나도 곧!!이란 생각으로 하고싶은거 잔뜩 생각해두어요~~이제 아이 세돌 되어서 어린이집가고, 일다니고 그러면 정말 육아지옥은 벗어나요^^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육아는 무한과제가 해마다 생겨나지만 ~! 저도 육아 독립군이었어요~그래도 지금 둘낳고 행복해요~! 일주일에 하루는 제 자유시간이구요~! 아주 잘하고 있어요...이글쓰면서 펑펑 울었을거라 생각해요....저도 그랬거든요...댓글쓰면서도 찡하네요ㅠㅜ눈부었을텐데 냉찜질하시고!! 조금만더 !!!!힘내세요!!!

멍텅구리오래 전

아~~~ 진짜 저를 보고 있는거 같아요 첫 아이 낳고 이게 먼가 해서 정말 조울증 오고 ㅠㅠ 아이는 등에 센서 달려서 내려 놓음 울고 30분 자면 많이 자는 거고 ㅠㅠ 근데 정말 돌 지나고 하니 조금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이제 4,2살 된 아들만 둘인데..잠깐 이지만 둘이 놀기도 하고 신랑한테 아이 맡기고 잠깐씩 외출도 하네요..그때가 힘들긴 하지만 첫 아이 보면서 또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해요..힘내세요..엄마들을 존경 합니다.

오래 전

울어요??ㅋ너무 힘든지 어떤지;; 눈물이 뭔가요;;;ㅠㅜ;

ㅇㅇ오래 전

모성애 부족하지 않아요! 저도 똑같았어요 지금도 그래요 지금 우리 아들이 3살인데... 요즘도 좀 힘들게 하고 고집부리면 뛰쳐나가고 싶은걸요 ㅎㅎ 그래도 애가 없는건 상상이 안되잫아요~~ 진짜 돌지나면 좀 편하고 두돌지남 많이 편해지는거 같아요 말을 알아들으니 기다려 줄줄도 알고 ㅎㅎ 요즘은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네요 잔소리도 하고 ㅎㅎㅎ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일하느라 힘들면 또 우리 애가 보고싶고 애키우는게 나은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또 애기때 사진 보면 더 열심히 놀아주고 안아줄껄..아쉽기도 하고 애들은 금방커버리니 지금 시간을 즐기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ㅎㅎ

ㅠㅠ오래 전

짠하다..

오래 전

두돌 지나고 나면 갑자기 숨통이 좀 트일거 같아요~ 두돌 지나면 말도 좀 해서(애기한테 말 많이 해주면 말문이 빨리 트여요~) 자기가 필요한 건 울음보다 말로 표현 많이 한다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기저귀도 떼서 기저귀갈이 걱정도 없고.. 어린이집 일찍 다니게 하면 편하기도 하구요.. 저는 좋은 선생님들만 봤는 지 폭력? 같은 거 하는 선생님들도 없었어요.. 어린이집 다니면 느리긴 하지만 생활규칙을 배워서 밥 먹을 때나, 놀 때나 기타 등등 좀더 편해져요~ 문제는 처음 어린이집에 다닐 때 엄청 울고 힘들어하고 엄마랑 안 떨어지려고 한 다는 게 문제에요.. 근데 그거 한달 정도 지나면 금방 괜찮아지고 친구들이랑 놀고싶어서 빨리 가자고 하기도 해요~ 세살,만1세 기준에서 설명드린거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많이 편하시려면 이때가 좋고, 너무 빠르다 싶으면 4살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때는 어린이집 적응하는 시간이 좀 더 빨라요..

