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그리고 이별(스압 주의)

동동2014.11.17
조회223

안녕하세요 현재 북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24살 남자입니다


어릴때부터 이용하던데인데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적어봅니다


필력이 떨어져도 이해해주세요 (__)


때는 2014년 06월07일 그녀를 소개받은지 3~4일 되던날 여행을 가자고 제안을했습니다


물론 제가 소심하고 말을 잘 못해서 그런지 사귀자는 말을 뜸을 들였습니다 물론 마음속에 없는건

 

아니고 정말 마음에들었습니다 성격부터 시작해서 붙임성까지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그날 여행가는 하루전 만나서 하루라도 더 있고싶다고 했습니다 고백 타이밍이 이때가 아니면

 

안되겠구나 했는데 거기서 제가 또 벙찐 사람마냥 우물쭈물 되길래 전.여자친구가 모하냐고

 

고백안하냐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해주기로 하지않앗냐 사귀기전에 까톡으로 온갖 애교를 부렷습니다.


근데 왜 이게 만나면 안되는지 남자란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마냥 순둥이가 되는거같습니다 하하 결국엔 고백을 하고나서 알콩달콩 잘 지냈습니다


놀이공원을 안좋아한다던 그녀 첫 데이트장소로 O울 대공원으로 놀러갔습니다 그때가 무지 더웟던 날로 기억합니다 서로 땀 뻘뻘흘리면서 저는 그런 떙볕같은 더위에도 같이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더울까바 부채질도해주고 더울까바 손으로도 막아주고 올라갈땐 걸어갓는데 내려올때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고 얘가 또 고소공포증이 있나봅니다 무섭다고 손 꼭 잡아달라고 ....

 

그 더운날에 누구 손 잡으면 싫지않습니까? 근데 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손 절대 안놓기로 다짐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론 평평하게 쭉 뻗은 길처럼 잘 사귀고있엇습니다 전.여자친구 친구들하고 재밌게놀고

 

부모님과도 많이친해져서 정말 여기서 죽어도 상관없을정도로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간에 중재를 잘 못하는바람에 저희 어머니쪽은 그 아이를 마음에 안들어했지요...

 

여기서 쪼금 틀어졋나 봅니다 너무 후회되고요


제가 사는 동네 그 아이가 사는 동네 왔다갔다하면서 좋은 시간보내고 퇴근하면 회사 앞에서 기다

 

리다가 나오면 방긋웃는 그 모습 아직도 선명합니다...


걔가 그랫엇지요 톡이나 글로 싸울땐 주체를 못한다고 너무 신경질나고 그럴떈 어떻해야 될지 몰

 

라서 쩔쩔매던 시절도 기억나네요 ㅎㅎ 그럴때마다 회사앞에서 얘기좀 하자고하고 나중에 들어보

 

니 얼굴보면서 얘기하면 얘기가 자기도 안나온다고 또 그때되면 만나면 이얘기 저얘기 해야지 내

 

가 먼저 미안하다해야지 했는데 이놈의 소심병......... 우물쭈물 되다가 결국엔 그 아이가 풀어주지

 

요 항상 받기만 하고 베풀어 준게 없을정도로 제 24년 사는동안 이런 사람은 못보았습니다..


중간에 많은 일들과 헤어짐 다시 사귐 이 반복되었지만 그 얘기를 다 하게되면 제가 대충 누군지

 

알거같아서 짧게나마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그후 사건이 발단후 제가 유학을 가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더 좋고 능력있는 남자 만나라는

 

생각으로 놓아주었습니다 유학 간다는 얘기를 안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헤어지자했습니다

 

그 아이에겐 충격이 많이컸었겟죠.. 전 이 얘기를 절대 안한다고 그냥 나쁜놈되자 라는 생각으로

지내었습니다


하지만 도통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겁니다 다시 또 한번 고민합니다 유학이 짧은시간안에 되는건

 

아니고 반년정도 떨어져 지내는데 이 아이 한테 너무 큰 짐을 짊어지게 하는건아닌지 고민도많이했습니다.


