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네

J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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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지쳐있던 한심한 나에게 다가와준 인연들은 그저 따뜻하기만을 바랬던 나의 합리화에 지나지 않았다는걸

힘들었던 내게 다가와준 사람들에게 느꼈던건
순수한 의미의 동정이라 여겼지만
사실, 그 속은 손쉽고 반반한 하룻밤 잠자리 상대가
필요했을뿐

너희들의 그 현란한 사탕발림의 유혹에
어중이 떠중이로 놀아날 여자들이 안타까워
주제넘게도 여기에 몇자 적어봐
여자가 아무리 위태롭고 벼랑끝에 서있어도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진심인지
거짓인지 정도는 눈치채

그러니까 수작도 적당히 하렴
쓰지도 못하고 중성화되버리는수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