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재입학이 겁나요

친구들2014.11.13
조회232

이건 20대 이야기로 해야할거같아서...

 

 

초등학교부터 작년까지 쭈우욱 놀림을 당했습니다...

왜 놀림을 당하는건지 아주 대충은 알겠는데...그중에하나가... 소심함이였어요

그리고 등치도 한몫 잡구요...

체육시간에는 잘 안놀아주고....저에게만 공을 던지고(놀아달라는뜻이아닌 그냥 강속구로요...)

또 몸이 많이 약해서 친구들과 잘 놀지 못했어요

초등학교땐 2번이나 옮겼지요...

중학교때가 절정인거같아요...

그~~나마 친했던 초등학교아이는 중학교들어가고나서 서울로 전학갔데나 뭐데나...

초등학교때 따돌림당했던 애들 대부분이 그대로 중학교로 들어오니 제 생활은 뭐...ㅋ

그때부터 천식이 심해지고(중학교들어가자마자 애들 담배배우고 정신없더라고요;;;;)

'안되겠다 이대로 소심해지다간 진짜 큰일이야'하면서 해골을 좋아하고...

펑크옷같은것도 되게좋아합니다(현재진행중)

그래도 늘지 않더라고요... 그때 철이 없어서 가출도 했었고... 가출의 무서움을 알게된뒤로

집에 있었고... 애들의 무관심, 따돌림 때문에 학교가는날빼고는 거의 집에 틀어박혔죠

그런데 조금의 희망이 보였어요... 상담실에서 친해진 애가 있는데 한살 어린 애였고

따돌림당한다는말에 친해질수있겠구나! 란 마음으로 친해졌는데...

전 친구복도 없나봐요.... 그 아이는 입학하고 두달이 지나고인가? 그쯤에 걔네반에서 도둑이 들었고(현금 십만원이 없어졌답니다...)

범인은 아는동생이였고(헷갈리니 A로 할게요)

그것도 모르고 너는 도둑이여도 괜찮아 난 모르니깐 라는 마음으로 신나게 놀고....

저희집으로 데려아서 노는데 엄마 화장품 훔쳐가고 돈훔쳐가고 하.....ㅅㅂ

화가났지만 꾹참았어요....너무 외로워서.... A없이는 친구가 없다...란 마음으로 죽도록놀았어요

중학교를 어찌어찌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들어왔는데... 고등학교는 멀리 떨어져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라 생각했는데.... 놀렸던 애들이 입학을.... 하 머리야..

아 다행이라고해야할지 불행이라고해야할지.... 입학식끝나고 근처에 들르는길에 교통사고가났어요...

이럴때는 입원을 해야한다해서 한달이따가 들어갔어요...

인사도 해보고 노력을 했는데...잘 안되더라고요...

화를 참다참다 못참아서....스트레스때문인지 몰라도 경련을 일으켰데요 물어보니 스트레스에 의한 경련이라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느냐... 병원치료를 해봐야하느냐... 이런말을 하셔서... 일단 치료를 안한다 하였어요(집안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그냥 약만받고 진정하는거밖ㅇ 더될까요?

그 디로는.. 학교도 잘 안나오고 거의 집에서만있었어요

엄마가 이대로면 더 힘들다면서 학교가라고 하셨는데...포기상태세요...

힘든걸 아셨는지 자퇴하라하시더라고요...

고2때 자퇴를 하니...뭐라해야할까....벽이 쾅 깨지는 기분?? 이제 애들 안보고 살겠구나!!!

그런느낌...아실려나요?ㅋㅋ

자퇴하니 엄마가 다른남자에게 한눈팔려서 같이사시고 전 치매걸린 할머니랑 같이사는데요...

삼촌이 안되겠는지 할머니를 시설로 옮기고 저는 혼자였어요...

그냥 이러쿵저러쿵 지나다보니 용돈이라도 벌자! 하는 마음으로 편의점에서 일했고요

편의점에서 일한뒤에 엄마가 오시더라고요

그냥 스리소문없이 오셨어요...

화나면 더 힘들어서 그냥 조용히 넘어갈까했더니 제 성격을 아시는 엄마께선 그냥 새아버지를 데려오셨고(아저씨쪽에서는 반대입장이라죠? 저도 반대입장입니다...)

 

 

 

 

그러다보니...너도 학교를 다시다녀야 하지 않느냐 하시고...그럴까? 라는 마음으로 알바를 그만둔다고 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까지하면 끝이네요...

내년이면 스물입니다....고2때 그만뒀으니 고2부터 다시 해야한다하시더라고요...

고2면 저랑 2살차이나는데...긴장되고...옛날처럼 그렇게 또 당할까 겁나고....

잘 못할거같아요.... 저도 학교다니고싶은 요망은 있는데 그런생각하면 옛날생각때문에 무섭고....

어떻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