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묻은 똥 파편, 누가 닦나요?

니똥니가내똥내가2014.11.19
조회51,698
결혼한지 1년 좀 넘었고 돌 안된 아기 있습니다.
남편 외벌이고 전 전업주부로 아기키우고 살림 합니다.

화장실 청소 쭉 제가 해왔는데
어제 저녁 제가 남편에게 부탁할게있다며 이야기를 했지요.
화장실에 응가하고 변기에 묻은 똥 좀 나오기 전에 닦아달라고.
남편은 시원하게 그러겠단 대답은 없었고,,
후에 아기 재우고 제가 또 그 얘기를 꺼냈더니
자기는 못하겠다네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고, 주변에서 이런 경우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고, 자기는 자기가 싼 똥 파편이지만 앞으로도 안닦겠대요. 자기가 대답안했음 싫다는 건줄 알지 왜 또 얘기를 꺼내냐네요.

그 이야기로 싸움이 커져 너도 나가서 돈벌어라 라는 소리까지 듣고 대판 싸웠네요.
끝엔 그래 더럽고 치사해서 돈못벌어 오는 내가 치우겠다 그러고 말이 안통해서 그만 얘기하자 했는데,,

제 요구가 그렇게 어처구니가 없는 요구인가요?
저는 부모님께 응가 후 변기에 파편 묻으면 닦고 나오라고 배웠고 그렇게 하고 쭉 살았는데...
결혼 후에 본인 응가파편 좀 닦아달라는 이야기하기 뭐해서 제가 화장실 청소하면서 다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이건 본인이 해줄만 하다 해서
변기에 묻은 본인 똥 파편 물 내릴때 솔로 닦아달라는 부탁이 그리도 얼토당토않은, 못하겠는 일인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더라도 같이 사는 사람이 싫다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닌건지..?

결혼 후 생활습관, 위생관념 다른 부분 많았지만
다른 부분은 남편이 그래도 많이 고쳐줬는데,
오늘은 큰소리 내고 싸웠네요.ㅎㅎㅎ

맞벌이 해야 당신 똥 파편 당신이 닦으란 요구 할 수 있는건지,,
남편은 그 뜻이 아니라 그 얘긴 평소 제 논리를 적용한거라는데

그건 제가 내년에 다시 일을 할껀데 지금은 내가 살림 육아를 도맡아 하지만 맞벌이 하면 살림 육아를 당신도 많은 부분 해야할 것이다라는 얘기를 몇 번 한 걸 갖고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지금은 제가 전업주부니까 살림은 내 일이다 생각하고 거의 제가 합니다. 남편은 제가 음식쓰레기 & 그 외 쓰레기 분리해서 싸놓고 출근할때 버려달라고 하면 버려주고 가~~끔 빨래 너는 일 정도 도와줍니다. 화장실 청소는 한번도 해준적 없고 설거지는 가~~~끔 도와주네요.

딴건 불만없어요. 전업주부 일이니까.
하지만 응가파편 뒷정리 다른 남편들도 다 안하나요?

어디 물어보라는데 거참,, 이런 걸로 싸웠다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창피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진정?

(펑펑 울다 쓰는거라 글이 횡설수설 이네요. 이해부탁드려요.)

또, 이것도 궁금해요.
남편이 300만원 가져다 줍니다.
25만원 저축하고, 남편 30~50쓰고, 공과금 관리비 보험비 등등 고정지출 100정도 되고, 돌 안된 아기한테 분유 기저귀 옷값 등등 30~40정도 드네요. 경조사비 자동차수리비 부모님생신 명절 등 큰 돈 나갈 일 매달 쭉 있었고요. 그리고 나머지 돈으로 식비 등 생활비하고 저도 소소하게 씁니다.
매월 중순정도 지나가면 통장에 남는 돈이 거의 없어 월말에는 항상 쪼들려요. 남편이 얼마씩 더 줄 때가 있는데 더 주면 금방 또 없어요.
남편은 원체 필요한게 없는 알뜰한 사람이고,
저는 알뜰살뜰 가계를 꾸리진 못하지만, 펑펑 쓰고살진 않고 나름 쪼개서 필요한거 사요. 아이 출산하고 키우면서 아이에게 쓸돈도 많고 300에 25만원 저축하기도 사실 빠듯한데 남편은 왜 매달 돈이 모자르냐며
아까 싸울때 그거로도 한소리 하네요.
주머니에 돈 있으면 써버리는 스타일이래요.
어떻게 아낄까 보다는 어떻게 쪼개서 살까를 궁리하는 편이긴 한데 결혼하고 제 자신에게 쓴 돈은 그리 없는거 같은데 300에서 이것저것 빠지고 생활비로 100~120만원 쓰는거 많이 쓰는건가요?

