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다시 관계를 되돌려 볼까도 생각했는데..

그냥2014.11.12
조회14,085

아닌거 같어...

 

솔직히 아직도 너의 미소가 그립고

 

너의 부드러운 살결이 그립고

 

너의 목소리가 그립지만

 

 

그리움은 그냥 그리움으로 끝내려고...

 

 

너도 알거야...

 

다시 만나는 커플들이 얼마나 오래 가겠어.

 

특히 너와 나는 더더욱 오래가지 못할거야...

 

 

한순간의 욕심으로 그나마 이쁘게 끝낼 수 있는 우리 사이를 헝클어 버리고 싶지 않다.

 

 

 

솔직히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겁이나긴 해...

 

이제 너무 많은 걸 아는 나이고

 

쉽게 사랑에 빠지기 힘든 나이고

 

내 자신을 숙이기 힘들어져 버린 지금이라서...

 

 

 

근데 참 웃기다...

 

사랑을 가진 그땐 그저 일이 잘되기 만을 꿈꾸었는데

 

정작 일이 잘되는 지금은 그저 허무함만 느껴진다.

 

돈보다 사랑이 더 가치가 있는 거란걸 이제서야 깨닫는다.

 

 

 

내가 널 만나기전에도 다시 사랑을 하기 힘들거라 생각 하다가 널 만났듯

 

언젠가 또 누군가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겠지...

 

 

너와의 만남을 통해 또 난 성장을 했으니

 

좀더 멋진 모습으로 다음 사랑을 지켜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행복하자...

 

 

너도 괜찮은 여자야...

 

충분히 누군가로 부터 사랑을 받을거야...

 

 

언젠가 서울 하늘 아래서 넌 네 행복한 가족과 난 내 행복한 가족과

 

우연히 스쳐지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땐 서로 크게 아는 척 하지 말고 그냥 살짝 서로에게 미소를 보여줄 수 있는 정도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