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마음이 뭘까요

바다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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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심한 인사를 드리며 제 사연 올립니다.

21살 저의 성년의날 처음 만나 1년반 정도 사귀었던 남자가 있습니다.

한참 순수했고,  얼굴만 봐도 그저 좋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귀는동안 손도 다른 포옹도 잘 해주지 않았고, 늦은 밤에도 집에 데려다주지도 않던 무심한 사람이였지만.. 표현이 서툴었던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저 제가 좋아 만났습니다. 

..1년반동안 투정도, 심술도, 짜증도, 심지어 헤어지잔말도 쉽게 뱉는 저를

한없이 받아주고 잡아줬던 그인데. 1년이 지날쯤이였나.. 그날도 제가 헤어지자고했었습니다.

항상 잡아주던 그가 알았다며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그뒤로 7주일이란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당시 저와 그는 집이아닌 타지생활을 하던 대학생이였는데,마음도 뒤숭숭해서 집에 내려갔습니다.

엄마와영화를 보는데 친구에게 자꾸 전화가 오더라구요.. 영화가 끝나자마자 친구에게 무슨일이냐구 전화를 걸었더니, 지금 너 남친 번화가에서 남자2,여자2이렇게 해서 당시 인기있던 술집으로 들어가는것을 봤다는 것입니다.. 순간 너무 화가나구 손이 떨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거 같습니다.

친구가 그 술집에 친구가 알바하고 있다며 그친구에게 시켜서 분위기를 봐주겠다고 했습니다.

소개팅인거같다고했습니다. 게임도하고, 분위기도 좋다며..

당시 그남자친구는 여자에게 관심도 없고 표현은 안해도 저를 많이 좋아할거란 믿음이 깨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처음 전화는 거절을 하더니, 두번째 전화를 받더군요.. 화장실인거 같았습니다. 어디며, 뭐하냐는 제질문에 당시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그남자가. 끊구선 문자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자초지종을 물으니, 그제서야 친구가 불러서 나갔는데, 여자가 온것이고 자기는 몰랐다고.. 제가 이미 다알고 있는데말이죠.. 제가 다알고 있다며 그만하자고 그랬더니 억울하다며 저한테 울면서 잡더라구요.. 잠시후에 전화와서 받으니 자기 집으로 돌아간것 같았구요.. 일단 제가 생각해보겠다고 끊으라구 하구선 연락을 안했습니다. 근데 저랑 전화끊고 그장소에 다시갔더라구요.. 저도그사실을 어떻게 하다알게됬구요.. 큰 배신감에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가 엄청 빌더라구요.. 자꾸 붙잡고 붙잡더라구요.. 그당시에는남자친구를 믿고싶어서 결국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로 그를 의심하게 되고,불안해 하는 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이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자꾸 식어갔습니다... 방학때 알바를 했는데. 치킨집이라 새벽1시에 끝났습니다. 1달정도 알바했는데, 그동안 저를 데리러 와주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짧은거리였지만요.. 같이 알바했던 친구들 남친은 항상 데리러 와주던걸 보니 .. 불만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다가 같이 알바했던 사람이 저를 몰래 짝사랑하고있었는데 그사실을 모르고 알바하는 친구들하고 모임도 갖고 지내다가 서로 호감을 확인하구선 그사람과 자연스레 만나게되었고 저희는 이별을 맞게 되었습니다. 남친하고 이별한지 7일도 안되서 그사람하고 사귀게되었고,후에  그사실을 안 남친은 되게 힘들어했다고 하더라구요..

그후 그도 그 소개팅했던 여자와 1년정도 사귀었구. 저는 그남자와 2년 반정도 사귀었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같은 교회를 다녔던 저희는 자연스럽게 다시 친구로써 연락도 하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말투와 눈빛만 봐도알잖아요.. 그사람이 절 못잊는것 같았습니다. 처음 1,2년은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그러겠거니 했는데.. 벌써 4년 째 이사람이 저를 못잊네요..4년동안 저에게는 남자친구가 계속 있었어요. 그는 1년 만난후로는 거의 없는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최근에 만났던 제가 만난 사람은 오랫만에 제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결국 이별을 하게되었지만,  많이 좋아해서 그 남자애한테 연애 상담까지 하면서 내가 이남자애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구요..,,싸우고 속상할때는 전화해서 울기도하고.. 정말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너무좋다고..그렇게 저희는 친구가 되겠거니 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교회 사모님께 최근만난분에 대해 고민상담을 하다가 듣게되었는데

너 지금 사귀는 사람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서 말안하려고했는데.. 그남자애가 지금 다른곳에 있는데 여기 왔엇거든요.. 그때 사모님이 이제 잊으라고.. ㅇㅇ이가(저에요) 지금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는것같더라구.. 사모님이 여자친구 소개시켜주겠다고, 어떤 스타일좋냐구 물었더니.."ㅇㅇ같으면 된다"구..그랬다고 하네요..  그런말들으니깐.. 고맙기도하고,, 대단하다는 느낌도들고.. 미안하기도하고..  저를 못잊었단걸 알고는 있었는데.. 그정도 였구나..하는 생각도들더라구요.

당시 사모님의 말씀이 잊혀지지않네요.. 

저와 그는 통화로 진지하게 대화를 했습니다. 그사람의마음상태에 대해서요..

아직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2주후에 제가 사는 곳에 오겟다구 하더라구요..지금 제가 남자친구가 없는걸 알거든요..

저의 연애를 지켜본 사람들도,  자꾸 그남자애 다시만나라구그러구.. 저도 그남자가 싫지않습니다..

그런데 고민은

그남자가 저와 전화로 그런 대화를 하구선 딱히 적극적이지않네요.. 이런모습을 보니... 뭔가 안심해서 이렇게 하는건가..싶기도하구.. 또 사귀게 되었을때. 예전 처럼 저에게 무심하게 할거같구요.. 고민이 됩니다..

이사람 마음이 뭘까요.. 많이 좋아하고, 재회를 많이 기다린다면 연락도 자주오고 제가 뭘하는지 궁금하고, 표현을 마구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얘는 그뒤로 연락도 줄고, 제마음을 헷갈리게 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