근데 생각만이랫지 몸은 안그랬습니다 술먹고 알딸딸한 날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서

 

인지 말이안나오고 여보세요 라는 소리만 들리고 끈어버렷습니다

 

몇일뒤 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만났습니다

 

유학 가는 얘기 왜 헤어지자 했는지 얘기를 햇더니 우는겁니다 솔직히 거기서 잘 다녀와라

 

조심히 공부하고와라 라는 대답을 생각했는데 거기서 공부 열심히 하고와서도 잘할수있냐는 말을

 

하는겁니다 정말 얘와는 평생을 함께 할수있다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아니 누가 어디서 간섭하든

 

평생을 함께할것을 맹세한다고....

 

가기 전까지 서로 알콩달콩 같이 있었으면서 못했던 시간들 얘기하는시간 행복한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엔 출국 당일....... 게이트 들어가기 전까진 표정이 밝았는데 들어갈때 되니 울상이 되는겁니

 

다.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졸업하고 나서나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긴데

 

얘한텐 더 고통이질않을까 그 젊은시간 나만을 위해 쏟는다는게 너무 슬펏습니다

하지만 서로 좋아하면 다 극복 된다고 해야되나 멀리 떨어져있어도 오직 공부와 여자친구

이 둘뿐이었습니다

 

하지만...몸이 멀어지니 자연스레 다투는 일과 이해 못하는일등 너무 많이 생겼었습니다

 

여기서 조금씩 균열이 나면서 결국엔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지고나니 몇일동안은 정말 자유로웟습니다 네.... 정말

 

자유로웟습니다 근데 그것도 몇일 안가고 빈 자리만 크게 느껴집니다

 

가슴 한 구석에 뻥뚫린듯한 느낌 공허한 느낌

 

헤어지고나서 지금 후회하면 무엇인들... 이미 떠나버린 배는 저 멀리서 돌아오질 않는데

 

그후로 용기내서 다시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주변 지인들한테도 물어보고 나니

헤어진후에 많이 힘들어했답니다 그러다 시간이 해결해주면서 괜찬아지면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진짜 세상 참 .................안될놈은 안되고 될놈은 되는게 세상의 이치라는...

 

남자친구 있는 사람에게는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눈에 보이는거없이

 

장문의 카톡과 진심을 통해 전해였습니다.

 

그냥 알아달라고 진심만 알아달라고 보내고나서도 지나왔던일 회상하며 울컥거리며

 

내가 왜 그때 더 잘해주지못했나 더 챙겨주질 못했나 이랬으면 서로 좋았을거를

 

이제와서 후회하니 별거 없네요 진짜....

 

깊은 연애를 생각하며 만나왔는데 저 하나때문에 이렇게 벌어진 일이니 제가 모라 할수도없고요

 

지금 이렇게 쓰고있는 순간에도 울컥 거리고 모든 일이 안잡히고 공부는 물론

 

오늘 시험도있었는데 쓰는둥 마는둥 사진 한번보고 카톡 내용 다시보고

 

이러는게 이상할진 몰라도 제 평생 24년 사는동안 정말 좋아했습니다.

 

글 쓰고있는중에 카톡이 왔습니다 잘 지내고있고 행복하게 지내고있으니 너도 잊고 잘 지내보라는 말....

 

그래서 마지막 희망의 불 마저 꺼지고 카톡은 탈퇴한 상태고 페이스북은 닫을 생각입니다 이제

 

공부에만 전념하고 유학 성공해서 나중에라도 인연이라면 성공한 모습으로 다시 보여주고 싶습니다

 

*괜히 잘지내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는데 껴들어서 미안해 정말로 하지만 이렇게 라도 말하지 않고 계속 묵혀두었으면 내가 답답해 미칠거같았어

한국에서 더 좋은사람 나보다 능력좋은사람 나보다 키큰사람 나보다 손이 이쁜사람 나보다 성격좋은사람 나보다 착한사람 나보다 유머있는사람 나보다 말 잘하는사람 나보다 배려해줄수있는사람

나보다 매너있는사람 나보다 웃는모습이 괜찬은사람 나보다 잘생긴사람 나보다 다리 긴사람

나보다 밥 잘먹는사람 나보다 공부잘하는 사람 나보다 노래 잘부르는사람 나보다 더 챙겨줄수있는사람 나보다 담배 안피는사람 나보다 피시방 안좋아하는사람 나보다 옷잘입는사람 나보다 옆에서 힘이 되줄수있는사람 나보다 의지할수있는사람 나보다 격려해줄수있는사람 나보다 응원 해주는사람 나보다 글씨체가 이쁜사람 나보다 ...........그냥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127일 동안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해

내 24년동안 내 인생의 최고의 여자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