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옵니다...(고민)

내귀를드록바2014.11.13
조회120
처음으로 판에 글 써보네요
어떻게 시작할지 어색하구 그냥 요즘드는 고민거리나
생각들 한번 여기서 적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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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아니 중학생부터 여전히 들어왔던
생각이에요
우선 저는 21살이고요.집안 환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중딩 고딩때는 공부도 어느정도 했어요...
중학생때는 전교5등안에 들어왔던 저라서 한 때 외고를 꿈꿨어요
그런데 어느 날 부모님이 제가 잠든 사이에 제가 외고가는게 부담스럽다구...뒷감당하기 어려울거 같다고 들은적이 있네요
그 날 진짜 서러워서 이불 뒤짚어쓰고 울었네요..제가 가고 싶은 길이 집안 문제때문에 접는다는게 정말 서러워서요...
그래서 결국 고등학교도 일반고로 진학했어요...중학교때 공부잘해서 이제 고등학교에 와서 상위권만 따로 빼서 야자를 시켜주는 곳이 였어요 ㅇㅇ반이라고 일종의 상위권 그룹집단이였죠...근데 거기서도 자존심에 여러 번 스크래치 났던 적이 많네요... 제 고등학교 친구들은 진짜 학원을 맘대로 다닐 수 있었던 게 너무 부러운거에요...비싼 과외도 마음대로 할 수 있구 그에 비해 저에게는 고작 피엠피속에 있는 EBS인강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는거에요...분명 남들보다 열심히 그 누구보다 공부를 했음에도 시작은 똑같았던 친구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저랑 멀어지는 느낌??같은것도 받았습니다. 항상 시험결과를 볼때마다 화장실가서 집안 탓 하면서 서럽게 운적이 많구요.
또 한번은 부모님이 야자값에 허덕이는 거를 봤어요...다행히 그때 당시 절 맡은 선생님께서 "넌 야자비 안내도 되니깐 다른 애들한테는 비밀로 해"라는 말도 들었어요...한편으로는 그선생님께 감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또 다시 부모님을 미워하기도 했죠...
대학에 와서는 친구들 안 부러울줄 알았지만 역시 제 생각이 짧았네요.. 집안환경탓에 방학마다 열심히 알바해서 등록금 보태구...또 학기중에는 알바를 꾸준히 하면서 부모님 많이 힘든거 아시니깐 손 안 벌릴려구 갖갖은 알바를 했어요..손님한테 욕도 먹어봤구 사장님한테도 혼나봤구...근데 어느 순간 뒤를 돌아봤는데 그냥 주변 친구들이 마냥 부럽네요..부모님이 매달 용돈도 두둑히 주시고 필요한거 있으면 바로 사주고...
방학에 친구들은 토익학원,여행같은거 할 때 저는 빠듯한 한 달 생활비 다음 학기 등록금 생각에 또 다시 알바하는 제 모습이 가끔은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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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환경만 탓하게 되는거 같네요. 저는 뭐를 이루려면 스스로 금전적인 문제해결을 해가는데 친구들은 그냥 부모님이도와주기깐...그 모습이 마냥 부럽네요
제가 뭘 위해 이렇게 살아가는지도 고민이구 그냥 요즘 인간관계나 대학생활이나 너무 지쳐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