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흔녀에요
오전이랑 저녁에 동네에 근린공원으로 운동겸 산책을 다니는데요
보다보다 너무 해서 그냥 우리 이러지좀 말자고 올립니다
저희 동네 근린공원은 작은 동산으로 되어있고
작은 베드민턴장과 놀이터 체력단련 기구 및 정자와 의자등 휴게시설이 갖추워져 있어요
정자는 큰 거 하나. 작은것 두개 해서 세개정도 있는데
작은 것 두개는 언덕 위에 자리해 있기 때문에 저녁에 가보면 학생들이 연애하기 딱 좋아서 많이들 찾아요
여러번 봤구요
뭐. 그런게 눈 꼴시리고 그런건 아니에요.
다만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들 인데
제발 좀 놀았으면 치우고 갔으면 좋겠네요
근린공원 바로옆에 분리수거함들도 있구요
쓰레기가 너무 나와 그런건지
어느순간부터 정자옆에 쓰레기봉투가 놓여져 있어요
하다못해 그런곳에라도 버리면 좋잖아요
몇발자국만 옮기면 되는건데 그게 많이 힘든건가봐요
보기싫지 않나요
어떤 때는 정자밑에 배달시킨 음식물이며 소주병이 같이 뒹굴고 있더라구요
침대 밑에 성인잡지 숨기듯이 고이 숨겨 놨더라구요.하.
영화관에서 음료수병 놓고 나오고 팝콘가루 뿌리고 나오는게 습관이 된건가요
엄마가 방치워주는 애기들 늘어놓는게 당연하게 된건가요
경기장에 쓰레기 버리고가고 문화유산에 낙서하고 다니는거 옛말인줄 알았더니 아직도 고쳐야할 시민의식이 많은거같습니다
내가 편히 쉬다 간 자리
다음 사람도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뒷정리는 하고갑시다
주민들 공공의 재산 아껴가며 삽시다.
좋은날 한숨만나와 몇자 끄적거려 봤습니다
살면서 내 일이 바빠 힘들고 지쳐
귀찮아서. 내 일 아니니까. 누군간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방치하는 양심.
경각심을 가져봤음 하는 마음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