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스타 웨딩홀의 뻔뻔한 대응

댕글2014.11.19
조회1,836

안녕하세요

한달전에 결혼을 한 새댁이네요

제가 예식을 치룬 웨딩홀이 너무 대응을 어이없이 하고....

보통 예식이라는게 이렇게 진행되는게 아무렇지 않은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ㅠㅠ

내용이 조금 길지만.ㅠㅠ

읽어주시고 꼭 조언 부탁 드립니다. 어떻게 해야..웨딩홀에 항의를 하고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ㅠ


10월 18일 천안아산역 근처 *스* 웨딩홀에서 토요일 첫타임에 예식을 치뤘습니다.

하지만 단한번 뿐인 중요한 날을 *스* 웨딩홀의 미숙한 진행으로 완전히 망쳐버렸습니다.

아주 불편한 마음으로 신행에 다녀왔고 하객들의 불만이 너무 많아 그냥 넘어갈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너무나도 뻔뻔스러운 태도로 일관하는 웨딩홀의 태도에 너무 화가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ㅠㅠ


첫번째로
예식을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시작하면서 제대로된 안내가 되지않았다는 것입니다.

웨딩홀측은 본식 당일 사전안내나 동의없이 10분가량 예식을 일찍 시작했고
심지어 홀 밖에 서있던 하객들에게는 식이 시작된다는 안내조차 제대로 되지않았습니다.

토요일 첫타임 오전 11시 30분 예식이라
멀리서오는 하객들에게나 교통여건상 여러모로 부담되는 이른예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웨딩홀측 마음대로 10분가까이 예식을 일찍 시작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건 1~2분도 아니고 10분가까이 일찍 시작되었다는 하객들의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는데
웨딩홀 측에서는 그런적이 없다고 발뺌하고있습니다.

시계가 달라서 그런게 아니냐는 성의없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대체 우리 모두가 가지고있는 핸드폰 시계가 10분씩이나 서로 다를수 있다는게 어떻게 이유가 될 수 있는지..

예식이 시작된다는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홀내에서 방송을 했다고 뭐가 문제냐는 식입니다.
예식시간보다 앞당겨 식을 시작한데다가,
보통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안내하시는 분이 홀밖으로 나와서 곧 예식이 시작한다고 홀밖의 하객들에게 안내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식을 시작하는줄도 모르고 홀밖에 있다가 나중에 이미 시작된 걸 알고 깜짝 놀라 안으로 들어갔다는 하객분들께
저는 모라고 설명을 해야하는건지..
이 상황에 대체 왜이렇게 웨딩홀은 당당한건지 기가막힙니다ㅠㅠ


두번째로
예식진행 중 마이크 미스가 너무 많았습니다.

축가가 두번 있었는데 첫번째에는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않았습니다.
보다 못해 혼주인 저희 아버지께서 도중에 마이크를 바꿔달라고 말씀하신 후에야 마이크를 교체했습니다.

두번째 축가는 듀엣곡이었고 사전에 미리 얘기가 다 된 사항인데도 반주가 시작되고 노래를 부르려는 순간 마이크가 되지않아 도중에 멈춰야했고
다시 마이크를 제대로 연결하기까지 마냥 기다려야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웨딩홀측은 기계적 결함은 여타 방송에서도 실수를 하기도 하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고,
전날 마이크를 확인할 때는 문제가 없었다고합니다. 예식전도 아니고 예식 전날이요.....
그리고 다시 마이크를 연결하기까지 오랜시간 지체되지 않았다고 대수롭지 얘기합니다.

하지만 아시겠지만 시작된 축가반주가 갑자기 중단되고 수많은 하객들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린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런 기계적 결함이 생기지않도록 사전준비가 철저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웨딩홀에서 그럴수도 있지 라는 성의없는 답변은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세번째로
리허설과 조명문제입니다.

저희 주례를 부탁드린 목사님께서 다리가 불편하셨는데도 전혀 배려없이 이리가라 저리가라 무례하게 리허설이 진했됐고,

심지어 리허설 이후 조명이 어두워 주례사 글이 제대로 보이질 않으신다고 조명을 다시 체크해달라고 요청하셨는데도
조명체크없이 그대로 진행되어 주례도중 글이 잘 보이지않아 여러번 헛기침을 해야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너무 죄송스러워 얼굴을 들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정말 예식진행에 있어서 무엇하나 매끄럽게 진행된 부분이 없었습니다.


