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에어컨 잘 안켜주는 회사

ㅋㅋ2014.11.14
조회56,632
안녕하세요.
 
 
원래.. 회사가 에어컨이랑 히터같은거 아껴서 틀고 그런가요?;;
 
저는 조그만 (10인미만) 회사만 다니다가 이번에 중견기업정도 되는 회사로 옮겼는데
 
솔직히 회사도 규모도 크고 직원수도 많고 해서.. 복지가 되게 좋을줄 알았어요..ㅠ
 
뭐 학자금지원, 직원대출 상여금 등등 이런 복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이번에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히터 틀었더니 대뜸 회장님이 오시더니
 
'춥냐? 더우면 일안된다'하시고 히터를 끄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사무실은 엄청 큰데 히터 딱 한대 틀었거든요
 
근데 그것마저 못키게 하더라구요. 막 직원들 추워서 패딩에 목도리까지 하고있는데도 ㅋㅋㅋ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잘 안틀어준대요..;; 뭐가 덥냐고 ㅋㅋㅋ
 
그래서 전 직원들이 개인 사비로 전기방석, 선풍기
 
뭐 무릎담요 이런건 기본으로 갖고있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신입사원 입사하면 수습끝나면 근무복 지급해주잖아요..
 
회장님 결재가 안나면 안준대요.. 기존 다니시던 분은 주고 새로입사한 사람은 안주고..
 
전에 다니던 회사 사장님 진짜 쪼잔해도 에어컨 가지고 머라고는 안하셨는데..ㅋㅋㅋ
 
여름에 에어컨을 하도 안틀어주니까 개인이 각 한대씩 선풍기를 하도 돌려서 전기가
 
나간적도 있대요
 
ㅋㅋㅋㅋㅋㅋ그리고 건물을 잘못 지어서 창문이 코딱지만하고 햇빛도 하나도 안들어 오고
 
통풍이 전~혀 안되거든요. 그래서 여름에 진짜 초죽음이래요 에어컨 안틀면 ㅠㅠ..
 
그리고 여기는 직원수가 많아서 그런지 커피, 녹차 이런것도 없고.. 제가 영업부인데
 
부서 특성상 정말 하루에 수없이 업체에서 손님들오시는데 ㅋㅋㅋㅋ
 
이사님이나 다른분들이 커피없냐고 구걸하고 다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내고 뽑아먹는 자판기는 있음)
그래도 회사 언니들 다 너무 착하고 분위기도 좋고 해서 좋은데... 복지는 정말 꽝이네요..ㅠㅠ
 
이번 한글날도 빨간날인데 빨간날 아니라고 회사에서 박박우겨서 정상근무였는데..에효ㅠ
 
히터랑 에어컨 아끼는 회사는 첨봐서 하소연 해봤어요 ..ㅋㅋㅋ
 
저도 얼른 전기방석이랑 온풍기 사야겠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