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복장 두발 검사중 선생님께서 나한테 던지신말

얼짱스님2008.09.13
조회437

 

안녕하세요 저도 톡을 자주읽는 톡매니아에요~

매일 읽기만하면서 혼자 썩소날리며 리플도읽는

할짓없는 고3 수능생이죠.

 

다름이아니라 친구랑 얘기하다 "아 이거 나도한번올려볼까"

라는 생각이들어이렇게 써보아요.

 

저희학교는 실업계 예 전문고등학교입니다

강원도에선 그래도 괜찮은 전문고등학교죠

물론 학생모두가아니라 몇몇 메달입상한사람들만이지만요

 

일단 저는 머리빨이라도세우려고 엄청머리를 길르고다니는

그런 학생중에 하나죠

여름방학때는 다들아시겠지만 크로우즈제로 라는 영화를보고

켄지라는 주인공이 너무멋잇어서 미친척하고 그렇게머리를자르고

방학생활을했었죠  머리 스타일이 음 쑥대머리라고할까요??

반은 밀어서 밀은쪽에 스크래치를 깔끔하게 넣어주는 그런헤어죠

평소에 변화주는걸 좋아해서 많이질르는 그런성격입니다^^;;

여자저차해서 그렇게 방학을끝내고 이런헤어로 학교를좀다녔어요

일주일정도다녔었드랬죠

이반응 저반응 많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무슨 연예인이냐 니가"

"와 완전쑥대머리라는"

" 얼릉짤라라 " 라는둥..........그런여러가지반응들이난무했었죵

한1주일지났을때쯤 문득생각이든게  제가 귀가얇은편이거든요

 

" 이제 개학도했고 수능도 몇달안남았고

이머리로 버티기가 힘들기도하고

공부나할까 라는 생각으로 한번밀까..? "

라는 생각을가지고 그냥 나머지 반을 밀었습니다.

열심히 학교생활을하며 반삭에 적응을시켜가고잇엇드랬죠

 

아까 말씀드린대로 저희학교 아이들은 모두 엄청난머리길이를

자랑하죠 저희지역에선 다른학교학생분들도 인문계아닌이상은

물론 머리 기실수도있지만요 ^^ ;

 

저희학교가 작은편이아니다보니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전부 모르십니다 자기가 가르치는 제자들말고는요

학생부장 선생님이라고 하셔봐야 가르치시는 과가 전자과이시고

저는 전기과죠 물론제이름도모르실겁니다.

음...그러다어느새 학생부장님께서 공지를띄웠죠.

" 이새키들 머리를 다밀어버리겠다는둥 3학년새키들이

 더한다는둥.........."

" 복장이 그게뭐냐는둥 가방도안갖고다닌다는둥"

 

저야 뭐 머리걸릴생각도 당연히없었죠 밀었으니까요^^;; 

그렇게해서 때는 9월6일 토요일

첫째주 토요일이라 학교를 갔었죠.

 

1교시때는 뭐 하구 뭐하구

2교시떄는 뭐하고뭐하고 하는도중

학생부장선생님께서 각 반마다 일일히도시는겁니다

머리긴녀석들은 " 아어떡해 걸리면성기되는데" 이러면서

바들바들 숨죽이며 있고 그런상황에 저희반에도

 

학생부장님등장 뚜든..............

 

"복장 두발 불량한새키들 알아서 일어나그라"

라며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한놈씩검사를하고있었죠

"너 몇번이고?"

" 네 저 00번이요 "

뭐 이런식으로 검사를하고계셨고요

 

참저희학교에는 운동부가있습니다.

축구부죠 

이녀석들은 학교수업도받지않고

매일축구만하는 피부꺼무잡잡한검은녀석들입니다

이녀석들은 츄리링만입고 오전수업을들을때가있습니다.

또 저희학교교복은 하복바지가 검정색바지죠.

검정색바지에 흰와이셔츠

평범한 교복이죠 ^^ *

 

저는 땀도 많이나고 옷에 담배냄새도베기고해서

하루하루 교복와이셔츠 빨아입는 학생인데

그날 전날따라 유난히 귀찮고 해서 안빨아놓았죠

그래서 교복검정바지에 검정 람막이라고하죠

비니루로된 그런 긴 람막이를 흰티위에 입고등교를했었습니다

 

저는 맨뒷자리에 앉아있습니당.

그래서 아 나두 이제 복장걸리겠구나......................

하는생각으로 기달리고있었죠

그날은 제가 와이셔츠를입지않고 람막이를입었으니까요

두발이아닌 복장이걸리는겁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학생부장님이 제앞에오셔서 저를

갸우뚱 하시며 쳐다보시는겁니다 .

 

속으로 저는 " 뭐야 적을려면적고말려면 말지"

라고 중얼거리고있었는데 학생부장님이 하신 한마디

 

" 너는 축구부가?"

" 너는 축구부가?"

" 너는 축구부가?"

" 너는 축구부가?"

 

헐...................................................당황했습니다.

아무리 학생이많아 학생들을 일일히 모르시는 학생부장님

저보고 운동부이냐고 물으시는겁니다.

 

물론  검정바지+ 검정색비닐람막이+ 짧은반삭........

이걸보시고 학생이아니라 운동부인지 아신겁니다

 제가 그렇게 피부가 까무잡잡한편은아니라

학생부장님께서 갸우뚱하신가봅니다..............

 

"이건 운동부야 학생이야.......................?? ㅡㅡ"

 

ㅋㅋㅋ 그래서 저희반학생들은 모두 저때문에

웃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운동부래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운동부......아미쳐 ㅋㅋ"

뭐이런식이요 아무튼 그날은 너무당황해서 얼굴까지빨개진그런^^;;

지금도 친구들이 " 야운동부어디가 " 뭐이런식으로 장난삼아말도하고

ㅋㅋㅋㅋㅋ제 스스로도 " 아 나는 운동부로보이겠구나......"ㅋㅋ

 

그냥 두서없이 글재주가없어서

정리가안되네요 또 이런잡다한설명이들어가

길어진거같구요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몇백자 씨부리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