네번째로
예식이 끝나고 결제과정에서 있던 문제입니다.

예식이 끝나고 식대결제를 한 뒤, 원판사진과 스냅사진 등 추가로 결제해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보통 한곳에서 모든 결제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는건데
그날 결제를 담당하신 분은 본인은 식원만 담당이라고 그 외에는 아는바가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저는 그럼 우선 결제해야할 부분은 모두 한건지 물었고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예식당일 바로 천안에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야하는 촉박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추후 결제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급히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공항으로 가는 도중 웨딩홀측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신랑측 식대와 원판사진 및 스냅사진, 홀대관료를 계산하지 않고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신부측 신랑측 식대를 동시에 결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로 결제할건지 묻지 않았고, 결제하고 웨딩홀을 떠나기전까지 신랑측 결제에 대해 언급하지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동시에 결제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결제부분에 대해서도 물어봤지만 우선 결제할부분은 다했다는 말을 듣고 웨딩홀을 떠났던 상황이었는데,
졸지에 돈을 내지않고 도망간 꼴이 되어버렸으니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신행에서 돌아와 신랑측 식대결제를 진행하면서,
보증인원에 미달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식수인원을 정확히 물었을 때에도
정확히 인원수를 말해주지않고 보증인원이 미달되어 보증인원에 맞는 금액을 내야한다는 불친절한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보증인원에 미달되어 보증인원만큼의 금액을 내야한다는 건 알고있었고,
몇명정도의 인원이 미달되었는지 확인하고싶었는데 실제 식수인원을 듣는게 왜그렇게 힘든일인지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처음 통화에서는 실제 식수인원이 몇명인지에 대해 듣지못하고 전화를 끊었고,
그 다음 통화에서야 겨우 듣게 되어 그 부분이 신뢰가 가지도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기다리고 기다렸던 소중한 제 결혼식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예식 진행 중 벌어진 모든 실수를 어떤것은 그런적이 없다, 어떤것은 그럴수도 있는것 아니냐는 무성의한 답변..

어떠한 보상을 해주겠냐는 말에
다시는 쳐다보기도 싫은 그 웨딩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권을 주겠다는 어이없는 답변..

한술더떠 저희 어머님께 할인을 더 해줘야 하는 말에 대응하겠다고 인터넷에 글이나 올리라며 으름장을 놓았다내요

애초에 제가 웨딩홀을 선택할 때,
거의 10개월 전 선예약을 하게되어 할인 및 혜택을 주겠다고하여 이곳으로 최종 결정했던 것인데,

예식이 원활히 이루어지지않은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자,
이미 충분히 선예약으로 인해 받은 할인이있는데 뭘 더 요구하냐며 생색내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선예약으로 받은 할인은 홀대관료 60만원을 30만원으로 할인해 준게 전부였고,
그랬기 때문인지 저희는 기본적으로 하는 예식전 시식 기회 조차도 없었습니다.

폐백음식을 무료 제공한다고 했지만 저희는 폐백을 진행하지 않아서 음식은 거절하고
그저 폐백 옷을 입고 사진만 몇컷 찍기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예식인 분들의 음식을 미리 차려놓고 사진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고 생색을 내더군요...
저는 사실 필요없다고했는데도 구지 다음 예식하는 분들 음식을 저희앞에 미리 차려놓은게
저희를 배려한건지 웨딩홀 편의를 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웨딩홀측 얘기대로라면
웨딩홀 계약당시 할인이나 혜택을 받았을 경우에는 이렇게 예식을 엉망으로 진행해도 감수해야한다는건가요..


전화로 강하게 항의 하고 문자로 돈이나 달라고 오길래 문자로 다시 항의를 했는데
결국 어쩔수없다는 듯이 아래의 문자와 함께 홀대관료 30만원을 할인해줬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심의 사과를 받은게 아니라 그냥 진상부려 30만원 할인받은 여자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웨딩홀에서 보낸 문자내용 공개합니다..

 

 


정말 이렇게 제 결혼식을 망쳐버리고,
예식당일 먼길와주신 소중한 하객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린 부분에 대해서,
그 어떠한 것으로도 저에게는 보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웨딩홀측의 대응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무성의하고 뻔뻔스러웠습니다.
계약하기 전 상담을 할 때와 예식이 끝난 이후의 응대가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
웨딩홀측 문자내용대로 3년이나 된 웨딩홀이 어떻게 이렇게밖에 할수가 없는건지..

너무 화가나서 잠이 오질않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