lk오래 전

우리 애들 6살 5살이예요 이만큼 키워 놓으니 살도 빼고 오전에 커피숍도 자주 가구요 화장도 하고 그래요 근데 너무빨리 큰거 같아서 아까워 죽겠어요 자라면 자랄수록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요 님이 학교 다닐때 대학다닐때 생각해봐요 아이한테 24시간 올인하능거 님 생각처럼 평생 아니예요 딱 3년인거 같아요 그 3년 지나고 거기서 일이년 지나면 오히려 그때가 그립더라구요 저도 육아 선배들이 이런말 하면 못믿었어요 셋째 낳고 싶은 생각도 자주 들어요 그놈의 돈이랑 나이도 해바뀌면 38이라 지금 있는 애들도 신랑 정년퇴직전에 대학 졸업 못시킬것 같구요 애가 그맘때는 그런 생각 드는거 당연해요 근데 시간 정말 금방 가더라구요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이말이 정답인듯요

공감오래 전

저두 아들.딸 연년생키우는 맘이예요 예전 제가 겪었던 육아가 회상되면서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이 되네요 첫애두 잠에 까실한 아이였는데 큰애17개월때 둘째 태어났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네요 신생아때부터 6개월까지 두시간 이상을 내리 자 본적이 없었어요 십오분 삼십분 토막잠. 덕분에50일도 안되서부터 업고 집안일 하고 큰 애 보며 살았네요 큰애는 말이 큰애지 두돌도 안됬으니.. 고집부리고 우는소리에 낮잠 재울때도 큰놈 재워놓음 작은애가 울어서 깨고 작은애 재움 또 큰애가 시끄럽게해서 깨워놓고 육아자체만으로도 힘든데 살림까지.거기다 신랑하고 불화.. 결국 작은애8개월때 이혼하고 혼자나와 애 둘 키우며 살았어요 돌도 안되서 얼집 다니니 일주일이 멀다하고 열나고.감기는 달고 살고.. 맨날 아침마다 아픈 애 깨워보내고 회사에서 눈물바람이였네요 어찌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게 이제 여섯살 다섯살 되네요 지금도 물론 힘들지만. 그때에 비하면. .^^ 아무것도 아니죠 조금만 힘내세요 저도 그맘때 내 인생끝난거같고 항상 처녀때 살아왔던 인생이 너무 그립고 때론 아이까지도 원망스럽고 했지만 지금은 이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고 힘이 납니다. 이젠 얘들 없음 못살거같아요 아이때문에 힘들고 눈물 날 때두 많지만 그 이상으로 행복함을 주는게 자식인것같아요 올해 초 초기암 선고를받고 거기다 살고있던집도 경매로 넘어가고. 그래도 이제 건강하니까 그래 건강만 하면 뭐가 두렵고 힘들겠냐 생각하니 어떤 일에 부딪혀도 웃으며 긍정적으로 넘긴답니다~혼자만 힘들다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 힘내서 즐겁게 살아요^^

ㅋㅋ오래 전

우리딸 잘하고있다고 기특하다고 칭찬하고계실꺼에요...힘내세요~~

오래 전

여기에 왜 내글이 있나.. 싶을정도로 한자한자 다 공감했네요 전 10갤 맘이에요 이렇게 공감할만큼 님이 못된맘아니구 지극히당연하고 정상적인거에요 저도 잠깐은 그갱생각으로 얼마나 괴로웠나몰라요 특히 신혼없이 배불러지내고 결혼시작부터 아가와함께 하다보니 영화에서 달달한 신혼생활에 대해서 나오거나 그러면 나는 앞으로도 평생없어볼 저생활 이란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정말 눈에넣어도 안아플자식이라는 말이 백번 공감될정도로 이쁜아가 보면 9번 괴로워도 1번그 행복이 정말 말로표현하기 힘든 기쁨이네요 힘내요 저도 괜히 주절주절 하고 가게되네여 ㅋㅋ 이얼마만에 댓글인가

오래 전

남들 따라서 뭐든 잘하려 깊이 파고들지마세요.그러다 지치면 한번씩 눈물이 터져나오는거예요.내아이는 내가 엄마가 제일 잘알잖아요~남에 아이와 맞춰서 똑같이 하려애쓰지마세요.육아는 엄마의 유도리로 비로소 완성되는것이지 육아책에 나온듯 자로잰듯 키울수 없다는거 잘아시잖아요. 잘하시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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