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임신과 과정,출산기

허허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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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사람도 아기를 낳았다는 희망을 드리고자 길지만 쓸께요.둘째는 없으므로 음슴체!
서른에 결혼.두번의유산..또 임신..토욜에 테스트기를 확인하고 좀 기다릴 요양이였으나 저녁부터 하혈..월욜에 병원을 감.또 유산이라는 얘기...소파수술하자길래 함..
근데 며칠후 다시 피가 비침..병원을 감.아직 수술때문에 나올 수 있으니 기다리라고함.계속 하혈과 배가 아픔..초음파도 깨끗하니 걱정말라함.참고로 수술 받은날 피검수치1나왔다함.멍청하게 배가 아프고 피가보이는데도 다른데로감 검사비만 나온다며 계속 그병원다님..한달쯤후..
일욜저녁 샤워후 침대에 앉으려다가 배에서 퍽하는 느낌이남..너무아픔..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그자세 그대로 5분간 정지.어떡하나하다 좀 괜찮아짐..가스가 찬 느낌에 관장도 함.30분정도 지나니 괜찮아진것같음..수면제를 먹고(불면증이 심해서..)잠을 청함.근데 뒤척이다 느낌이 이상함..배에 느낌이 없음..안되겠다 싶어 남편을 깨움.왠만함 병원 가자고 안하는데 새벽에 깨우니 벌떡 일어남.응급실로 가 한달전 수술 블라블라..갑자기 난리남?급히 몰핀 투여..난 뭔 얘기도 듣기전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문득문득 기억이나긴하나 배는 아픈데 질초음파로 아놔..
발로차고 싶었음..나한테 화도냄..검사를 해야 수술을 어쩌고 하며..여튼 정신 차리니 아침..수술도 끝나 아침이라 병실이 없어 분만실ㅡㅡ 남편이 너 죽을뻔 했다며..수혈 세팩 받았다고..자궁외임신였는데 터져서 난관 절제했다고...그거아심?난관이 하나면 임신확률이 2~30%로 떨어짐..교수쌤 인공수정해야할꺼라며..원래25일주기라 가임기도 짧은데 힘들거라하심..근데 문제는 그뒤..자궁유착이 심해 일년반동안 복강경을 5번을 더함..나중에 들은 얘기이나 내가 너무아파하니 자궁을 들어내자고 교수쌤이 수술도중 말했다함..하지만 남편은 단호박으로 안된다고 아기하나는 있어야 하지않겠냐며..여튼 총6번째를 마지막으로 교수쌤이랑 약속하고 한달뒤 괜찮다며 불임병원을 가라하심..난 혹여하고 배란일을 받아와 숙제를하고 기다림..허..임신이심!근데 느낌이 묘했음 ..이아이는 내 뱃속에 꼭 붙어있을꺼같은 느낌이옴..배란일받은날로부터 한달뒤 당당하게 병원감.담당간호사님이 오늘은 무슨일이냐며ㅎ
저 임신했어요!를 외치며ㅎ초음파보고 쌤이 뭔일이냐여(이병원은 초음파보시는 분이 따로라...ㅎ)임신했다고하니 그새 인공수정 했냐며ㅎ여튼 아기는 괜찮아보이징산 혹여 모르니 조심하라길래 누워만 있음..하지만 입덧이란 복병이..7개월까지 했음..거기까지면 괜찮으나 유산기가 도짐
..12주만 넘기자며 쌤이 다독이심..넘겼음..하지만 14주부터 조산기..하..너란남자..쉽지않음ㅋ입덧때문에 아무것도 못먹겠지만 조산을 대비해 2.5키로를 넘겨야한다는 생각때문에 꾸역꾸역먹음ㅠㅠ 3번을 입원하고 나중엔 임신중독..(참고로 난 입덧때문에 그당시 7킬로 밖엔 안쪘으나 임신하고부터 생긴 혈압때문에..)32주를 넘기자 쌤이 이건 성공적인 임신이라며 흥분하심ㅎㅎ결국 제왕절개를 택하고 37주6일에 수술함..ㅎ분명 수술하기전 3킬로를 넘겼다했는데 2.8..참 그대학병원은 그전날 수술순번이 있음 수술6번 받으면 알게됨ㅎ쌤이 그산과에서 나이어린 쌤에속해 매번 밤12시부터 오후3~4시까지 금식!밥못먹는건 참을수 있으나 목이 너무 마름ㅠㅠ그래서 수술 받기전 10시 전에 올라가게 해달라고 조름.결국2번째를 받아내고 9시쯤올라간다고 했으나 10시넘어서 들어감..근데 너무 무서웠음ㅠㅠ 남편은 수술이 몇번째인데 떠냐면서..지가 낳을것도 아님서..ㅡㅡ오들오들 떨며 수술실 들어가서 기다리는데 아놔 마취하고 소독함 안되니?나 떨고있다..
쌤 등장..웃으면서 이번이 몇번째 수술이죠?나 썩소를 지으며 7번째요ㅡㅡ여튼 남편 말로는 들어가고 얼마안있다가 애기는 나왔는데 난 깨니까 왜 두시니?근데 솔직히 참을수 있을줄 알았음.6번 수술 하면서 남들 복강경하고 들어오면 이틀은 못일어나는데 난 마취만깨면 돌아다닌..남편이 오죽함 넌 안아픈것같으니 난 집에서 자겠다며 한번도 병실에서 안잠ㅡㅡ쉬는날도 딱 수술날만 쉼..그것도 보호자가 필요없음 안쉬었을 인간..ㅡㅡ
또 샜네..하여간 너무 아픔..아파서 다리를 어떡해할수가 없음 뻗자니 배가 땡겨 아프고 굽히자니 다리에 힘이 없고..그리고 젤 짜증은 모래주머니!안그래도 아픈데 그걸 배에 올려놓으니 미치겠음..거기다 마취해서 울 아들 얼굴도 못봤는데 오늘은 움직이지 말라함.난 안된다며 휠체어타고 가겠다고 결국은 내가 이김.울 아드님은 막달에 태동도 거의 없었음.속아서 응급실도 두번이나..신생아실에서 완전 사랑받음.배고프면 앵~한번 다시잠..집에온뒤 열흘은 속았으나 본색을 드러내심ㅎ육개월된 울아들 벌써 이도 두개나 나고 지금은 계속~~절하고 계심..일어서실라고ㅎ울때는 밥때나 졸릴때뿐..ㅎ너무나 순하고 잘웃고 잘생김..다들 울아들보고 돌된 애기 같다며ㅎ애기티가 안난다고ㅎ임신땜에 힘드신 분들!저같은 사람도 이쁜 아들 낳았어요.걱정마시고 임신하신분은 순산하시고 천사기다리는 분들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너무도 이쁜 천사들이 내려올꺼예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지금 사진 첨부가 안되서 나중에 사진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