오늘 잠은 다 잤네요ㅜㅜ

댓글 55

똘이엄마오래 전

Best돈천을 벌어도 지똥은 지가 치워야죠

ㅋㅋㅋㅋ오래 전

Best응가파편은 당연히 싼 사람이 치우는 거 아니에요???????ㅋㅋ 그거 치우는 게 집안일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 신랑분, 설마 회사가서도 큰 일 보고 변기에 똥 흘리고 안닦고 오는 건 아니시죠?ㅋ 진짜 싱크빅하다ㅋㅋㅋㅋㅋ 누가 자기 똥 보는 게 인간으로서 수치스럽지도 않나봐요. 똥개나 배변판에 똥싸고 치워달라고 주인한테 끙끙거리지.. 사람이면 개처럼 굴지 마세요. -

드런놈오래 전

Best저런 병.신 같은 남편은 어디서 주워왔어요?

오래 전

Best지똥아님?지가싼거 치우라는데 싫다니 싸질말던가 똥까지 닦아줘야할 판이네

오래 전

별 미친놈을 다보네..ㅋㅋㅋㅋㅋㅋ

귤님오래 전

보통사람 꿈에도 생각못할 것을 고민하고 사시네요 ㅠ 아오 열받아

오래 전

개ㅅㄲ네요. 응가싸고 물러서면 뒷처리 주인이해줘야하는. 진짜 전업주부의 수준이 여기까지 떨어진건가? 전업주부는 대체 어디까지 밑바닥의 일을 해야하나?

하루나오래 전

엊그제1대100에서 이정민아나운서가 나와 이야기를 하더군요 요리는 잘하지만 정리정돈청소는 못한다고 누구나 잘하는게있으면 못하는거 하나쯤은있다고요...그걸 같이본 신랑왈...우리와이프는 다잘하는데 어떻게 된거냐며....입을 꼬매버리고싶었죠..결혼13년차...저도 참 많이 싸웠는데요 제 혈압만 올라가더라구요...살림에 재미를 붙여보세요^^조금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덜싸우게 될꺼예요...신랑을 바꿀수 없다고 판단될때는 빨리 포기하는게 좋아요^^경험상^^

아더러워오래 전

자기가 싼응가는 자기가 치워도 미안해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상대방한테 혐오감을 주는건데.. 응가 묻었으면 자기가 알아서 치우고, 상대방이 모르게 해야 마땅하건만,,

ㅎㅎ오래 전

전똥은아니고 소변문제.. 자꾸 커버안올리고 커버에 소변튀게해놔서 냄새도나고 청소는 내가하고 아무리 잔소리를해도 개선이 안되길래 신랑 소변볼때 옆에서 잔소리시전함 집중해! 튀자너 !바짝붙어! 어~~집중하라고!ㅎㅎㅎㅎ막이렇게 스트레스줬더니 좀괜찮아졌음ㅎㅎ

오래 전

똥문제는 신랑이치우는게 맞고 돌도안된아기 하나키우면서300이 모자라는건 님이관리를 잘못하시는게 맞는거같아요..아이교육비가 나가는것도 아닌데..왜 모자랄까요..점점 돈들곳이 많아요 지금저축보단 더늘리고 모으셔야 후회안하실거예요ㅠ

휴모오래 전

아ㅅㅂ 우리남편같은 사람하나더있네 저희남편도 응가누고파편을 다튀기고 엉덩이 앞으로내고눠서 변기제일안쪽 커버에도 다튀겨놈... 맨날잔소리하고 치우라고 그자리에서지켜보고잇어요ㅜㅜㅜㅜ왜이리 드러븐놈들이많은지...

꺄앙오래 전

제 남편보니까 똥누기전에 혹 변기에 묻어서 안내려갈까봐 휴지 한두장뜯어서 물위에 띄워놓고 일 시작(?)하던데요. 그리고 묻었어도 샤워기 한두번 뿌리면 해결되지 않나요;; 묻은거 치우기싫으면 애초에 묻히지를 말라고 하세요....

오래 전

똥을 어떻게 싸길래 파편이튀어 ㅠㅠ드러워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니똥니가내똥내가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