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강아지 분양 5일차 파보 진단 받았어요

느뚱이2014.11.20
조회80,154
안녕하세요 ~충무로에 있는 애견샵에서 16일 일요일 저녁에 너무나 이쁜 페키니즈를 고민하고 고민 끝에 결정해서 데려왔어요 8월 11일에 태어났고 이름은 어니언이예요

집에 6살 페키니즈 느뚱이, 그리고 6개월 포메라니안 형이 있는데 이름이 갈릭이 거든요 그래서 애기 이름을 어니언으로 지어줬어요.





너무나 작고 이쁜 아이 ~ 똑똑하게 오자마자 패드에 쉬랑 응가를 형아 따라해서 싸더라구요



왼쪽에 있는 아이가 갈릭이 오른쪽이 어니언이예요



입양하고 데려온 이후 월요일은 너무나 활기차게 잘지냈어요 처음에 원래 있던 애들 때문에 스트레스받을까 펜스안에 집이랑 패드 넣어놓고 반나절은 분리 시켰구요 ~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게 터치도 자제하고 ~ 애들이랑도 안싸우고 엄청 잘놀더라구요 ~ 사료도 허겁지겁 잘먹구요

근데 다음날 화요일 아침에 사료를 먹고 난뒤부터 조금씩 사료 그대로 토하기 시작 하더라구요 ~

워낙 급하게 사료를 먹는것 땜에 그렇겠거니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 흐유.. ㅠㅠ

근데 그다음날 수요일 저녁부터 구토가 잦아지고 저녁 늦은밤 엄청 역한 냄새의 설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기력도 없이 계속 축 쳐져있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어
물에 불린 사료라도 조금 주려고 하니 거부 하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이 밝자마자 바로 병원에 데려갔어요 ~
의사 선생님께서 장염이 의심된다며 키트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고 결과는 정말 안타깝게도 파보 양성이 나왔습니다.....


충무로 애견샵에서는 접종이 5차까지 완료 하였다고 해서 저는 당연히 항체가 어느정도 생겼고 파보는 접종이 완료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많이 발병하는걸로 알고 있었기에 전혀 파보일거라고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었어요..

병원에서는 개월수를 따지고 보았을때 5차까지 완료할 시기가 아직 아니라고 ~ 접종이 완료 되었을것 같진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

병원에서 바보같이 울었어요 .. 너무나 속상하더라구요 비록 저에게 온지 5일이지만 그 짧은 시간에 너무나 정이 많이 들은 아이라 ..

분양 받은 충무로 애견샵에 전화해서 얘기 했더니 샵으로 데려오면 샵에서 직접 치료를 해준대요 ~ 연계된 동물병원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고 샵에서 자기들이 직접 혈청 주사를 놔준다고 ..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 입니까??

병원도 아니고 그것도 샵에서 직접 치료를 해준다는데 그걸 어떻게 믿고 제가 강아지를 거기에 보내겠습니까?? 자기샵을 못믿으면 어쩔수 없다고 대신 다른 병원에서 치료 받는 비용은 지원 못해주니 알아서하라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병원이 아닌곳에서 직접 피 뽑아서 혈청주사 치료가 합법적인건가요???
그리고 잠복기 일주일을 따져봤을때 애견샵에서 파보 걸려왔을것이라고 병원에서 얘기 하던데 .. 애겹샵에서는 강아지가 죽었을 경우에만 구입가 오십프로만 환불이거나 다른 강아지로 교환해주겠다고만 합니다. 계약서에는 강아지 폐사시 구입가 환급 해준다고 명시 되어있구요.

하지만 샵에서는 샵에서 치료못하겠으면 아무런 보상 해줄수 없다며 소비자 보호에 오히려 신고 해라는 식으로 나오네요.

그래서 저는 믿을수 없는 그 애견 샵에 아픈 어니언을 도저히 못맡기겠더라구요 .

그래서 병원에 입원 시켜서 치료를 하기로 했어요
제가 데려온 애기니까 끝까지 제가 책임져야하는게 맞는거니깐요..

제가 아직 학생이라 병원비 부담이 많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어떻게해서든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요..







조그만한 아이가 기력없이 있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병원에서는 잘 보살펴준다고 걱정 말라고 무슨일 있으면 바로 연락 주겠다고 하시니 믿고 맡겨야겠지요..

이런 배째라식의 애견샵 주인의 행동에 안그래도 정든 아이가 아파 마음이 고통 스러운데 정신적으로 더 힘드네요.

애견샵에서 애견을 단순히 상품으로만 생각하고 그저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장사하는것 같아 넘 화가납니다.

부디 우리 어니언이 파보를 이겨내고 건강해져서 돌아올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91

리스펙오래 전

Best애견샵에 사지 말라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되지만 사지말고 입양하라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됨. 키울 사람 맘이지 정작 자기들은 입양하지도 않으면서 남들에게 유기견 입양해라 어쩌라 하는 위선자들. 그럼 이미 태어난 그 애들은 샵에서 팔리지 못하고 걍 죽어? 팔리지 않아서 유기견 되면 그 때 입양해?

ㅋㅋㅋ오래 전

솔직히 저 강아지 시장 그런데서 샀는데 지금 8년때키우는중;ㅋ

ㅋㅋ오래 전

저도 지금 키우고 있는 강아지 충무로에 있는 애견샵에서 분양 받았어요 분양 받자마자 집 근처 동물 병원에 간단한 검진차 데려갔는데 키트 검사 결과 파보라고 하시고, 샵에서는 3개월된 강아지라고 했는데 3개월이 아니라 한달반 정도 된 애기라고 하시더라구요... 오진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그 담날 다른 병원 두세군데 가서 검사했는데도 같은 결과가 나와서 저희 엄마가 샵에 전화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진짜 성격이 장난 아니셔서ㅋㅋㅋㅋ전화해서 소리소리 지르시면서 가만 안둔다고 하셨는데 하도 그러니까 쫄았는지 다른 강아지로 바꿔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나 엄마나 그럴 마음 없었기 때문에 엄마가 바꿔주긴 뭘 바꿔주냐고 니들 그따위로 살지 말라고 당장 찾아가서 니네 가게 다 엎어 버린다고 했더니 싹싹 빌면서 환불해준다고 강아지 데려오라고 했지만 생명 갖고 그러는건 아닌 것 같아 환불 안받고 저희가 치료했어요 병원에 입원도 시켰고 집에선 하루종일 설사 치우며 설탕물 먹이며 별 짓 다 했더니 기적적으로 다 나아서 분양 받은지 벌써 8년 가까이 다 되어가네요 병원에서도 그렇게 어린 새끼가 파보 걸려서 낫긴 쉽지 않다고 했는데 세상에 기적은 있나봐요 힘내서 잘 간호해주세요

흠좀무오래 전

애견샵..특히 충무로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3~4개월 된 어린 녀석을 선호하는 우리 인식입니다. 5~6개월, 1년 된 애들은 아예 팔리지도 않고 오히려 안락사 되는 세태가 이런 비극의 출발점인지도 모르죠. 제발 접종 다 맞고 좀 성숙된 애들을 입양하세요. 그럼 저런 문제가 없어진답니다.

콜라중독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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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베플 어떻게 한치 앞만 보냐...샵 이용을 안해야 샵이 문을 닫고 올바른 애완동물 문화가 생길 거 아님...

마마오래 전

아니 왜 자꾸 유기견 유기묘 유기소에서 데려오지 애견샵을 왜 갔냐는 식으로 따지죠?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며 살수도 없는데 다른 생각을 가진게 무조건 틀린건가요? 나도 코숏 고양이 키우고 있지만 말을 해도 왜 강요를 하죠? 좋게 말하면 될일을..참 오지랖들 하고는; 글쓴이님 꼬맹따옹 지켜줘 같은 카페에 한번 들어가보세요 샵에서 피해본 분들 모인 곳이라 조언 구할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다음 부터는 샵 분양은 피하세요...돈도 돈이지만 그 배신감이며 정신적 고통 어디에서도 보상 못받아요.

힘내숑오래 전

애견샾에서 1년정도 근무 하다가 강아지를 넘 좋아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둔 처자 입니다 보통 애견샾에서 데리고 온지 일주일도 안되서 파보나 홍역 진단 받으면 거의 100이면 100애견샾에서 옮겨서 온겁니다 파보나 홍역은 바로 증상이 나오기보단 잠복기가 있어서 몇일이 지나야 슬슬 증상이 나옵니다 양심 없는 매 장 같으면 고객이 관리 못해서 파보나 홍역 온거라고 딱 잡아떼면서 고객과실로 미뤄서 어떠한 보상도 못받고 맙 니다 그래도 님이 가신곳은 혈청주사라도 놔주신다니...것 도 한두푼 하는게 아니니 정말 혈청주사를 놔주실지 의문 입니다 병원가면 강아지 판 돈보다 밑지는 진료비때매 당연히 병원은 안데려 갈거예요 애견샾이랑 싸워봤자 답 안나옵니다 하루에 몇명이나 님 같은 손님들 상대하는곳이라 배째라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해라 큰소리 칠거예요 (덩치 좋은 남자 몇 데리고 가서 눈 부라니고 큰소리 치면 혹시 모르죠)그냥 어니언을 위한다면 치료에만 전념하시고 애견샾에 치료 맡기지 마세요 진료비 부담 되시겠지만 힘내세요T.T 우리나라 애견샾이나 애견병원은 아직 까지 고객을 돈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양심적인 곳도 몇군데 있지만 흔하지 않다는거.. 어니언 나으면 후기도 올려주세요

ㅋㅋ오래 전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데 길냥이가 낳은 두마리들 누가 못키우겠다고 해서 데려온애들 돈을주고 산다니 어이가 없다 난 절대 돈주고 애견이나 애묘는 사지 않으리 오늘도 다짐한다 주위에 찾아보면 애기들 엄청많은데 유기소에도 많을테고 애견샾에서는 절대 사지맙시다

lovemilk오래 전

저희 강아지 파보 판정받고 살아났어요..저도 애견샵에서 강아지 샀었는데요 애견샵에서 자기네들이 고칠수있다고 믿고 맡겨놓고 가라고했엇거든요.. 일주일뒤에 찾아오라고했는데 3일정도후에 갔더니 건강해져있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약주길래 받아와서 집에서 열시미 먹였어요~ 지금 4살인데 너무건강해요^^

김부선최고오래 전

이거저도비슷한경험있는데요 백프로 애견샵에서 치료가능해요 죽으면않되고지내도 돈물어줘야되는생각때메 필사적으로 치료에ㅈ간호까지잘해주던데요 저희 아가도 거기서 준 약하나먹구바로 나았어요 글구 애견샵 병원 못지않게 치로잘해요 지들알고 좀약한강아지팔구서 치료해주더라구요 그러니 병원비 버리시지마시구 그 애견샵가셔두되요 ㅜㅜ 글구애견샵 강아지들이 좀 다 약하고 아픈애들이 많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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